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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본왕(慕本王)이 즉위 하던 해에는 큰 홍수가 나서 고구려 20 개 지역이 산 사태가 나고 큰 재앙이 발생 하였다 .
"허허 , 민중왕이 못된 짓을 많이 하더니 그 죄업을 새 왕이 받게 되는 모양이야"

나라의 재해가 발생하면 임금이 덕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던시대였다 .백성들은 민중왕의 피해를 많이 본 사람들이라 그런지 모본왕에 대하여는 기대를 많이 하였다 .
모본왕은 민중왕의 실정을 만회라도 할듯이 농업을 권장하고 농번기에는 백성들이 다른 일에 동원 되지 않게 하고 세금을 가볍게 하여 백성들의 재산이 축나지 않게 하였다 .
곧은 인재를 등용하고 굽은 간신을 몰아 내었다

모본왕은 고구려 와 중국의 국경에 있는 잠우현이 스스로 낙랑군에 빼앗긴데 대하여 다시 수복할 목적으로 민중왕때 탕진한 군량미 비축에 힘을 쓰기 시작하였다 .
왕은 낙랑을 치려면 식량과 무기를 충분히 확보 하고 기습전과 정공법을 동시에 구사하게끔 준비를 해나갔다

우선 만리 장성 문 앞 만가둔을 점령한 낙랑군의 동태를 수시로 점검했다 . 민심이 차차 모본왕을 따르기 시작 했다 .
모본왕이 통치하는 고구려가 다시 생기를 찾는것 같았다 .모본왕은 낙랑에 복속한 잠우현을 반환 할것을 낙랑 최리에게 사신을 보내어 강력히 요구하였다 .
그러나 최리는 모본왕의 어머니가 호동을 모함하여 죽인 사건으로 극도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응할리가 없었다

모본왕은 잠우부락 에대한 실지 회복을 위하여 칼을 뽑았다
"낙랑을 쳐 잠우현을 다시찾으리라"
대모달 조리비서(助理肥瑞)를 부른다
" 이번에 낙랑을 완전히 뿌리 뽑으려면 정공법을 써서 만가둔으로 쳐들어 가면 어떻겠소?"
조리비서가 말한다
"그것은 않되옵니다 . 우선 만가둔 뒤에는 만리 장성이 있어 경비가 보통 삼엄한것이아닙니다 기습전을 준비하여 적의 뒤를 쳐야합니다 "
"어떻게 하면 좋겠소?"
" 낙랑은 옛 우리 땅이 었던 25 개현을 모두 점령하고있습니다 . 만리 장성 정문을 통과하는 정공법은 희생도 크고 오히려 피해 볼수 있습니다 . 낙랑군은 산악전에 약합니다 .따라서 서북쪽 산악 지대인 조선현(朝鮮縣)을 거처 제계현(提溪縣), 을 친 다음 대방군(帶方郡)이었던 대방현(帶方顯)을 친다음 패수(浿水)를 건너 평천(平泉)을 교두보 삼아 낙랑으로 진입하면 손쉽게 점령 할수있습니다"
" 평천에는 요동 땅이 아니오?"
"요동 태수 채동(蔡棟)이란자가 있으나 낙랑 만큼 영향력이 없습니다 . 광무제가 장차 만리 장성을 넘어 우리를 치려고 그에게 태수 벼슬은 내렸지만 경비가 허술한 곳입니다 "
"좋소 그러면 낙랑, 요동 두 태수들을 굴복 시키도록 합시다"

고구려군의 이동이 시작되었다
작전계획 대로 낙랑을 직접 치지 않고 요동태수가 있는 평천으로 향하였다
평천성을 치려면 우선 북평(北平),어양(漁陽) , 상곡(上谷),태원(太原)을 처 나가야 한다
북평은 어양으로 통하는 대로가있고 연도에 한 작은 산비탈이 있고 나무와 갈대밭이 욱어저 있었다 .산비탈을 조금 더 오르면 좁고 가파른 도로가나오고 또 갈대 밭이 사람키만큼 무성하게 자라있었다.

조리비서는 이곳에 복병을 숨겨두고 대량의 인화 물질을 비축하여 신호가 떨어지면 불을 질러 타 없애도록 명령하였다 그리고 말객 기후(器厚)에게 적을 유인할 묘책을가르켜 주었다
고구려군이 평천을 향하여 진군 해 오고 있다는 정보를 들은 요동태수 채동은 당황하였다 .즉시 수비군을 인솔하고 북평관에 진을 치었다
고구려군이 먼저 싸움을 걸어왔다 .쌍방의 교전이 몇 차례 진행되지 않았을때 별안간 고구려 장수 기후가 부하들과 함께 도주하였다

한병(漢兵)들이 고구려군을 추격하기시작하였다 .
이때돌연 포성이 울리고 말객 여사지(餘思指)가 친히3 천 병력을 이끌고 수풀속에서 뛰처나와 기후군을 지원하면서 양군은 육박전이 벌어진다 .

여사지와 기후가 다시 도주한다
요동 태수 채동이 박장대소하며
"저런 얼빠진놈들 ...저게 복병이라고 숨겨 돴었나?"
하고 빈정거린다
이어 채동의 요동군은 의기 양양하여 계속 추적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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