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66세. 한국에서 지난 1년간의 강훈련을 통해 아마추어 산악인에서 이제 전문 산악인으로 우뚝 섰다. 출발하기전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했던 대원들은 이제 그 말을 현실로 증명해냈다.
설암 수술로 말을 하지 못하는 김대장은 아내를 위해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이루어냈다. 모든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보여주겠다. 힘들고 지친 실버세대에게 희망을 주겠다던 김성봉대장의 약속은 지켜졌다. 정상 등정은 삶과 죽음을 넘어서는 인간 한계를 보여준 쾌거다.
약 한시간 뒤에 이장우 대원도정상 등정을 이루어냈다. 김성봉 대장은 1985년에 한국산악회에 가입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 마운틴티브 대표로 일하고있다. 62세의 늦은 나이에도 등산학교를 통해 암벽등반 및 전문적인 등산기술을 배우는 등 산에 대한 열정을 키우다가 마침내 쾌거를 이루어냈다.
( 총동문산악회 홈페이지 운영자인 33회 지동회 후배님 글을 옮김. http://san.snubugo.net/ )
엄숙자(14회), 김윤종(16회) 동문은 실버 원정대 지원대의 일원으로 현지 베이스캠프에서 수고하고 있으며 5월 26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