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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의 대변항에서 경매가 끝난 멸치를 실어내 가고 있다.


봄철 산란기에 알이 꽉 차고 살이 올라 한 해 중 최고의 맛을 내는 주꾸미.


경북 영덕의 강구항에서 대게를 경매에 부치는 모습.

봄철 가볼만한 먹거리 축제

봄에는 꽃도 있지만 ‘맛’도 있다. 봄의 맛은 부드럽다. 
향긋하고 여린 미나리부터 갓 잡아올린 싱싱한 대멸치에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주꾸미와 상큼한 딸기에 이르기까지…. 
겨우내 무뎌진 입맛을 단번에 돌아오게 하는 데 모자람이 없는 먹거리들이다.
 ‘여행하는 즐거움의 절반은 맛’이라 생각하는 미식 여행가들에게
 먹거리 축제만큼 반가운 게 또 있을까. 
상큼한 봄맛을 즐길 수 있는 전국의 축제를 가려서 뽑아봤다.

△원동 미나리축제 = 
  오는 3월 말까지 양산 원동의 함포, 내포, 영포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처음 수확한 부드럽고 향기로운 미나리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주 축제 행사장은 함포 마을회관 앞. 축제기간 미나리 시식판매와 함께
 원동면의 특산물인 딸기, 매실진액, 고로쇠수액, 잎새버섯 등을 파는 매장이 운영된다. 
원동 일대는 물이 풍부해 밤에 물을 대고, 낮에는 물을 빼는,
 청정 무공해 방식으로 재배되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 
재배농가에 미나리를 즉석에서 먹겠다고 주문하면, 쌈장과 불판을 함께 제공하므로
 돼지고기 삼겹살을 인근 정육점에서 구매해서 가져가면
 삼겹살에 미나리를 살짝 구워서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4월 중순까지는 미나리를 맛볼 수 있다. 
양산시 문화관광과 055-392-3232

△서천 주꾸미축제 =
  마량리 동백나무가 꽃을 피우는 때에 맞춰 열리는 주꾸미 축제. 
500여년 전 마량리 수군 첨사가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며 심었다고 전해지는
 마량리 동백숲은 3월부터 5월까지 꽃이 피었다 지기를 반복하는데,
 이때가 마침 산란기를 맞는 봄 주꾸미의 제철이다. 
축제 때 찾아가면 알이 가득 찬 주꾸미의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주꾸미 요리 시식행사, 어린이 주꾸미 낚시체험의 부대행사가 펼쳐지고
 동백 숲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등이 행사장 곳곳에 꾸며지고
 전통놀이 체험, 보물찾기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면개발위원회 041-950-4256

△논산 딸기축제 =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논산천 둔치 및 일원의 딸기밭에서 진행된다. 
딸기 산지 중에서 역사가 가장 길고 명성이 높은 곳이 바로 논산이다. 
딸기가 재배되기 시작한 지 90여 년이 됐으며
 본격적으로 생산 및 출하가 이뤄진 지도 올해로 꼭 50년이 됐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딸기축제는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워낙 높아 충남 유망축제로 인정받았다. 
딸기수확 체험부터 딸기 케이크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딸기 음식 체험과 함께
 풍물공연 등 다양한 무대행사도 펼쳐진다. 
직접 농장을 방문해 딸기를 따서 먹거나 가져가는 수확체험이 가장 인기있다. 
논산딸기축제추진위원회 041-746-8386∼9

△영덕대게 축제 =
  ‘영덕대게’냐, ‘울진대게’냐. 
오래 전부터 이어온 집산지의 전통과 명성으로 보자는 게 영덕 쪽의 입장이라면
, 생산량으로 순위를 가리자는 게 울진 쪽의 입장이다. 
이름 나기로는 ‘영덕대게’고, 생산량으로 보면 ‘울진대게’가 맞다는 얘기다. 
대게의 제철이 시작되는 1월에 울진대게 축제가 먼저 열리고,
 이어서 살이 꽉 차는 제철 끄트머리쯤에 영덕대게 축제가 열린다. 
올해 영덕대게 축제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강구항 일원에서 열린다. 
대게가 가장 단단하게 살이 차는 시기는 2월부터 3월까지. 길게 보면 5월까지도 괜찮다. 
축제기간에는 대게 운반 손수레를 끌고 달리는 달리기 대회부터
 금반지를 두른 대게를 낚는 낚시 등의 흥겨운 체험 프로그램들이 열리는데,
 가장 실속있는 것이 최상급 박달대게 경매 행사다. 
축제추진위원회 054-730-6682

△양평 산수유·한우축제 = 
  산수유는 봄의 기미를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이다. 하지만 개화의 북상은 좀 더딘 편이다.
 남쪽에서는 홀로 꽃을 피우지만, 중부지방으로 올라오면 개나리꽃과 동시에 개화한다. 
그래서 양평의 내리와 주읍리 일원의 산수유는
 개나리와 만나 마을 전체를 파스텔처럼 화려하게 치장한다. 
산수유만으로는 좀 모자라다 싶었는지 개군면의 한우를 축제에 붙였다. 
한우야 계절을 타지 않는 먹거리지만, 산수유가 노란 구름처럼 피어난 마을을 둘러보고
 이름난 개군 한우를 맛보는 봄나들이의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올해 축제는 4월 2일과 3일 딱 이틀 동안 치러진다. 산수유 마을 031-770-3342

△기장 멸치축제 =
  축제는 기장의 대변항 일원에서 4월 22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다. 
남해 미조항과 함께 멸치의 대표적인 산지로 꼽히는 기장에서
 축제기간에 맛보는 멸치는 큰 멸치, 이른바 ‘대멸’이다. 
대멸은 잔멸치처럼 말리지 않고 생물 그대로 회로 먹거나 찌개를 끓여 먹고 쌈을 싸먹는다. 
갓 잡아낸 비린 맛이 전혀 없는 멸치는 오로지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대변항에서 생산되는 일명 왕멸치는 국내 생산량의 65∼70%를 차지할 정도로 수확량이 많다. 
이 무렵이면 대변항의 물양장에는 그물을 터는 손길이 바쁘고,
 항구 앞에 늘어선 족히 60∼70개의 멸치 횟집에서는 싱싱한 멸치회와 무침을 낸다. 
축제기간에는 멸치를 비롯한 수산물 경매가 열리고 활어 맨손 잡기,
 멸치액젓으로 김치 담그기, 멸치 낚기, 멸치 털기 등 다양한 체험이 펼쳐진다.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 051-721-4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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