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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읍 동쪽 동대천 물길의 상류에서 만난 이른 아침 풍경. 얼음이 풀린 물가에 물안개가 피어올랐다. 아직 눈으로 뒤덮인 정선의 산촌마을에서 봄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림 같은 경관을 보여주는 정선의 ‘화암팔경’이 동대천의 물길을 끼고 이어진다.
강원 정선읍 동쪽 동대천 물길의 상류에서 만난 이른 아침 풍경. 얼음이 풀린 물가에 물안개가 피어올랐다. 아직 눈으로 뒤덮인 정선의 산촌마을에서 봄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림 같은 경관을 보여주는 정선의 ‘화암팔경’이 동대천의 물길을 끼고 이어진다.
해발 700m 안팎의 산촌마을을 따라 이어지는 강원 정선의 ‘약수길’에서 만난 느릅나무 거목. 700년 안팎의 느릅나무 세 그루와 굴참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유평2리 마을은 ‘보호수마을’이란 별칭으로 더 알려진 곳이다. 거목 주변은 아직 눈밭이지만, 볕이 잘 드는 산촌마을에서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해발 700m 안팎의 산촌마을을 따라 이어지는 강원 정선의 ‘약수길’에서 만난 느릅나무 거목. 700년 안팎의 느릅나무 세 그루와 굴참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유평2리 마을은 ‘보호수마을’이란 별칭으로 더 알려진 곳이다. 거목 주변은 아직 눈밭이지만, 볕이 잘 드는 산촌마을에서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정선의 화암 8경 중에서 가장 비장한 경관을 보여주는 몰운대. 깎아지른 벼랑 끝에 아슬아슬 서서 가지를 뒤틀고 서 있는 죽은 소나무 한 그루가 비장감을 더해주는 곳이다. 눈발이 날리는 날 여기 서면 세상이 다 아득하다.
정선의 화암 8경 중에서 가장 비장한 경관을 보여주는 몰운대. 깎아지른 벼랑 끝에 아슬아슬 서서 가지를 뒤틀고 서 있는 죽은 소나무 한 그루가 비장감을 더해주는 곳이다. 눈발이 날리는 날 여기 서면 세상이 다 아득하다.
정선의 화암면 화암리의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 낡은 담벼락이 봄의 색으로 환하다. 대규모 미술마을로 단장된 화암리에는 과거 금광으로 번성했던 시절의 추억과 빼어난 주변 경관을 조형물과 벽화, 마을 박물관 안에 담아두었다.
정선의 화암면 화암리의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 낡은 담벼락이 봄의 색으로 환하다. 대규모 미술마을로 단장된 화암리에는 과거 금광으로 번성했던 시절의 추억과 빼어난 주변 경관을 조형물과 벽화, 마을 박물관 안에 담아두었다.
봄기운 번지는 산골마을 강원도 정선 첩첩한 산중의 강원 정선은 겨울이 긴 땅입니다. 겨울이 가장 이르게 오고, 가장 늦게 떠나가는 곳이지요. 겨울의 추위는 여기서 아직도 서릿발처럼 시퍼렇습니다. 봄의 훈기를 따라 남녘으로 내려가는 대신, 정선 땅의 깊은 협곡을 지나 산촌마을을 찾아갔습니다. 박하 향 같은 알싸한 향기를 뿜어내는 마지막 겨울 풍경을 찾아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정선의 산촌은 아직 눈 속에 갇혀 있었습니다만 겨울은 이제 강원 산간에서도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꽝꽝 언 계곡의 얼음이 하루가 다르게 녹고 있습니다. 계곡의 물길마다 녹아내린 물이 부드러운 물안개로 피어올랐습니다. 봄은 겨우내 단단했던 모든 것을 유연하게 녹입니다. 단단했던 것들을 유연하게 만들어내는 건 봄의 기운입니다. 봄이야말로 모든 것이 순해지는 시간인 것이지요. 한 계절에서 다른 계절로 넘어갈 때면 늘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그중에서도 겨울에서 봄으로 건너갈 때는 기대가 아쉬움보다는 훨씬 더 큰 법이지요. 그럼에도 봄 풍경이 아닌 겨울의 계절을 찾아갔던 건 아쉬움 때문이 아니라 다가올 봄을 보다 더 극적으로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눈 덮인 산간마을의 얼음장 밑으로 돌돌 흘러내리는 맑은 물소리, 하루하루 푸르러지는 밭둑의 풍경, 산촌마을을 환하게 하는 따스한 볕이 거기 있었습니다. 아직 강원 산간은 눈으로 뒤덮여 있지만 엄동의 한복판에서 보는 꽝꽝 언 겨울의 풍경과 봄날이 머지않았음을 알고 보는 겨울의 모습은 전혀 달랐습니다. 정선에는 계절이 가고 또 오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꼭꼭 숨겨진 길이 있습니다. 해발 800m를 오르내리는 도로번호도 없는 그 길을 드라이브 코스로 이어붙이며 동막골과 쑥박재, 큰구슬골을 건너 화암면까지 건너가서 화암 8경의 경관을 찾아갔습니다. 그 길이 지나는 산촌마을 한복판의 느릅나무 거목 아래서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았고, 비장한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몰운대의 절벽에 서기도 했으며 차갑고 알싸한 약수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금맥을 따라 일확천금을 꿈꾸며 깊은 산중까지 몰려들었던 산촌마을 사람들의 추억을 따라가기도 했고, 푹푹 빠지는 눈길을 걸어 따스한 시인이 남기고 간 비석에 적힌 시 한 편을 읽기도 했습니다. 겨우내 쌓인 눈을 도로 옆으로 밀어놓은 이 길 위는 아직 겨울이었지만, 화선지 위에 붓으로 찍은 옅은 수채화 물감처럼 봄의 훈김이 번져나가고 있었습니다. # 늦겨울에서 이른 봄으로 건너가는 길 강원 정선에는 첩첩한 산허리를 감아가며 늦겨울의 정취와 이른 봄의 기미를 만끽할 수 있는 꼭꼭 숨겨진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정선 남면의 한치 고개를 넘어 ‘한치 뒷산’의 허리를 끼고 해발 700m를 오르내리며 이어지는 ‘약수길’이다. 한치는 ‘땀 한(汗)’에 ‘산 우뚝할 치(峙)’를 쓰는데 ‘땀 나게 오르는 고개’란 뜻이고, ‘한치 뒷산’이란 정선의 억새 명소로 알려진 민둥산의 본래 이름. 그러니 이 길은 민둥산 등산코스의 반대편인 서쪽 산자락 쪽에다 낸 길이다. 도로번호도 매겨지지 않은 이 길은 느낌이 참 독특하다. 길이 뻗은 모양새는 첩첩한 산을 끼고 도는 거친 임도인데, 정작 길은 중앙선까지 그려진 왕복 2차로의 번듯한 아스팔트 포장도로다. ‘땀나는 고개’란 이름처럼 눈이 잦은 한겨울에는 제설을 한다 해도 가파른 경사각에 들어설 엄두를 낼 수 없지만, 요즘처럼 겨울의 끄트머리에는 눈이 내려도 금세 녹아서 국도보다 더 길이 좋다. 게다가 오가는 차량이 거의 없어 경관을 즐기며 길 위에서 한껏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 정선의 남면사무소에서 59번 국도를 따라 정선읍 쪽으로 1㎞쯤 가다가 ‘태영종합건설’을 끼고 우회전하면 약수길이 시작된다. 길은 동막골과 오음실, 터등이골, 쑥밭재를 지나 삼내약수와 둔재골을 거쳐 화암면의 화암약수까지 13㎞ 남짓 이어진다. 약수길이란 길 이름은 삼내약수와 화암약수를 잇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내내 산 중턱의 허리를 감고 도는 길이라 한쪽의 시야가 훤히 트여 길 위에서 고려 충신들이 칩거했다는 거칠현 일대와 말미산의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 길 위에는 유평2리 마을이 있다. 지도를 보고 찾을 것도 없이 700년 묵은 느릅나무 세 그루와 굴참나무 한 그루가 활개를 치듯 서 있다면 거기가 바로 유평리다. 느릅나무의 위용이 대단해서 마을 행정 명칭보다 ‘보호수 마을’로 더 자주 불린다. 해발 700m가 넘는 산간이라 느릅나무 주위는 아직 눈으로 덮여 있지만, 마을은 볕이 잘 들어 따스한 봄의 기운이 느껴진다. 이영애·유지태 주연의 영화 ‘봄날은 간다’가 이곳에서 촬영됐다는데, 영화에서는 봄날이 갔지만 산간마을의 ‘봄날’은 이제야 시작이다. # 빛바랜 사진 속의 일확천금의 꿈 화암면의 화암(畵岩)을 뜻 그대로 풀면 ‘그림(畵) 바위(岩)’이다. 마을 사방으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기암괴석이 마치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이야 정선 땅 깊은 곳의 손바닥만 한 산촌마을이지만 한때 이곳은 일확천금을 꿈꾸며 금맥을 찾아 들어온 이들로 흥청거리던 곳이었다. 조선 후기 일대에서 금맥이 발견되면서 전국의 광산업자들이 화암면으로 몰려들었다. 당시 가장 이름났던 금광이 천포광산이었다. 천포광산 개발은 말 그대로 ‘일확천금의 신화’였다. 신화의 주인공은 일제 강점기 미쓰비시(三菱)전화 교환수 출신인 김정숙. 스물세 살의 나이에 남편과 함께 정선으로 내려와 천포광산의 광업권을 사들인 그는 10년 뒤 이 광산에서 새로운 금광맥을 발견했다. 이 광맥에서 해마다 22.9㎏의 금이 생산됐다. 노다지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그는 20만 원을 받고 광업권을 일본 회사에 팔아넘겼다. 당시 1원이 지금 시세로 환산하면 14만 원쯤 되는데 10만 원씩만 쳐도 자그마치 200억 원이 넘는 ‘대박’이었다. 1930년대 화암면은 광산에서 쏟아지는 노다지로 전성기를 누렸다. ‘가마니로 돈을 담아 다니던 금광 집안의 며느리’와 ‘돈을 항아리에 담아 놓고 쓴 시어머니’ 얘기가 지금까지 전해질 정도다. 화암면에는 정선에서 가장 먼저 전기가 들어왔고, 저잣거리 양조장이 생긴 것도 정선에서 최초였다. 화암리의 ‘장춘식당’이 ‘물 좋은 색싯집’으로 서울까지 명성을 날렸던 것도 이 무렵이었다. 해방 직후 금광이 폐광되고 광산업자들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고즈넉한 산촌마을로 되돌아온 화암면이 이즈음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대규모 미술마을 프로젝트 덕이다. 지난 2013년부터 생활공간이 공공미술로 가꿔지면서 마을 전체가 이야기와 미술로 단장됐다. 교회 종루에는 주민들의 추억들이 새겨졌고, 마을 곳곳에는 조형미 넘치는 상징물이 세워졌다. 마을 담벼락에는 일대의 경관과 금광 채굴 당시의 풍경도 그려졌다. 변전소 건물이 미술관이 됐고, 작고 낡은 성당은 마을 박물관이 됐다. # 가장 비장한 풍경 앞에 서다 금광산 얘기로 뒤로 미뤄지긴 했지만, 화암면 일대는 절경이라 할 수 있는 경관들로 그득하다. 화암리와 몰운리 일대의 동대천의 물길을 끼고 펼쳐지는 8개 명승을 일컫는 ‘화암 8경’은 하나하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천포광산에서 금을 채굴하다 발견했다는 화암동굴과 하루 1660ℓ의 차고 맑은 탄산수가 솟는 화암약수의 물맛은 물론이고, 동대천을 끼고 이어지는 도로 위에서 만나는 거북바위, 화표주, 설암 등도 수묵화 속에나 나올 법한 비경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비장미 넘치는 풍경을 갖고 있는 곳이 바로 몰운대다. 몰운대는 동대천 물가의 층층이 포개놓은 듯 깎아지른 절벽. 물이 피어 올린 안개에 잠겨 있는 듯하다 해서 몰운(沒雲)이란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몰운대의 비장미는 ‘눈 내리는 겨울’이 제격이라는 걸 그 길 위에 새겨둔 박정대 시인의 시에서 읽는다. “세상의 끝을 보려고 몰운대에 갔었네 /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사랑보다 더 깊은 / 눈이 내리고, 눈이 내리고 있었네 / 강물에 투신하는 건 차마 아득한 눈발뿐 / 몰운대는 세상의 끝이 아니었네 / …/ 언제나 우리가 말하던 절망은 하나의 허위였음을 / 눈 내리는 날 몰운대에 와서 알았네 / … / 불현듯 가슴속으로 밀려드는 그리운 이름들 / 바람이 달려가며 호명하고 있었네 / …/ 세상의 끝은 또 다른 사랑의 시작이었네." (‘몰운대에 눈 내릴 때’ 일부) 몰운대의 절벽 끝에는 족히 수백 년은 됐음 직한 소나무 고사목 한 그루가 아슬아슬한 벼랑 끝에서 아래를 굽어보고 서 있다. 깎아지른 벼랑 끝에 수백 년 삭풍한설을 견디다 말라죽은 소나무가 보여주는 건 짜릿한 긴장감이다. 몰운대 벼랑 끝에 서자 눈발이 희미하게 날렸다. 시 속의 눈 내리는 몰운대의 풍경이 이랬던 모양이었다. 세상의 끝을 보려고 찾아간 시인은 눈 내리는 몰운대에서 ‘끝’이 아닌 두고 온 그리운 이름들을 떠올린 모양이었다. 그러고는 막다른 벼랑 끝에서 또 다른 사랑이 시작됨을 깨우쳤던 것이리라. # 적막한 숲 속에 따스한 시 한 편 시 이야기가 나온 김에 ‘화암 8경’의 명승을 지나는 길에 소매라도 붙들고 이끌고 싶은 한 곳을 덧붙인다. 몰운대에서 424번 지방도로를 타고 정선미술관을 지나면 왼쪽으로 팍스빌 펜션이 나오는데, 펜션 입구 옆으로 작은 시멘트 소로가 있다. 이 소로의 끝에 시인 임길택의 시비가 있다. 먼저 시인 소개부터. 1997년 마흔여섯의 나이로 타계한 임길택 시인은 경남 거창과 강원 정선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농촌 아이들 삶과 탄광 마을 모습, 가난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글 속에서 아름답게 녹여냈다. 시인의 시비는 그가 교사로 근무했던 거창에도 하나 있고, 여기 정선에도 있다. 임길택 시비가 특히 각별한 것은 동료나 선후배 문인뿐만 아니라 그의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주도해서 마음으로 세운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죽음을 아쉬워하고 그를 기리는 독자들이 시비를 세울 자리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배추밭 주인이 땅을 거저 내놓았고, 한마음으로 죽은 시인을 기리는 이들의 마음에 감동한 조각가가 수고비를 마다해서 비석은 세워졌다. 돌로 세운 시비는 소박하다. 시비에 적어놓은 시 ‘아버지 걸으시는 길을’의 삐뚤빼뚤한 글씨는 인천 주안남초등학교 200명의 아이에게 시를 쓰게 한 뒤 골라낸 초등학교 1학년생의 솜씨다. 다음은 시비에 새겨진 시의 전문. “빗물에 패인 자국 따라 / 까만 물 흐르는 길을 / 하느님은 걸어오실까요./ 골목길 돌고 돌아 산과 맞닿는 곳 / 앉은뱅이 두 칸 방 우리 집까지 / 하느님도 걸어오실까요 / 한밤중, 라면 두 개 싸 들고 / 막장까지 가야 하는 아버지 길에 / 하느님은 정말로 함께 하실까요.” 탄광 마을 아이들의 동심과 그들을 가르쳤던 시인의 따스한 마음이 묻어나는 시다. 시비로 드는 길에는 소복하게 눈이 쌓였지만, 시비 앞에서 만나는 시가 따스한 봄볕 같다. 덧붙여서 지난 2007년 거창의 가북면 몽석리에서 세워진 시비에 새겨진 시인의 짧은 시 한 편. “장작더미에 / 기대놓은 / 지게와 / 작대기 하나 / 그리고 / 녹다 만 눈 조금.” (임길택 시인의 시 ‘스님 재산’ 전문) 정선의 시비 앞 도로 앞에는 임길택 시인의 시비가 있음을 알리는 작은 팻말 하나가 세워져 있다. 도로에서 시비까지 300m 남짓의 거리를 1㎞로 늘려 써놓은 것이나 띄어쓰기가 안 돼 있어 ‘임길택시비’의 팻말의 뒷부분을 ‘택시비’로 읽게 만든 무신경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시멘트 길을 걸어 시비 앞에 서면 마음이 절로 유순해진다. 모든 단단했던 것들이 순하고 부드러워지는, 이제 바야흐로 봄이다. 정선 = 글·사진 문화일보 : 박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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