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대부고 마크가 선명한 깃발을 휘날리며 응원하는 럭비부 학부모와 서울사대부고 총동창회 럭비부 응원단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사대부고 럭비부 필승’을 위해 뜨거운 함성과 함께 응원의 물결을 이루었다.
지난 6월 23일 태릉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 을지구장에서 제76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서울사대부고 럭비부를 응원하기 위해 총동창회 차원에서 응원단을 모집했다. 이날 모인 럭비부 응원단은 이진형 총동창회장(26회)을 비롯해 유기동 동문(17회), 유인선 전 동창회장(20회), 한순일, 정관인 동문(22회), 강인화 동문(24회), 심상덕 동문(25회), 신용경, 최희경 동문(26회), 심상인 동문(27회), 김정만, 노용오, 방종건, 김경엽 동문(33회), 정순철, 이종화 동문(36회), 고원섭 동문(39회), 황재춘 동문(40회), 임성수 동문(46회), 정혜영 동문(47회), 그리고 사무처에서 조용식 사무처장(35회), 김연중 부장(43회) 등 20여 명이 넘게 참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서울사대부고와 양정고가 경기를 펼쳤으며, 전·후반 팽팽하게 경기를 이끌고 간 서울사대부고 럭비부는 아쉽게도 7:15로 분패했다.
경기 후에는 총동창회 럭비부 응원단과 학부모 응원단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유기동 동문은인사말을 통해 “제 기억에는 럭비부 경기가 끝나고, 이제껏 동창회 응원단과 학부모 응원단이 함께 자리한 적이 없었다”라며 “오늘 총동창회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어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진형 총동창회는 “앞으로도 총동창회 럭비부 응원단이 열심히 응원하러 다니겠다. 오는 7월 전남 강진에서 개최되는 제34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에도 우리 선수들의 일정에 맞게 응원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형 회장의 선창으로 럭비부 응원단과 학부모 응원단은 다 함께 ‘천하부고여 영원하라’라고 외치며 건배했다.
이날 신용경 동문은 무더위에 고생하는 응원단을 위해 푸짐한 수박 화채를 준비했으먀, 노용오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아름다운 피부 관리를 위해 동국제약 마데카 썬크림 50개을 기증했다.
한편, 총동창회는 7월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 일정이 발표되면, 모교 럭비부의 경기가 진행되는 날에 당일 일정으로 응원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