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걷기여행길 10곳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전국 1600여개 코스 중 선정
북한산 둘레길·제주올레길 등 지역별 명품코스 포함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해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털에서
지역별로 검색을 가장 많이 한 10곳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북한산 둘레길 1코스,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1코스,
대부해솔길 1코스, 효석문학100리길 1코스, 산막이옛길, 구불길 8코스,
금오도비렁길 1코스, 해파랑길 21코스, 제주올레길 1코스 등이다.
‘대한민국 걷기여행길’에 등록된 정보는 전국 600여개 길, 1600여개 코스에 달한다.
이번에 선정된 추천 걷기여행길을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보자.
▲ 북한산둘레길 1코스(서울 강북구/서울지역 1위)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털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접속한 코스가 북한산 둘레길 1코스다.
소나무 숲길로 불리는 이 길은 전체적으로 완만한 산길로 이뤄져 있어
둘레길을 처음 걷는 사람도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거리 3.1km, 소요시간 1시간30분이다.
▲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대전 동구/대전·충남지역 1위)
갈대밭과 대청호수를 따라 약 10분정도 걷다 도로로 빠져나온다.
마산동 정류소 삼거리에서 왼쪽 대청호수 방향으로 걸음을 튼다.
양쪽 포도밭 하우스를 지나면 아름다운 S자 갈대밭이 기다리고 있다.
코스경로:마산동삼거리~B지구(1.0km)~드라마촬영지(1.4km)~가래울(1.4km)
~대청호자연생태관(1.3km)~추동 취수탑(0.6km)~신상교(1.1km)~엉고개(0.9km)
~고개마루(0.9km)~금성마을입구(1.1km)~원주산(0.5km)~연꽃마을(0.6km)
~황새바위(1.7km). 거리 12.5km, 소요시간 6시간이다.
▲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1코스 억새바람길(울산 울주군/부산·울산·경남지역 1위)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배내골을 중심으로
재약산, 천황산, 신불산, 영축산 등을 한 바퀴 도는 길이다.
영남알프스 중에서도 핵심을 모아놓은 대표적인 길로
간월재, 신불평원, 사자평 등의 억새 명소를 두루 감상할 수 있다.
대표 코스인 1구간 억새바람길은 영남알프스 주능선을 걷는 코스다.
거리 4.5㎞, 소요시간 2시간이다.
▲ 대부해솔길 1코스(경기 안산시/인천·경기지역 1위)
시화방조제를 거쳐 대부도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지역이며,
바다가 보이는 해변을 따라 걷다가 야트막한 산길을 따라 북망산에 오르면
영종도, 인천대교, 송도신도시, 시화호 등 전경이 펼쳐진다.
바다 위로 샘솟는 신기한 구봉약수터에서 샘물을 마시고
걷다 보면 좌우로 푸른 바다와 갯벌이 펼쳐진다.
구봉도 끝자락 개미허리를 지나면 낙조전망대가 있어
서해안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거리 11.3km, 소요시간 4시간이다.
▲ 효석문학100리길 1코스 문학의길(강원 평창군/강원지역 1위)
5개 코스의 효석문학100리길 중 1코스는 이효석선생의 문학적 발자취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구간으로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지인
봉평 효석문화마을은 그 자체로 문학의 향기가 흐르는 곳이다.
2월에는 메밀꽃 대신 설경이 그 풍경을 대신한다.
거리 7.8km, 소요시간 2시간 30분이다.
▲ 산막이옛길(충북 괴산군/충북지역 1위)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4km의 옛길로,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받침(데크)으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해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곳이다. 거리 4km, 소요시간 1시간이다.
▲ 구불길 8코스 고군산길 (전북 군산시/전북지역 1위)
군산 앞 바다 고군산에 있는 섬들을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라고 하는데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이 선유도다. 구불길 8코스 고구산길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선유도, 대장도, 무녀도에 전해지는 전설을 들을 수 있다.
이곳 서해 낙조가 으뜸으로 꼽힌다. 거리 14km, 소요시간 5시간이다.
▲ 금오도비렁길 1코스(전남 여수시/광주·전남지역 1위)
여수 금오도 비렁길은 숲과 바다, 해안절벽 등의 비경을
걷는 내내 만끽할 수 있어 최고의 섬 길로 손꼽힌다.
본래는 주민들이 땔감과 낚시를 위해서 다니던 해안 길이었다.
18.5km의 비렁길 중 1코스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 눈에 바라보며
동백나무, 소나무 등 울창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거리 5km, 소요시간 2시간이다.
▲ 해파랑길 21코스(영덕블루로드 B코스/경북 영덕군·대구경북지역 1위)
대한민국에서 최장거리 걷기여행길 해파랑길 21코스이자 동해안에서 가장 사랑받는 길이다.
영덕 해맞이공원에서 바닷가 쪽으로 난 길을 따라 작은 산을 하나 넘으며
해파랑길 21코스(블루로드 제B코스) 대장정에 오른다. ‘바다와 하늘이 함께 걷는 길’이다.
죽도산 전망대에서 축산항 일대 전체를 조망하는 기분은 가슴이 뻥 뚫리는 그 자체이다.
거리 12.2km, 소요시간 4시간 30분이다.
▲ 제주올레길 1코스 시흥~광치기 올레(제주 서귀포시/제주지역 1위)
걷기여행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길이 제주올레이다.
제주올레 1코스 시흥~광치기 올레는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로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동부 지역의 시흥리에서
제주를 한 바퀴 도는 제주올레길의 대정정이 시작된다.
일출 또한 제주 대표 일출명소인 성산일출봉 이상의 감동을 자아낸다.
거리 15㎞,소요시간 4~5시간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