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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쿨면 로드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이 야속할 땐 시원한 '쿨면'이 진리!
2013년 여름, 타는 더위에서 우리를 구제해줄 서울 쿨면 맛집들을 지도에서 콕콕 짚어봤다.
에디터들이 직접 꼼꼼하게 맛보고 술술 풀어내는 시원한 면발 이야기.

이태원

국내 미식 1번가에서 한국· 일본·태국·베트남까지 쿨면으로 대동단결!


붓카케 우동 by 니시키

1등 사누키 우동의 삼삼하고 섬세한 맛_

생면을 직접 제조하는 니시키는 반죽에 밀가루와 천연 소금, 깨끗한 물 이외에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는 곳.
면을 만든 날과 그 다음 날이 가장 맛있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3일이 지난 생면은 사용하지 않는단다.
면은 총 세 차례 숙성 과정을 거치며, 이곳만의 비법으로 삶고 헹궈 수타 우동의 진수를 보여준다.

니시키의 도쿄 본점이 일본의 후지TV에서 열린 '사누키 우동 결전'에서
1등을 거머쥔 비결도 바로 탱탱한 면발과 깊은 국물 맛에 있다.
아직은 이름이 생소한 붓카케 우동은 짜거나 달지 않으면서 깊은 맛을 자랑한다.
쯔유는 일본산 간장에 다시마 미림, 멸치 그리고 비밀 천연 재료로 맛을 낸다고.
그 맛이 무척 섬세해 온전히 면과 국물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김치나 단무지 등 찬이 따로 나오지 않으니 오해는 마시길.

웰컴, 면 러버_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의 냉 사누키 우동을 찾고 있었다면.

한 가닥 평_
첫인상은 삼삼한 국물 맛, 끝 인상은 탱글한 면발 씹는 맛에 눈 깜짝 할 사이 한 그릇 뚝딱!

주소_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3-122문의_02-749-0446


비빔국수 by 언덕위에 국수가게

엄마가 말아주는 새콤달콤 비빔국수_

이태원의 북적이는 거리를 벗어난 한적한 언덕 입구에 자리한 국수 집.
언덕을 오르내리는 동네 주민들이 오가며 안부를 묻고,
주인장은 국수 한 그릇에도 진한 정성을 담아 차분히 말아낸다.
단출한 국수 종류 몇 가지와 유일한 사이드 메뉴인 물만두가 메뉴판을 채운다.
비빔국수 위에 올린 고명은 얇게 채 썬 오이와 달걀 반 개, 상추, 통깨가 전부지만 모자람이 없다.

배와 파인애플, 키위 등 천연 재료로 단맛을 낸 비빔국수 소스는 달짝지근하면서도 끝 맛이 깔끔하다.
엄선한 소면을 사용하며 아침마다 끓여내는 육수에서도 정성이 느껴진다.

웰컴, 면 러버_
자취생에겐 '집밥'만 간절한 게 아니다. '집국수'가 먹고 싶다면 지금 당장 출동!

한 가닥 평_
집 앞에 있다면 출근 도장 찍고 싶은 사랑방 국수집.

주소_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0-6문의_02-459-3941


샐러드 우동 by 핫토리 키친

샐러드 우동 먹으러 이자카야 왔어요_

일본 핫토리 영양전문학교를 수료한 손지영 셰프가 유학 시절
1백 년쯤 된 신주쿠 우동 가게에서 샐러드 우동을 맛본 후 만든 메뉴.
당시 마요네즈 소스에 자박한 국물, 채소가 섞인 비주얼이 충격적이었지만,
맛이 너무 좋아 집에서 모양새 좋게 만들어봤단다.
참깨 드레싱에 마요네즈, 레몬, 꿀, 견과류 등을 버무려 느끼하지 않고 새우를 넣어 씹는 맛이 살아 있다.
유난히 싱싱한 무순과 토마토, 양배추 등 채소는 샐러드 우동이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가 된 비결 중 하나다.

웰컴, 면 러버_
술과 곁들일 안주를 찾을 때, 샐러드와 면 요리 사이 갈등은 이제 그만!

한 가닥 평_
셰프의 이자카야에서 술보다 인기 많은 샐러드 우동.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주소_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25-94문의_02-792-1975


비빔국수 양념 돼지고기 by 르사이공

비빔 쌀국수와 베트남 돼지갈비의 만남_

베트남 어느 고즈넉한 마을의 식당에 들어온 기분이 음식 맛을 더한다.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꾸미고, 그릇 하나에서도 현지의 정취가 폴폴 풍긴다.
주인이 베트남에서 직접 요리를 배워와 고유의 맛을 유지하되
고명에 올린 채소는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맛에 거부감이 없다.

향긋한 깻잎과 당근, 적양배추에 숯불 향이 느껴지는 돼지고기가 차가운 쌀국수 면과 상큼하게 어울리고
피시 소스를 베이스로 한 특제 소스는 레몬을 띄워 맛도 새콤달콤하다.
소스와 다양한 채소, 고기 토핑, 면이 뒤섞여 건강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내고, 기분 좋은 포만감까지 뒤따른다.

면발 정복_
>차가운 쌀국수의 매력은 뜨거운 육수 속 면발보다 한 수 위.

한 가닥 평_
고기와 채소, 쌀국수의 삼박자가 더위에 잃기 쉬운 입맛을 꼭 붙들어줄 수 있을 듯.

주소_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74-33문의_02-792-0336


얌운센 by 까올리포차나

애피타이저로 즐기는 태국 당면_

얌운센은 찬물에 헹궈내거나 얼음을 곁들이는 제대로 된 쿨면은 아니지만,
얇디얇은 당면이 금세 식기 때문에 제법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면이 얇아 토마토, 돼지고기, 파, 고추, 양파튀김 등 고명의 식감을 더욱 섬세하게 느낄 수 있으며,
특제 소스는 상큼한 맛이 매력이다. 다른 메뉴를 맛보기 전에 애피타이저로도 굿.

환상의 짝꿍_
해산물을 카레에 볶아 만든 탈레팟퐁가리. 두 메뉴를 함께 먹으면 그 고소함이 2배!
한 가닥 평 면이 식길 기다리는 약간의 인내심을 발휘하면 태국 현지의 그 맛과 만날 수 있다.

주소_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2동 706문의_010-9019-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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