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행 완전 정복

by 이기승 posted Aug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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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딱 하루가 주어진다면? 전차가 다니고,
 양장과 한복이 뒤섞여있는 근대 한국의 모습이 남아있는
 군산에서의 알찬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군산 여행 핫 스폿 정리 







 동국사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를 거쳐 오늘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화려한 단청의 한국의 절과는 다른 소박한 일본 사찰의 모습이
 동국사를 감싸고 있는 대나무 숲과 함께 어우러져 마음을 차분하게 정화해준다. 
대웅전 바로 옆의 다원에서 전통차를 마시면서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상쾌하게 여행을 시작해볼까?



 고우당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많이 거주했던 군산의 모습을 복원해 놓은 곳이다. 
10채의 일본식 가옥이 모여있는 작은 마을 같은 고우당은
 가운데 작은 정원을 끼고 있어 작은 일본 마을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하고 있으니, 군산에서 머물 계획이라면,
 다다미가 깔린 방에서 일박 하며 근대 일본 가옥을 체험해볼 것.

 

 신흥동 일본식 가옥 (히로쓰 가옥)

일제강점기 부유층이 거주한 지역인 군산 신흥동.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 범죄와의 전쟁의 촬영지이기도 했다. 
2층으로 된 가옥의 내부까지는 살펴 볼 수 없지만,
 처마에 걸터앉아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을 보는 것도 묘미. 
붉은 담장 너머에는 푸른 나무와 인공 연못, 석탑이 어우러진 정원이
 가옥과 함께 어우러져 잠깐 일본의 작은 궁전 들어온 듯한 인상을 준다.



 한일옥& 초원 사진관
 
맑은 소고기 뭇국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여행하기 딱 좋다. 
더운날 뜨거운 음식에 생각만 해도 질린다면?
 또다른 인기 메뉴인 육회비빔밥을 먹어볼 것. 
1937년 김외과병원으로 지어진 일본식 가옥을 개조한 한일옥의 2층에는
 약 80년전 흔적과 비슷한 시대의 골동품을 모아서 그 시대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한일옥의 바로 맞은 편에는 심은하와 한석규의 로맨틱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배경인 초원사진관이 있으니 사진관에서 찍은 듯한 기념사진을 남겨보자.



 카페 196

군산 부둣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카페 196. 
해양공원 바로 앞에 자리해 부둣가에 정박한 배들과 너른 바다 풍경을
 루프톱에서 편하게 누워서 바라볼 수 있다. 
죠리퐁을 넣어 달콤고소한 퐁퐁196과
 귀여운 상어젤리가 올라간 크림소다인 상어196은 이곳의 인기메뉴.





 이성당

군산을 여행하는 사람들 손에 들려있는 노란 쇼핑백의 정체는? 
이성당에서 유명한 야채빵과 단팥빵을 구입한 증거다. 
1945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는 이성당. 
시원한 밀크셰이크로 당 충전을 하며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에 그만이다. 
만약 선물이 고민이라면 다른 빵보다, 돌돌말려 양 끝에 크림이 들어간 김말이 크림전병을 추천한다. 
단팥빵과 야채빵은 전날 전화로 예약을 해두면 원하는 시간에 픽업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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