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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세먼지로 가득한 서울을 보면 마음이 참 안타까우면서도
 푸른 하늘 보기가 매우 힘이 드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울에는 푸른 숲이 있고, 나무가 있으며, 푸릇푸릇 돋아나는 이름 모를 풀들과
 야생화 등도 참 많이 있기에, 걷기 여행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그래서 자연과 함께 걷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서대문구에 자리한 북한산 자락길은 어르신과 영유아 및 임산부와 장애인도
 북한산 속에서 자연스레 산림욕을 즐기며,
 가볍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경사가 완만한 숲길을 말합니다.

이름하여 무장애 자락길이라 불리고 있는데요. 특히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구간으로 총 길이가 4.5km로 돼 있습니다. 
A구간인 홍은풍림1차아파트에서 홍록배드민턴장까지는 1.2km,
B구간인 홍록배드민턴장에서 북한산둘레길 7구간(옛성길)이 있는 곳까지 1.5km, 
C구간은 북한산둘레길 7구간이 있는 곳에서 옥천암까지 1.8km로 조성돼 있습니다.





홍은풍림1차아파트에서 시작되어 옥천암까지 2시간 남짓 소요되는
 북한산자락길은 산책하기 좋은 길로 난이도가 거의 없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운동으로 최적인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예전에는 주택이 있던 자리로,
 오가는 길에 개복숭아 나무가 흔하게 보일정도입니다. 
산속에서 자생하는 개복숭아는 모양은 예쁘지 않지만,
 약효가 뛰어나 주목받는 열매입니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예부터 개복숭아를 따다 설탕에 절이거나 술로 담가 먹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북한산 자락길에는 다양한 생태자원도 풍부하게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숲 해설사와 함께 이 길을 걸으면, 숲속 생태자원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니
 아이들 교육에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쥐똥나무, 귀룽나무, 아카시아, 갈참나무, 화살나무, 소나무, 양지꽃 등
 다양한 나무들과 야생화가 살고 있고요. 특히 걷다 보면 서울외국인학교에서
 나무를 기부하고 나무 심기 봉사 활동으로 조성한 곳과 마주하기도 하는데요. 
울창한 숲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북한산 자락길 전망대에 잠시 멈춰 서면 하늘 아래
 북안산과 인왕산, 그리고 안산 등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용사를 추모하는 비석도 보입니다. 
이윤석 용사 위령비라고 써진 비석을 보게 된다면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북한산자락길을 걷다 보면 북한산둘레길로 이어지는 새로운 코스를 만나게 되실텐데요. 
좀 더 난이도 있는 등산코스로 움직여 보고 싶으신다면,
 해당 둘레길을 따라 이동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푸르름이 짙어가는 계절에 북한산자락길이 있으니,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맞으며
 걸을 수 있는 서대문구 구민들을 비롯해 관광객들은 행복한 일이겠지요. 
멀리에서 행복을 찾는 것보다, 내 집 앞 숲길 먼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아이들과 함께, 가족과 함께, 스스로 걸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자연과 함께 걷는 길이 있다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걸어봅시다!



                        출처: - 서대문구청 티스토리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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