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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꽃이 하나둘 피어나는 계절이다. 꽃은 언제 봐도 좋지만,
 그중에서도 맑은 대기와 상쾌한 공기 속에서 즐기는 가을꽃구경이 가장 여유 있다. 
가을로 접어들자마자 전국 곳곳에서 가을꽃 축제가 문을 열고 있다. 
해바라기부터 시작한 가을꽃은 코스모스, 메밀, 꽃무릇을 거쳐 구절초와 국화로 이어진다.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내로라하는 가을꽃 축제를 모아봤다.

 4만5000㎡·300만송이 노랑 물결
 함안 강주해바라기축제

지난 8일 개막한 경남 함안의 강주해바라기축제가 
오는 30일까지 법수면 강주마을과 법수산권역 일대에서 계속된다. 
강주해바라기축제는 농촌 마을을 살리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주축이 돼
 올해로 다섯 번째 개최하는 축제. 
강주마을발전회가 주최하고 강주해바라기축제위원회가 주관한다. 
축제를 위해 주민들이 조성한 해바라기 재배면적만 4만5000㎡이고
 여기서 피는 해바라기 꽃만 300만 송이에 달한다. 
지난 주말쯤 70%가 넘게 개화했으니, 이번 주말이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꽃을 주제로 한 축제라 해바라기밭을 거닐며 꽃을 관람하는 게 축제의 중심이지만
 평일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행사가 진행된다. 
고리 던지기, 꽃 상여놀이, 골든팝스 공연, 어린이 댄스왕 선발대회, 해바라기씨 옮기기,
 만보기 댄스 경연대회, 빙고게임 등 온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치즈 만들기, 조랑말 타기, 빵 무료시식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예년의 경우 편의시설이 부족해 관람객들의 불편이 많았는데
 올해는 버스 30대와 일반차량 6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3곳을 마련했고
 장터식당, 간이급수대, 쉼터, 포토존, 화장실 등도 마련했다. 
축제 입장료는 1인당 2000원. 미취학 아동과 70세 이상은 무료다.

 철로변 꽃길과 간이역의 여유
 하동 코스모스·메밀꽃축제

대표적인 가을꽃이 바로 코스모스와 메밀꽃이다. 
이 두 가지 가을꽃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오는 22일부터 18일 동안 경남 하동 북천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중 40만㎡(약 12만 평)의 드넓은 들판에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만개한다. 
하동군은 올해 축제를 위해 40여 개 무대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올해는 특히 다양한 재배방법을 활용해 희귀박 터널을 만들고
 댑싸리 단지, 백일홍 프로뷰전길, 사색꽃밭, 토종작물단지를 새로 조성한다. 
탐방로의 울타리와 안전펜스에는 애기별꽃을 심을 계획이다. 
레일바이크 코스인 옛 북천역∼양보역 주변과 철로변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간이역의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무대에서는 관광객 초청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합창,
 색소폰 연주, 관광객 노래자랑, 콘서트, 포크송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하동 특산물 동황토 체험과 떡메치기, 메밀묵만들기, 꽃물들이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인접 시·군의 농특산물과 하동의 옛 사진, 천연염색 제품 등을 전시하는 프로그램도 상설 운영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 향토 음식 부스가 설치되고 농산물 시장도 열려
 지역주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보고 식재료도 구입할 수 있다.

 붉은 그리움 흐드러지다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국내 최대 상사화 군락지인 전남 영광의 불갑산 일대에서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예년의 3일이던 축제개최 기간을 10일로 대폭 늘렸다. 
상사화 군락지 꽃길 탐방과 불갑사·내산서원 등 관람과 산행 프로그램도 마련했고
 단순한 무대공연 위주에서 벗어나 각종 전시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상사화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날 때는 꽃이 없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해서 붙여진 꽃말이다. 
축제 이름은 상사화이고 축제장에 상사화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맘때 불갑사 일대에 가득 피어나는 꽃은 상사화가 아니라
 요염하기 그지없는 붉은 꽃무릇이다. 
축제 개막일인 오는 15일에는 ‘상사화 꽃길 걷기’와 개막식이 열리고
 이어 국악인 송소희와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꾸미는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내내 음악회, 어린이 가요제, 인형극, 전국 다문화 모국 춤 페스티벌, 시화전,
 소원 성취 사랑의 연줄 드리우기, 상사화 전통 혼례, 엽서 보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년 뒤에 엽서를 배달하는 ‘상사화 우체통’도 설치된다. 
축제 기간 중 주말에는 불갑사 해탈교 입구에서 일주문까지 300m 구간에서
 ‘상사화 야간 행진’과 ‘참사랑 소원 등(燈) 달기’ 행사도 열린다.

 5景 5味… 천상의 화원 전망대
 정읍 구절초축제

전북 정읍의 구절초축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옥정호 구절초 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를 주제로 열린다. 
구절초축제를 앞두고 정읍시는 축제 기간 중 즐길 만한 경관과 음식을
 ‘5경(景)과 5미(味)’로 정해 가을철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들 예정이다. 
정읍시가 정한 5가지 경치란 △구절초 풍경 최고 조망지 △유색 벼 아트 경관 전망대
 △구절 폭포 △돌담길과 하천 코스모스 경관지 등이다.
 5가지 맛은 △구절초 차 △단풍미인한우 △구절초 식혜 △구절초 막걸리
 △지역향토음식(민물요리, 청국장, 순두부 등)이 꼽혔다. 
정읍시가 첫손으로 꼽으며 내세우는 구절초풍경 최고 조망지는
 축제장에 세워놓은 ‘천상의 화원 전망대’다. 
확 트인 구절초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자리에 두 곳의 전망대를 놓았다. 
공원 내 1만4850㎡를 유색 벼로 꾸며 해마다 다른 모습으로 조성하는
 유색 벼 아트 경관지는 올해 구절초 꽃길을 걸어가는 남녀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구절 폭포는 구절초 공원 정상의 천연바위 절벽에 설치한 인공폭포로,
 수직 70m의 높이로 웅장한 풍경을 자랑한다. 
여기에다 구절초 공원 조성 전부터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명승지로 이름났던
 망경대(望鏡臺) 수변덱 전망대와 추령천변의 하천 유휴지에 만개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도 다섯 곳 명소 안에 들었다.
                                 - 문화일보 : 박경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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