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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판서 윤행임의 정순왕후에 대한 항의는 정순대비의 오빠 김관주가 나서서 정치를 마음대로 주물르게 한데서 발생하였다 .
"외척이 군권을 잡고있으면 나라가 망합니다"
당황하고있던 정순대비에게 정순 대비의오빠 김관주가 아뢰었다


" 정조대왕때 재미를 보던 놈들이 아직도 정신 못차리있습니다 저런 꼴통같은 놈을 제거해야 개혁을 할수 있습니다 "
"어찌하면 좋겠소?"
"죽이면 여론이 좋지 않을 터이니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


"귀양이라도 보낼까?"
"귀양보내셔도 아직 안됩니다 멀찍암치 지방으로 쫓아 보내시죠"


"어떻게?"
"저 멀리 전라도로 보내십시요 , 전라 감사 정도로..."
그렇지 않아도 골치를 앓고있던 정순대비는 윤행임을 전라감사로 좌천 시켜 버렸다
이제 조정은 조용할줄 알았다 .


이무렵 김관주네 집에 이상한 투서가 날라 들었다
내용은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며 조정이 어찌 외척들의소굴이 될수 있고 또 왕실을 모독하지말라는 글이었다 .
" 이 꼴통 같은 놈들이....."
김관주는 누가 보내었는지 조사를 시켰다 .
글자체를 보고 임시발과 윤가기라는 두사람을 범인으로 잡아 들였다

.
조사해보니 윤가기는 전라감사로 좌천 시켰던 윤행임의 친척이 되는자였다 .김관주는 윤행임을 역적의 괴수로 죄를 뒤집어 씨웠다 .
"임시발과 윤가기를 조종한 자는 윤행임입니다 .이놈을 처벌해야 합니다 "
정순대비는 그렇지 않아도 윤행임을 죽일 구실을 찾고 있었는데 잘되었다고 생각하여 역모 여부도 알아 보지도 않고 윤행임에게 사약을 내리었다 .
이제 정순대비에 대하여 반기를 들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그런데 순조가 임금이 된지 이듬해 왕비 책정 문제가 발생하였다 .
정순 대비는 경주 김씨 집안에서 왕비를 맞이 하려 하였고 순조의 어머니인 가순궁 박씨는 안동 김씨 집안에서 왕비를 맞이하려 하였다 .
이렇게하여 조정에서는 순조의 어머니의 뜻을 받아 들여 김조순의 딸을 왕비로 책정하였다 .


이렇게 되자 조정은 정순대비, 경주 김씨 , 안동 김씨 ,순조의 어머니인 반남 박씨 외척들의 세력 다툼 무대로 변하였다 .
순조의 어머니인 반남 박씨 외척들과 김조순의 안동 김씨들은 경주 김씨 김관주에대하여 조정에서 사사 건건 충돌하였다 .
번번히 의견 충돌 결과는 권력을 쥔 정순대비가 예외 없이 경주 김씨 편의 손을 들어 주었다 .
정순 대비가 살아 있는한 경주 김씨들을 꺾을수 없었다 .

그러던중 1805년 정월 정순대비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
김조순이 활개 치는 세상이 온 것이다
안동 김씨의 우두머리인 김조순은 자기의 심복 부하인 서매수를 영의정에 앉히었다 좌의정에 하용귀 ,우의정에 친척인 김달순을 차례로 앉히었다 .
그리고 반남 박씨 출신의 박종경에게 선혜청 당상관에 임명하여 재정권을 쥐게 하였다.


순조가 직접 왕권을 행세하게 되었다 .
그러나 조정은 김조순의 입김에서 헤어 나지를 못하였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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