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국내 여행지

by 이기승 posted Jun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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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어 미뤄왔다면 당일치기 여행상품을 고려해보자. 
저 멀리 해외가 아니더라도 국내에도 아름다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다양하다. 
웹투어가 당일로 다녀오기 좋은 여행상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유려한 한옥의 모습과 각종 문화재와 미술관 등이 밀집된 전주 한옥마을. (사진=웹투어 제공)

◇ 부안&전주

맛있는 음식은 물론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곳으로의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주목하자. 
아름다운 금수강산과 천년 고찰 내소사 트레킹 등
 한국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전주를 소개한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천년의 풍경을 간직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하다. 
경기전, 전동성당, 풍남문, 전주향고, 오목대, 토담집 등 한옥마을의 문화재를 비롯해
 한방문화센터와 공예품 전시관, 술 박물관, 전주 명품관, 한지관 등도 둘러볼 수 있다.

가장 한국적인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보면 어떨까. 
전주에는 저렴하게 한복을 대여하는 곳이 많이 있다.
 한복 차림으로 한옥 마을을 거닐다 보면 시간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한옥마을을 비롯 아이디어 넘치는 이색적인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남부시장 청년몰, 
아름드리 전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천년 고찰 내소사, 
외변산 최고의 절경 채석강 산책 등 전주 필수 코스를 엄선했다.


전주 유명 맛집 '베테랑 칼국수'. 고소한 들깨칼국수 맛이 일품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눈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가장 유명한 전주비빔밥부터 한정식, 콩나물국밥, 떡갈비, 가맥 등
 전통문화를 닮은 음식으로 든든한 한 끼를 즐겨보자.

우리나라 속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 음식부터 분위기까지 이색적인 무드로 가득하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우리나라 속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 음식부터 분위기까지 이색적인 무드로 가득하다. 

◇ 강화&인천

수도권에 가까이 자리해 가볍게 떠나기 좋은 인천은
 유명한 차이나타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한국어와 중국어를 섞어 사용하는 화교들이 직접 만든
 정통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 거리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십리향'에서는 대만식 옹기에 구워낸 화덕 고기만두를 만날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특히 인천이 만들어낸 '원조'로 손꼽히는 자장면은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음식 메뉴다. 
자장면은 개항 이후 인천에 청인 거주 지역이 생긴 뒤, 청인들이 
부두 근로자들을 상대로 싸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개발하게 된 것에서 유래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장면 발상지인 차이나타운에서 자장면 한 그릇을 먹고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는 최초의 서구식 자유공원에서 휴식을 취해보자. 
오감만족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다.


보문사는 강화도와 인접한 섬인 석모도에 있는데 우리나라 3대 기도 성지로 꼽힌다. (사진=웹투어 제공)

석모도는 강화도의 서쪽 바다 위에 길게 붙어있는 작은 섬으로
 산과 바다 그리고 갯마을과 섬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특히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건널 때 뱃전으로 날아드는 갈매기 떼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온갖 사적지와 전적지 명소들이 즐비한 강화도지만
 그중 석모도는 빼어난 도시경관과 해상의 모습 그리고 산이 어우러져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한 곳에서 관찰할 수 있다.

섬 내 유일한 해수욕장인 민머루 해변. 길이 1㎞, 폭 50m의 모래사장과 갯벌로 이루어졌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섬 내 유일한 해수욕장인 민머루 해변. 길이 1㎞, 폭 50m의 모래사장과 갯벌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아름답게 보존하고 있는 주변 경치로
 사진작가들이 특히 즐겨 찾는 민머루 해변도 함께 들러보자. 
한국관광공사에서 생태관광지로 지정한 민머루 해변은
 세계적인 희귀 새인 저어새의 서식지이자 석모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다.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빠지면 수십만 평의 갯벌이 펼쳐져 바다의 또 다른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이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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