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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대소왕은 여섯명의 형제들 있었다.그들 여섯 형제들은 권력을 차지 하기 위하여 불화가 있었는데 대소가 이들을 죽이고 귀양 보내는등 골육상쟁 끝에 간신히 수습은 되었다.
그 바람에 고구려는 항상 그림자 처럼 따라 다니는 대소왕의 협박으로 부터 한 동안 조용 했었다.
형제들 간의 권력 다툼이 어느 정도 안정 되자 대소왕은 고구려가 중국의 신나라와의 전쟁으로 국력이 약해질대로 약해진것으로 얕보고 다시 고구려를 넘보기 시작하였다 .

사실 고구려는 왕망과의 전쟁으로 백성들과 군사들은 피곤한 색이 역력했다 .게다가 도절 태자와 해명 태자의 연달은 주검, 졸본성에서 국내성으로의 도읍이전 , 중국과의 전쟁으로 인한 후유증 등은 졸본의 제가(諸加)와 국내성의 민심을 불안에 떨게하고 민심은 유리왕으로 부터 등을 돌리게하였다

유리왕은 이러한 국내의 불안한 정세를 동맹이라는 제천 행사를 함으로서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려 민심을 바로 잡아 보려하였다 .
제천 행사는 10 월 상달을 잡아 먹을것이 풍족한 가을, 추수 감사제 형식으로 시행하여 천지 신명에게 제사 지내므로서 고구려인의 결속을 강화 하자는 내용이었다

이날은 왕 아래 대가들과 사자, 조의 ,선인등 관리들과 백성들이 함께 모이게 하여 축제를 벌리었다

그런데 이 행사를 앞 두고 준비 과정에서 엉뚱한 사건이 벌어진다
동맹 행사에쓰일 교시(郊豕)를 놓진 사건이 생기었다 , 교시(郊豕)란 글자 그대로 들교(郊)자에다 돼지 시(豕)자이다 왕이 들판 행사장에서 돼지를 조상신에게 받치며 천지 신명께 드리는 제사에 산채로 잡아 받치는 행사에 쓰일 돼지를 말한다 .

유리왕은 이 돼지를 미끼로 평소 해명을 따라 졸본성에서 국내성으로 도읍 이전을 반대하며 죽은 해명을 졸본성에서 보좌 하던 대신 탁리(托利)와 사비(斯卑)를 제거하기위하여 일부러 행사장에서 돼지를 놓아보내게 한뒤 돼지를 두사람에게 잡아오게 명령한다
영문도 모르고 내린 왕의 명령인지라 감히 왕의 명령을 거역 못하고 두사람은 돼지를잡으러 쫓기시작하였다
돼지는 어찌나 영리 한지 요리 조리 도망 다니다가 가까스러히 잡기는 했는데 또 놓지고 만다
만장은 모두 웃음 꺼리로 변하였다
한때는 졸본성에서 해명 태자를 극진히 모시던 대신들이 돼지 잡으려다 흙 투성이가되어 가지고 돼지를 잡으러 다니는 꼴이란 가관이었다
탁리가 사비에게
"이건 왕이 너무 하지 않는가 ?"
하고 돼지를 쫓으며 사비에게 말하자 사비가
"우리를 망신 주자는것이지 ...."
"..........."
탁리는 돼지를 쫓으며 왕을 노려다보았다
왕과 관중들은 사비와 탁리의 행동을 멀리서 보면서 깔깔 웃으며 박장대소한다
사비가 말한다
"참자 , 유리 왕이 항상 저 자리에 있겠는가? 하늘에서 해 명태자가 우리를 내려다 보고있다 .때가 오겠지"

이 사이에 탁리가 돼지를 잡았다 .
잡자 마자 탁리가 차고 있던 칼로 이번에는 돼지가 더 이상 도망하지 못하게 다리의힘줄을 끊어 버리었다
다리가 절룩이며 꽥꽥 거리자 만장이 웃음으로 가득찼다

그런데 정작 같이 웃어야할 유리왕이 이 모습을 보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벽력같은 명령을 내린다
"저자들을 잡아 대령하라"
유리왕의 서슬이 시퍼런 호령에 박장 대소하던 군중들이 모두 숨 죽인듯이 조용해지었다
병사들이 두사람을 잡아 대령하였다
"너희들은 천지 신명에게 받칠 신성한 교시(郊豕)를 피를 보게 하였다 . 이런 괫씸할데가 있는가?"
하고 두 사람을 힐책한다
두 사람은 어이가 없었다
"돼지가 너무 사나워 도망치지 못하게 하기위하여 그랬나이다"
"무엇이? 하늘에 제사 드릴 신성한 짐승을 상처 입히고도 잘못을 인정 못하겠다고?"
".............."
왕은 화를 내며
"여봐라 저놈들을 과인과 천지 신명을 모독한죄로 갱중살(坑中殺 )하라 "
갱중살이란 두사람을 구덩이속에 산채로 집어처 넣어 죽이는 형벌을 말한다
병사들은 두사람을 산채로 구덩이속에 넣어 죽이었다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1.에는이사실을 아래와 같이 간략히 기술하고있다
(王聞之怒曰祭天之牲豈可傷也 遂投二人坑中殺之)
협부가 이광경을 보고 혀를 내두른다
(저런 잔인한 군주를 왕이라고......)
이 광경을 보고있던 관중들은 모두 혀를 내둘렀다
이두사람은 이미 죽은 해명왕자를 모시고 충직한 신하로서 바른 소리한죄밖에없다 .그들은 왕이 해명 태자에게 자결 할것을 재촉 했을때도 입을 모아 말렸으며 졸본에서 국내성으로 옮기는것은 국력의 낭비라고 극구 만류했던 대신들이었다

해명태자를 모시고 있었던 죄(?)로 그동안 쥐죽은듯이 지내왔었는데 끝내 유리왕은 겉으로는 평소에 모든것을 모르는척했다가 때가오자 트집을 잡아 살해한것이다
제가회의에서는 이러한 유리왕의 이중성격을 비판하는 족장들이 많았으나 누구하나 앞에나서서 의롭게 말하는자가 없었다

유리왕은 이렇게 정적을 무슨 트집이라도 잡아서 제거 해나갔다
그런데 두 사람의 충신을 구덩이에 집어 넣은 사건이 나서 이상한 일이 생기었다
유리왕은 갑자기 열이나고 식은 땀이 나서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꿈속에 동명왕이 나타나서
"이놈 유리야 ,어찌 너는 돼지만 알았지 충신들의 넋은 몰랐단 말이냐?'
하고 칼을 목에 들여대는것이아닌가?
화다닥 잠을깨어보니 꿈이었다

"이놈들이 죽어서도 나를 괴롭히는구나...이놈들 ...나는 왕이야 ...썩 물러가라"
하고 옆에 있던 칼을 빼어 문을 내려치었다
내시들이 놀라라 왕의 침소로 몰려 들어오니 왕이 식은 땀을흘리며 침대에 엎드려저 정신을 잃고있었다
'어서 어의를 부르라"
어의가 지어준 약은 열만 잠간 내리었다가 다시 머리가 지근지근 아프고 열이나며 자리에서 누어 일어나지 못한다

"약으로도 듣지 않으니 무당을 부르라"
왕후 송씨가 다급히 무당을 불러 원인을 물으라 명령한다 .
무당은 한참 굿을 하더니 왕후에게
"왕후마마 , 억울하게 죽은 탁리와 사비의 죽은혼이 원혼이되어 전하를 괴롭히고있습니다 "
하고 말한다
"그러면 어찌 하면 좋다는 말이냐?"
" 대왕께서 사죄하는뜻에서 탁리와 시비의 혼을 위로하는 제사를 올리십시요"

무당의 말대로 왕후는 탁리와 사비의귀신을 위로하는 제사를 올리었다
그런후 임금은 병이나았다

교시 사건으로 탁리와 사비가 죽자 졸본과 국내성 백성들은 유리왕이또 이상한 짓을할까봐 불안에 떨고 민심은 점점 유리왕으로 부터등을 돌리게되었다.

이런 사건 이후 유리왕은 점점 정사 보기가 싫어지었다
심지어는 닷새 동안이나 사냥을 즐기며 정사는 뒷전이었다
쓴 말을 잘 하는 개국 공신인 협부가 가만 있지를 않았다
"전하, 지금 중요한 정사가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데 어찌하여 사냥으로 만 소일하십니까? .더구나 새 도읍지인 국내성으로 도읍을 옮긴 이후로 나라가 엉망이 되고 있는데 이를 방관하시면 되겠사옵니까? 굽어 살피시옵소서"

유리왕이 못 마땅하여 말한다
"그동안 골치 아픈 일이있어서 머리 좀 식히는것이 못 마땅해서 그러시오?"
"신의 말씀은 새 도읍지가 엄청난 비용을 들여 신축 했는데도 대신들이 국내성에 마음을 굳히지 못하고있기에 말씀 드리는것입니다 "
"국내성에 오기 싫으면 오지 않으면 될것아니오?"
"............."
협부는 유리왕의 말이 너무 거친데 흠칫했다

(군주라는 자가 말을 골라서 해야지 오기 싫으면 오지말라? 무슨 말을 그따위로...)
협부는 작고한 동명왕을 다시 생각한다
(차라리 비류를 고구려왕으로 추대 했더라면 좋았을걸....)
협부는 다시 죽을 각오로 유리왕에게 간한다

"전하 몇가지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유리왕은 협부의 잔 소리가 더 싫어 지었다 그러나 명색이 개국공신이다
"말해 보시오"
"대저 나라가 잘 되려면 임금께서 여섯가지의 적을 물리치셔야 합니다 "
"적이라니오?"
왕은 더 목소리가 거칠어지었다
"대저 육적 이라 함은 첫째로 임금이 백성들의 생활은 아랑곳 하지않고 도읍을 함부로 옮겨 궁궐이나 새로 크게짓고 연못에 정자나 세우며 사냥이나 다니면서 가무만을 즐기는것이고 ,두째로 백성들에게 생업을 든든하게 하기위하여 농상(農桑)에 힘쓰게하여야함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백성들을 전쟁터에나 내보내어 나라 경제가 엉망이되든 말든 방치하는것이 그러하옵고, 세째로 왕에게 아부하는 신하들이 붕당을 만들어 이해 관계에 빠저있는자들을 왕이 알면서도 자기편이라는이유로 두둔하며 방치하는것이 그것이고 네째로 자기의 생각이 옳지도 않은데도 허세 부리며 간접적으로 백성들을 경멸하는 것이그 하나이고, 다섯째로는 국가재정이 어려운데도 도읍을옮기며 전쟁수행에 필요한 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백성들에게 세금을 과중하게 부과하고도 모른척하고 있는것이며 여섯째로 대신들의 충간을 겸허히 경청하여 잘못을 잘못했다고 겸허히 인정하는 군주어야 하는데도 이를 싫어하는 군주가 바로 여섯째 적입니다"
듣고 있던 유리왕이 머리털까지 화를 낸다
"보자 보자하니 늙은이가 ...여봐라"
협부는 눈하나 깜짝않는다
"이 늙은이를 하옥하라"
하고 명령을 내린다
충신 협부는 이렇게하여 하옥 되었다가 그것은 않 되었던지 구속은 면하게하고 관가의농원지기로 내보내어 정치와는 완전히 담을 쌓게한다 .
말이 농원 지기 이지 귀양이나 다름 없었다

이처럼 유리왕은 국내성으로 도읍을 옮긴이후로 자신에게도전하는 어떤 세력도 용납을 않는다 .심지어는 졸본땅의 인심을 얻어 잘있는 태자 까지 정적으로 간주 죽여 버리었으니 유리왕이 졸본에서 국내성으로 옮긴이유를 아는자는 알만하였다
이렇듯 유리왕은 해가 갈수록 태도가 변해 가고 있었다

일국의 대신이 옳은 소리 좀 했다고 농원 지기로 나가있던 협부는 어느날 땅을 파던 농기구를 놓고 앉아 쉬고 있는데 장혁(將革)이라는 젊은 청년과 담소 할일이 생기었다 .

장혁은 졸본 사람으로 국내성으로 도읍 이전에 따른 궁궐을 짓기 위하여 동원된 징용자들을 국내성 신축 토목 공사장 까지 인솔하는 책임자였다 .
무명의 공무원으로 있는 장혁은 꿈이 많은 청년이었으나 하는 일이란 고작해야 평곡현령의 명령대로 직책을 수행하기위하여 장정들을 수백명씩 징용으로 차출하여 국내성까지 인솔하여 넘겨주는것이 전부였다.

그는 그 일을 잘 수행 하자 인정을 받아 군관리로 승진하여 평곡 뿐만 아니라 영구, 조양,상곡,등 까지 차출 책임을 맡아 장정들을 뽑아 국내성 까지 수백명을 인솔하여 갔다.
하루가 멀다고 인솔하는 장혁에게는 이 업무도 보통 어려운일이 아니었다 인솔 해가던 장정들이도중에 절반이상이 도망 친것이었다.
보나 마나 인솔 책임이 자기에게 떨어질것이 분명했다

그는 생각하였다 .그리고 반 밖에 안 남은 장정들에게
"보거라, 너희들 내 말을 듣거라...너희들은 너희 고을의 현령들의 명령으로 국내성 궁궐 건립에 부역을 하러 가는데 거기서 공사장에 있자면 언제 너희들 집으로 돌아 가게 될지 나도 모른다 .이미 도망친 놈들은 어쩔수 없고 너희들만은 내가 꼭 데려 가려 하였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도망간 놈들만 살고 미련한 너희들만 죽도록 고생만 할것 같아 마음이 아프구나 그러니까 너희들도 두말 말고 도망 하라 이것이 내가 너희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전부다"

징용나온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군관리 께서는 어떻게 하시려고 우리들 보고 도망 하라 하십니까? 우리야 고향으로 돌아 가면 붓뜰려 죽기 때문에 멀리 남쪽으로 도망가 산다면 되지만 군관리께서는 그죄를 어떻게 뒤집어 쓰시려고 그러십니까?"
"맞다 , 너희들이 도망 간다면 별수 없지 나도 도망칠수 밖에...."
장정들은 서로의 얼굴만 처다 보고 어쩔 줄 모른다 .장혁은 그길로 주막에 들려 술한잔하고 도망치는 길에 협부의 농원을 지나게 된것이다

장혁이 농원 앞을 지나는것을 본 협부는 장혁이 범상치 않은 사람인지라 불러 앉히었다
"젊은이는 어디를 가는 누구이신고?"
장혁이 소리나는 쪽을 보니 농사꾼은 분명 한데 생김이 예사 농사꾼과 다른 기품이 서려있다
" 저는 졸본에 사는 장혁이라는 사람이 온대 노인장 께서는 뉘시온지"
협부가 대답한다
"젊은이 ,나는 협부라는 농부인데 어디 먼길을 가는 모양인데 쉬었다 가시구려 "
협부라는 말에 젊은이는 귀가 번쩍 뜨이었다
"예? 협부 이시라 고요?"
"왜 놀라 시나?"
"그럼 얼마 전 유리 왕께 바른 소리 하시다가 하옥 당하셨던...."
"맞소.봐 준다고 보낸곳이 이곳이라오 "
"그러면 어떻게 이런곳에서 ..."
"농부로 되었소이다"
이렇게하여 협부와 장혁은 술잔을 놓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서로 나눈다.

협부가 장혁에게 물었다
"그래 젊은이는 어디로 가는길인가?"
"삼한 지방으로 가려합니다 . 호랑이 보다도 더 무서운 정치가 없는 곳으로 가서 평화롭게 살까 합니다 "
".............."
협부는 젊은이의 말을 듣고 자기도 이곳에서 농원지기로 한세상을 살 생각을 하니 아득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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