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오후 2시 새소망병원에서 18회 동문회 후원으로 병원 관계자들, 지역 인사들을 모시고 현호건 동문의 그림전시회가 열렸다. 식전행사로 동문회장의 인사말, 병원장님의 축사와 축시 낭송, 꽃다발 증정, 화사모 합창단의 축가가 있은 후 다과회가 이어졌다
호건씨는 1975년(당시 한국전력회사 근무)교통사고로 인하여 6개월을 의식없이 지내다가 차츰 회복되어 가정에서 요양하다 다시 중풍울 얻게 되어 혼자서 휠체어를 탈 수 도, 몸을 가눌 수 도, 말을 할 수 도 없고 오직 오른손으로만 그림도구를 잡을 수 있는 힘으로 틈틈이그렸던 36점의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다. 40 여 년의 병상생활 가운데 아름다운 작품활동과 신앙서적을 읽으며 깨어있는 마음으로 삶의 업적을 이루어온 동문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는 동안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동문들에게 기쁨과 보람을 안겨주었다 그동안 호건이 친구를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위로하고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도록 지원해주며 우정을 나누어온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번전시회는 3월 25일까지 열리는데 경기복지 신문에 전면기사로 전시회 안내가 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