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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계 인터넷판에 모교의 역사와 명성에 관한
기획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아래는 3월 22일자 관련기사 발췌본입니다.


1946년 국립 서울대학교 설치령에 따라 개교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이하 서울사대부고)는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서울사대부고는 우리나라 고등학교 선진화 교육의 요람이자 실험장으로서 인재 양성과 연구학교로서의 사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중략)
특차제 전형 역시 서울사대부고가 처음 실시했다. 서울사대부고는 1954년부터 고등학교 입시에서 다른 학교보다 먼저 학생들을 선발하는 특차제 전형을 도입, 대성공을 거두며 전국 수재들이 모이는 전당이 되었다.

그 결과 1954년 입시에서 90%의 서울대 합격률을 나타냈고, 그래서 얻은 명성이 ‘천하부고’이다. 지금도 후배들은 선배들의 천하부고라는 빛나는 전통을 잇기 위해 선농당 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불을 밝히며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이러한 선도적이고 선구적 교육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인호 우리나라 첫 여성대사, 조장희 세계적인 CT연구 대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큰 인물들을 배출하는 밑거름이 됐다.

(중략)
서울사대부고는 이를 밑바탕 삼아 첫째, 전인적 인격의 형성 둘째, 개인의 행복 추구 셋째, 사회와 국가에의 공헌 넷째, 인류공영에의 기여를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교훈은 1) 올바른 사람이 되자(正直), 2) 튼튼한 사람이 되자(健康), 3) 쓸모 있는 사람이 되자(人格), 4)따뜻한 사람이 되자(情誼), 5) 끝을 맺는 사람이 되자(意志)이다.

이처럼 서울사대부고는 지난 60년 동안 변화하는 시대정신과 교육철학, 진보하는 교육모델의 연구실험을 통해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재학생이나 동문들의 내면에서 넘쳐흘렀다.

강사민 교장선생은 현장을 중시하는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는 한 없이 다정다감하고 지극 정성을 다한다고 주변에서 귀뜸해 주었다.

“저희 서울사대부고 60년은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발전의 발자취와 일치합니다. 개교 60주년과 제15회 선농축전이 오는 5월21일 서울대운동장에서 재학생, 교사, 동문 등 2,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 이날 우리 서울사대부고 지난 60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100주년을 향한 힘찬 비전의 나래를 펼칠 것입니다.”

강 교장선생은 “또 오는 9월 24일에는 홈 커밍 데이와 교정 입구에 교훈비 제작 설치 행사를 통해 동문들의 모교 사랑정신을 더욱 넓고 깊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 교사, 동문이 인화 단결해 ‘천하부고’라는 학교의 빛나는 선구자적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략)
그는 “우리 학교 역사관이 선농당 한쪽에 자리하고 있어 천하부고의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며 “학교의 역사를 직접 봄으로써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모교 사랑정신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천하부고의 빛나는 전통을 꼽을 때 무엇보다 먼저 드는 것이 특별활동입니다. 이를 통해 맺어진 선후배 간의 유대, 동기끼리의 연대는 지금도 살아있는 천하부고의 전통이 되고 있습니다. 1950년대 후반부터 농구반, 배구반, 도서반, 기독학생반, 취주악반 등은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이중 레슬링반, 유도반, 수영반, 빙상반 등은 여러 차례 전국 대회에서 우승,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습니다.”

강 교장 선생은 특히 럭비부를 학교의 교기(校技)이자 자랑으로 꼽았다. 천하부고의 개교와 그 역사를 같이하는 럭비부는 전국 3대 명문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는 것. 전신인 경성사범 시절에는 일본의 가장 큰 경기에서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했다.

(중략)
서울사대부고의 또 다른 명물은 운동장 한쪽에 1,000평 남짓한 솔밭이다. 100년이 넘은 거송들이 즐비한 솔밭 사이를 거닐면 언제나 푸르고 늠름한 학교의 충만한 기상을 느낀다고 강 교장 선생은 말했다.

이러한 탓인지 서울사대부고 출신 2만3천여명 동문들은 앞서 언급한 선배들을 제외하고도 각계에 걸쳐 리더로서 뚜렷하게 두각을 보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모교를 빛내고 있으며, 후배사랑도 각별하여 각종 장학금 지원과 교육시설개선에도 열심이다.

정계에 김태경 전경기도지사, 목요상 이민섭 김도현 전 국회의원, 김의재 전 국가보훈처장, 주돈식 전 문화체육부장관,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조성태 국회의원, 김경임 외무고시 출신 첫 여성(주 튀니지)대사, 김두성 전 병무청장, 이희범 (전 산자부장관)무역협회장, 전상우 특허청장 등이 있다.


법조계는 최광률 전 헌재 재판관, 김승진 전 사법연수원장, 지헌범 전 서울지검 차장검사, 이범관 전 광주고검장, 이광렬 서울서부지법원장 등이 있다.

경제계는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을 필두로 육동창 (주)서전 회장,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 이수빈 전 삼성생명 회장, 음용기 전 현대중공업 사장, 이문호 LG인화원 원장, 김무일 INI스틸 부회장, 박영준 코리아 리서치 사장, 정진구 CJ그룹 총괄대표,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김영수 LG스포츠 대표이사 등이 활약하고 있다.

학계는 어윤배 전 숭실대 총장,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 이용우 전 단국대 총장, 김종량 한양대 총장, 윤계섭 서울대 경영대학장 등 즐비하다.

언론계는 김충한 전 한국일보 부사장,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 등이 있고, 예술계는 전상수, 이우환 화가가 있으며, 이밖에 김이연 소설가와 변주선 한국걸스카우트총재가 있다.

강 교장선생은 “우리 서울사대부고는 6.25한국전쟁시절 부산 피난 천막학교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애환을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도 민족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06년 03월 22일 14:38 /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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