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뒷마당 patio table 밑에 웅크리고 앉아 비를 피하고 있는 고슴도치한테 통성명하러 갔다
다행히 6방만 콧둥에 맞았다. 오늘 아침 일찍 동물병원 응급실에 가서 가시(quill)를 빼고 돌아 왔다.
수백방씩 쏘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개의 생사가 걸릴만큼 중태가 된다. 이 가시는 낙시 바늘같아
마구 찝어 당겨 함부로 뺄수는 없다.
주의해야할 다른 동물 또 한가지는 스컹크다. 한번 쏘이면 그 냄새가 이만, 저만이 아닐뿐 아니라 오래
가기때문이다. 그 냄새를 없애는데는 약도 없다. 토마도 켓쳡으로 문지르면 좀 낳아진다는 전설같은
말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