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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1 05:57

이승만 어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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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_0004.jpg

 

 

 

러일전쟁당시의 대한제국

 

 

금년 1904년 2월9일 러시아 군함 두척이 러시아 군인들을 인천항에 상륙하려 하였다.

그런데 이때 팔미도 근방에 정박하고 있던 일본군함과 시비가 붙었다

 

결국 두나라 군함은 싸움이 붙어 서로 대포를 쏘게 되었고 이 싸움 대포 소리는 80리나 떨어진 한양 장안에 까지 포성이 콩볶듯이 들리었다

 

이때 이나라 백성들은 무슨 일이일어 났는지 조차도 모르고 해상훈련이나 예포 쏘는 것이라고 할뿐 우리와 아무 관계도없는 일인 것처럼 무심 했다

 

 

심지어는 한가히 그 같은 이야기나 나누면서 인천으로 구경 까지 가자고하는 사람 까지있었다

이렇게 우리 나라 정부나 사람들은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있는 것을 모르고있었던 것이다

 

한나절이되도록 포성 소리가 들리더니 멈추었고 러시아 군인들은 포로가 되거나 부상당하여 일본인들이 세운 접십자 병원에 입원시키는 일 까지 벌어지었다

 

허옇고 키큰 러시아 백인들이 왜소한 일본군들에 의해 끌려가는 모습을 본 한국인들은 한때 고종 황제를 러시아 공사관에 까지 모셔 놓고 기고 만장 하던 때와 비교 하면서 가소롭다고 하였다

한편 일본인들은 러시아군을 무찔렀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 본토와 한국 진고개에 나와장사하던 일본인들은 축제에 들 떠 있었다

 

더구나 만주 여순항에서 러시아와 일본군이 싸워서 또 승리하자 더 기고 만장하였다

일본은 엉뚱하게도 이때 부터 그동안 러시아의 눈치만 보던 태도를 돌변하여 우리나라 조정에다가 노골적으로 간섭하가 시작하였다

 

일본은 고종 황제에게 한국에게 그동안 무모한 행동을 하던 러시아를 격퇴하고 이웃나라인 대한 제국을 돕게 되었다고 자화자찬하였다

일본은 대한 제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 나와있던 여러나라 에게도 모든 나라의 이익을 보방하는 기회를 주게 되었으니 일본의 그러한 노력에 협조 해달라고 하였다

 

이어 일본 공사는 우리 정부에다가 러시아 공사를 철수 시키겠다고 통보를보내 왔다

드디어 2월 러시아 공사 파브르프는 러시아 공사관 직원 밑 수비병들과 함께 일본군의 호위를 받으며 서울 역에서 기차를 타고 인천으로 향했으며 거기서프랑스 배를 타고 중국 상하이로 갔다

 

이때부터 정동에 있는 러시아 공사관은 폐허로 변하였다

그런데도 우리 조정은 러시아에 기대어 권력을 휘두르던 사람들이 러시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대한제국이 더 큰 문제 였다

일본의 입김이 세어지자 우리정부 내에서는 친러파가 사라지고 친일 세력이 모든 것을 좌우하기 시작했다

나는 비록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지만 이 같은 사태에를 듣자 울분을 감출수가 없었다 

 

우리 정부가 일본공사의 말을 덮어 놓고 믿고 따른 다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 보면 어떤 사람은 이제 정부는 친일파 정부가 들어 서면 일본 정부가 우리 한국 사람들중 자기들 의중에 맞는 똑똑한 인재를 추천만하면 이를 받아 들일것이라고 했고 , 어떤이는 일본 고문 관들이 행정 부처와 지방 도지사 까지 배치 됄것이므로 그들의 지시대로 할것이라고 했다

 

아, 이것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무모한 짓인가

정말 대한제국 이래도 되는 것인가?

“이놈들이 우리나라를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아닌가?”

이같은 기막힌 온갖 소문은 나를 잠못이루게 하였다

 

2월 23일 대한제국과 일본은 6개 조항의 조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6개 조항이란 그럴듯하였다

대체로 한일 간의 친선, 동양 평화를 위한 공동 노력 , 양국간 신뢰 구축 등을 위하여 일본의 권고를 충실히 받아들이자는 내용이었다 

 

그중 3조 내용은 정말 일본을 믿을 수있을까 하는 내용이었다

“제 3조 ; 대 일본제국 정부는 대한 제국의 독립과 영토의 보전을 확실히 보장한다 ” 였다

 

나는 과연 일본이 이렇게 나오는 것에 대하여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지만 독립국으로 인정한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 했다

이조약이 발표 되자 각국 공사들은 한국을 걱정하기는커녕 일본의 관대함을 극구 칭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밤새도록 대한 제국의 운명을 생각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생각해보자 , 일본이 우리의 영토 ,우리의주권, 황실을 보전한다고 했다

그러나 일본의 현 태도를 보아 과연 지금의 상황이 독립이라 할수 있는가?

 

아니다

독립에 방해를 하고있는 것이다

이 조약 하나만 가지고 일본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다할수 있다는 수작이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대한 제국을 위한다고 생색을 내면서 속으로는 우리아릐의 모든 권리를 갈취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이 우리나라의 주권을 장악 하려하는 음모

 

우리 조정과 백성들은 깨달아야 한다

이 조약으로 일본은 영향력을 극대화하여 어떤 짓을 할 것이가는 명약관화 한 것이다

 

최근 30년동안 세켸각국은 우리 정부에 좋은 조언을 만히 해 주었건만 이웃나라인 일본이라는 나라는 왜 이렇게도 간계 한가?지금 일본은 우리 독립을 존중하고 영토를 보장 한다고 한다 .

 

고종 황제 께서는 대한제국에 대한 일본의 호의라고 생각 하실지는 모르지만 실제로는 일본이 세계각국의 여론을 의식하여 동양 평화니 대한 독립이니 하는 것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우리황제 폐하께서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다면 좋은 의미에서는 일본과 다른 나라에 빚을 지시는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고 우리가 무식하여 알지 못하고 일본을 위시하여 다른 나라를 원망만 한다면 오히려 그들에게 이용만 당하는 기회를 줄 뿐이다

 

만일 진실로 일본이나 다른 나라들이 우리 대한 제국을 도우려 한다면 자기들은 우리를 도우려 하는데 왜 배은 망덕하려 하느냐면서 오히려 원수가 더 될것이니 신중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다

지금은 엎지러진 물이니 어찌하랴

물론 일본을 경계 하여야 하지만 무조건 일본을 증오 하기전에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할때이다

일본을 이용하여야 하는데 우리가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우리에게 유리한 기회를 빨리 포착하고 일본에게 유리한 것을 배척 해나가야 할 것이다

 

만일 우리정부가 그것도 모르고 어리석게도 일본이야  말로 고맙다 면서 부끄러움도 모르고  도와 준다고 감지 덕지 한다면 그것은 마치 연약한 여자가 나쁜 남편에게만  의존 하듯 스스로를 따로 살아야 할 입장이라면   따로 살아야곘다는 생각이 없는 것이나 다름 없다

또 예를 들자면 남의 도움에 도취된다면   멋 모르고 남의 종이 되는 것이나 다름 없다 할 것이다

 

아 .

 

우리의 살길은 단 하나다

진정한 독립의 길은 우리가 다른 선진국 처럼 부강하게 되어   일본이나 다른 나라를 오히려 도와 주는 나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독립 정신      -러일 전쟁 당시의 대한 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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