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인생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 시간에 밀려 사라져가는
인생은 누구나 다 같이 공평하게 격는 과정이다
 
생,노,병,사의 과정을 소중히 하는 것이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것이다
 
태어나 기쁘고, 늙어가니 즐겁고, 
병드니 아프고, 죽어가니 괴롭다.
 
희노애락을 격지않고는 인생을 느낄 수 없게 끔
인생의 과정이 태초부터 디자인 되어있다
 
인생의 등산길 남들이 산에 오르자 
따라오르다 보니 어느듯 정상에 다다랐다
 
산을 오를 때 기대는 무언가 전부를 얻을 것 같았지만
정상에 서 보니 얻을 것은 없고 내려놓아야 할 것만 있었다
 
오를 때 바위와 나무만 보였지만 
하산길에는 오를 때 보지못한 숲과 산이 보였고
저멀리 계곡을 따라 흐르는 개천도 보였다
 
사랑이 없는 철학적인 성찰은 
산에 오르니 땀나서 신진대사에도 좋고 
다리근육도 튼튼해졌다 이고
 
문학적인 정서는 산속에 핀 이름 모를 꽃들의 향연에 초대되어 
산을 오르자 산들 바람이 꽃향기를 실어와 반긴다,, 등등
 
등산을 같이해도 느낌이 다른데
하물며 다양성과 복합성이 교류하는 인간시장에서
뿜어내는 저마다의 열기는 온도가 다르다
 
좋으나 싫으나 인간은 나면 간다
나서 사라져 가는 과정 속에서 내 눈에 비친 
모든 영상들이 인생이란 이름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