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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레일바이크 50대 운행
모래시계공원~바람안은마당 왕복 5㎞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모래시계공원에서 정동진역을 지나 바람안은마당까지
5㎞의 해안선을 따라 운행돼 해변의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다.

【 정동진(강원)=강문순 레저전문기자】
강원도 하면 동해 바닷가, 특히 강릉 정동진이 떠오른다.
정동진은 원래 군사 주둔지로서 서울에서 정동쪽
정확히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유명 드라마의 촬영 배경이 됐던 장소가 유명 관광지로 개발된 것이 바로 정동진역이다.
드라마 '모래시계'의 여주인공 고현정이 긴 생머리를 바람에 날리며 서 있던 장소는
수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한동안 몸살을 앓았다.
'모래시계'의 유명세가 어느 정도 가라앉은 요즈음에야
정동진역과 그 주변의 잔잔한 아름다움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세상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이라는 이곳은
들려오는 파도소리와 역으로 천천히 들어오는 기차,
해풍에 허리를 구부린 소나무가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을 만든다.



>바다열차

권불십년(權不十年).
1994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최고의 해돋이 관광지로 부상했던 정동진은
2002년까지만 해도 관광객이 연 200만명에 달했으나
난개발과 볼거리·즐길거리 부족으로 인해 지난해에는 50만명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강릉시, 코레일은
'차이나 타운' 리조트 조성, 커피축제, 레일바이크, 바다열차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다시 돌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코레일의 동해안 관광상품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코레일은 8월부터 정동진역에 50대 규모의 레일바이크를 운행한다.
현재 왕복 5㎞의 궤도 부설과 고객 대기실, 기차 카페 등
제반 인프라 시설을 모두 갖추고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코레일과 강원도는 정동진 레일바이크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모래시계공원에서 정동진역을 지나 바람안은마당까지
왕복 5㎞ 거리의 철로를 따라 이동하는 일종의 자전거다.
2인용과 4인용 두 종류가 있으며 손이나 발을 이용하거나
힘들 때는 전동기능을 활용해 이동할 수도 있다.

레일바이크를 통해 해변의 멋진 경치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9회 운행할 예정으로
이용가격은 2인승과 4인승이 각각 2만원, 3만원 수준이다.

강릉, 동해, 삼척의 아름다운 해안선 58㎞를 배경으로 달리는 바다열차.



시간박물관

2007년 국내 유일 바다 경관 조망 관광열차로 출발해 지난해 75만명 이상이 이용한 인기 열차다.
총 6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1.2호칸은 각각 30석, 36석의 특실이다.
연인이나 가족을 위한 극장 커플 좌석 콘셉트로 설계된 특수의자가
해안을 조망할 수 있도록 측면방향으로 배치돼 있다.

동해를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관광하는 가장의 모습도 눈에 띈다.
외관은 바다 여행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잠수함과 역동적인 돌고래가 표현돼 있다.
와인, 초콜릿, 포토 서비스가 함께하는 프러포즈실은 터널을 지날 땐
붉은색 파란색 등 온갖 색깔로 차 안이 물들기도 한다.
사연을 접수받아 기념품과 함께 우편물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도 인기다.

바다열차 1.2호차의 경우 1만5000원이며, 3호차는 4인 기준 5만원,
4호차는 1만2000원, 프러포즈실은 2인 기준 5만원이다.
홈페이지(http://www.seatrain.co.kr)나 전화(033-573-5474)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강릉 정동진역 주변에는 아기자기하게 볼거리도 많다.

미대 교수 부부가 세운 하슬라아트월드엔 수백점의 조각들로 채워진
야외 조각공원을 비롯해 피노키오 미술관 등 볼거리가 말 그대로 상상을 초월한다.

여행객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숙소(하슬라뮤지엄호텔)도 인기다.
정동진역 오른쪽 돌산에 세워진 썬크루즈호텔앤리조트는
크루즈선을 조각내 다시 합체해 리모델링한 탓에 외관 그 자체가 볼거리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정동진 해안 풍경이 하슬라(강릉)에 대한 미련을 싹 가시게 한다.
리조트에서 조금 걸어 나가면 해돋이공원이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내에 자리한 '정동진 시간박물관'은
과학 마니아인 한 직장인의 집념의 소산이다.
고대의 모래, 물, 향시계 등 다양한 시계가 전시되고 있다.

경포 가시연 습지는 50년 만에 되살아난 가시연으로 유명해진 습지다.
관광객의 레저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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