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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길고 따갑게만 느껴졌던 삼복 더위도 꼬리를 내리고
계절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추석 명절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높푸른 하늘과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들녘의 나락들
겨드랑이로 스며드는 산들 바람 등은 오묘한 변화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환절기 건강 관리에 더욱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번 청계산 산행 때는 산수연을 맞으신 최남석 박사님께서
융숭한 점심 식사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일관하신 함구로 사정에 식사 의미를 눈치 채지 못한
집행부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회원님을 대표해서 다시 한번 만수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또한 일전에 배우자님을 먼저 떠나보내셨던 김정식 회원님께서도
느티나무 발전 기금으로 삼십만원을 희사 해 주셨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10월 산행은 보납산으로 정하여 아래와 같이 시행하고자 하오니
많이 참석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일시: 2013.10.6. 일요일 10시30분
집합장소 ; 경춘선 가평역(상봉역에서 약 1시간 정도)

느티나무 산악회장 최 권 용 011)28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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