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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 분비해 정서적 안정감 느낄 수 있지만...체온 조절 기능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알몸취침.jpg

 

                   나체 수면은 부부 관계 개선 등에 이롭지만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하면 주의해야 한다. 

 

추운 날에도 헐벗은 몸으로 자는 게 건강에 이롭단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나체로 자는 게 수면의 질을 높이고 건강에 좋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면의 질은 체온에 영향을 받으며, 맨 몸으로 잘 때 생체리듬의 균형이 잘 조절된다.

 

영국의 수면 전문가 새미 마고는

"체온은 잠에 들고 깨는 주기를 조절하는 생체리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깊은 잠에 드는 건 몸을 식히는 것과 관계있어 알몸으로 누우면

지금 자야 하는 시간이라는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옷을 벗어 몸의 온도를 낮추면 잠을 잘 시간이라고 몸이 인식할 수 있단 설명이다.

 

마고는 나체로 침대에 누우면 신체적, 정서적 친밀감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침대 시트가 따듯하게 데워지고 피부와 피부가 맞닿으면서 사랑, 유대감과

관계있는 호르몬 '옥시토신'이 나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나체 수면'은 부부 관계 개선에 이롭지만...체온 조절 기능 약하면 주의해야

 

마고의 주장처럼 홀딱 벗고 자는, 일명 '나체 수면'은 부부나 연인 관계를 개선하는 데 이롭다.

나체 수면 시 성인끼리 피부를 접촉한 결과 옥시토신 방출을 자극해 치밀도를 높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생식기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꽉 끼는 속옷을 입고 자는 남성보다 통풍이 잘 되는 상태로 잠에 드는 남성의 정자가 더 튼튼했다.

18~56세 남성 656명을 분석한 결과 트렁크 팬티를 입는 남성은

딱 붙는 드로즈 팬티를 착용한 남성보다 정자 농도가 25% 높았고,

활발히 움직이는 정자 수가 33% 많았다.

 

알몸 상태에 상응하는 통풍을 지닌 트렁크 팬티를 입는 남성의 여포자극호르몬(FSH) 농도도 14% 낮았다.

FSH 농도가 낮을수록 정자 수가 충분히 많다는 것을 뜻한다.

여성도 마찬가지다. 사각팬티를 입거나 속옷조차 입지 않은 상태에선 통기가 더 잘 돼 질 건강에 이롭다.

단, 침구 상태가 비위생적이라면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다.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성생활에 나체 수면이 도움줄 순 있지만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단 지적도 있다.

알몸으로 자면 오히려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수면 도중 깨거나 깊은 잠을 자기 어렵단 것이다.

 

특히 건강한 성인보다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한 노년층, 영유아는 얇은 옷이라도 입고 자는 게 좋다.

급격한 체온 변화로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심혈관 질환자도 나체 수면을 멀리해야 한다.

수면 중 체온의 비정상적인 변화는 혈압과 수면 관련 중추신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침실의 습도가 높다면 나체 수면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잠옷을 입고 자면 수면 중 흘린 땀이 옷에 흡수될 수 있다.

하지만 나체 상태에 습도까지 높으면 땀이 잘 증발하지 않아 깊은 잠에 들기 어렵다.

                                                                    - 최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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