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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부와 장혁이 술잔을 기울이 있는동안 장정 300 명중 200여명 은 달아나고 그중100 명은 장혁만을 남겨놓고 달아나는것이 안 되었던지 근방 객주집에 들려 술을 마시고 있다가 인솔자 장혁 얘기가 나왔다
"우리를 이렇게 도망치게 놔두면 군관리 장혁은 어찌되는가?"
"어찌되긴 뭘 어찌돼 현령에게 잡히면 죽는거지 ..."
"우리는 ?"
" 현령 군졸에게 잡혀서 호되게 맞겠지..."
"그다음은 ?"
" 또 다시 징용 되어 궁궐 신축 현장으로 투입시킬것은 뻔하지 "
장정한 사람이 한숨을 짓는다
"그놈의 궁전은 왜 자꾸 짓는거야?"
공사장에 한번 투입 되었다가 다시 징용으로 끌려 왔던자 인듯 한자가 말한다
" 궁궐이라는곳이 왕이 집전하는 곳만 있어서 되겠는가 ?
지금 국내성의 궁궐이라고 지어 놓았다는 것이 궁궐 정문, 정전 과 왕의 편전과 왕비의 침전이 고작이야 . ."
"궁궐이 그만 하면 되었지 왜 장정들을 자꾸만 강제로 징용하여 몇달씩 잡아 놓는거야?"
"말 말게 유리왕은 궁궐을 호화판으로 만들겠다고 후원에 연못을 파고 중간에 이층으로 된 정자를 만든다네 ...그뿐인가 ? 침전 밖에 는 동산을 새로 들어 나무와 괴석을 만들어 가꾸고 외국의 사신이 오면 연회를 베풀기 하여 새로히 누각을 만든다는군 ..."
"갈수록 태산 로군...."
" 다 지어놓으면 건물 전체 칸수가 2002 여칸이나되고 문 만해도 큰문 작은문 해서 221개나 된다네 "
모두들 혀를 내두른다
"유리왕은 어쩌자고 나라재정을 탕진하며 무모한짓을 하누? 그돈을 우리 같은 백성들에게 먹고 살게나 해주지"
그들은 술을 실컷 마시며 불평 이란 불평은 모두 털어 놓았다

그들은 술좌석에서 장혁이 잘못 면 잡혀 죽겠다는 걱정의 말도 있지 않았다.
그들은 징용은 면하지만 앞으로 고향으로 돌아 가서가 더 걱정이 되지 을수 없었다.
틀림없이 관가에서 도망자를 색출 하려 할 것이고 색출 하면 처벌할것은 뻔한일이었다
"고향을 안가고 장혁님을 따라 겠습니다"
장정들은 협부와 술잔을 기우리고 있는 장혁에게 나타 나서 고향을 버리고 남쪽으로 장혁을 따라나서 겠다고 한다
장혁은 이들을 만류한다
"아니야, 나야 이곳에서 붓뜰리면 사형감이지만 자네들이야 그렇게 까지되겠는가?
어서 집에들 돌아가게 부모 제 처자식을 만나 잘살아 야지...나야 목슴부지하기 힘들어 할수 없네 , 유리왕이 어떤 사람인가는 잘알지 않나?"
하고 타일렀으나
"아닙니다 , 우리도 같이 남쪽으로 가주셨으면 합니다 "
하고 보챈다

장혁은 협부를 모시고 삼한(三韓) 지방으로 가서 새나라를 세우고 살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그는 협부에게 의견을 제시한다 .
"어르신 , 왕께서는 한나라의 개국 공신을 이렇게 박대 할수 있습니까 . 미련 없이 이곳을 떠나시어 저와 같이 의로운 나라를 세우시지요"
".............."
협부는 그래도 고주몽을 모시고 졸본에서 고구려를 일으킨 기억을 쉽사리 잊어 버리고 싶지 않았지만 장혁의 의견을 따르기로 결심한다 .
협부는 그날 밤으로 장혁이 앞장 서고 장정들 200 여명을 이끌고 해포(海浦)에 도달하여 고구려군의 양곡 창고 한군데를 한 밤중에 습격하여 배에 싣고 도착한곳이 지금의 호남 지방인 마한(馬韓)땅이었다 .
협부와 장혁은 마한땅에는 이미 백제가 건국 하여 발 붙일곳이 없자 다시 배를 타고 도착한 곳이 지금의 일본 땅 구주지방(九州地方)의 가라해 (加羅海)와북쪽 해안지대였다.

그는 장정들을 이끌고 다시 일본의 아소산(阿蘇山)으로 들어가 성벽을 쌓고 일본인들을 평정하여 다파라국(多婆羅國)을 세운다
그는 구주 지방의 임나국(任那國)을 처 차차 영토를 확장 하였다 .
결국 협부는 일본의 서남부의 국왕이 된것이다.
그의 통치지역은 기록에 의하면 본토내 남서부 3 국을 병합시키고 크고작은 섬으로 형성 되어 있던 7 개국을 무너뜨리고 맹주가된다 .
.
개국공신 협부가 망명하었다는 보고를 받은 유리왕은 주위 대신들을 더욱 멀리 하기 시작하였고 개국공신들인 오이, 마리 같은 대신들은 궁궐에 나타 나지도 않고 아프다는 핑게로 집에서 칩거하였다 .재사 ,무골, 묵거등 공신들도 유리왕과 맞나는 것도 의례적일뿐 별로 궁궐에 나갈 일이 없었다 .바른말 하다가는 협부 꼴이 나기 십상이었기 때문이었다.게다가 유리왕은 옛날의 졸본에 남아 있는 제가의 의결 조차도 완전히 무시하였다 .
고구려는 완전히 왕권 독재국가로 변모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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