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망하나 이삼십대 까지는 자녀들을 생산하여 키우고 자녀들이 건강하고 공부 잘해서 훌륭하게 성장 해 주는 게 누구나 다 큰 바램이었다 그 다음 사오십대에는 자녀들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 아이낳고 재미나게 행복하게 살아 주는 일이다 요즘 시대에는 속전속결로 어린 아이를 두고도 이혼을 감행하고 그 아이는 부부 어느 한쪽도 안 데리고 가려한다 부부였던 두 사람 다 새 출발을 하기 위해 걸림 돌인 아이들을 안 맡을려고 한다 울며겨자 먹기로 외가든 친가든 노부부가 손주들을 키우느라 힘에 부치지만 측은지심으로 거두어 주지만 마음은 늘 아이들을 보면 애처롭다 그래도 조부모 손에서 크는 아이들은 사랑을 받고 자라는거다 새 출발하면서 계부나 계모가 아이들을 키우게 되면 아동학대로 이어 질 수 있는 소지가 된다 그러니까 웬만하면 내 자식은 내가 거두고 살아야지 자식들 데리고 하는 재혼도 문제가 있게 된다 결혼 할 때 섣불리 하지 말고 잘 타진한 다음 이 사람이다 라는 확신이 설때 결혼해라 그래서 이혼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혼의 고통은 온가족들이 떠 맡아 안게 되느라 부부 둘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실버로 가고 있는 우리들의 바램은 사는날까지 안아프고 건강하게 살다가 이삼일만 아프다가 자는 잠에 가는거다 암투병이다 중풍이다 치매다 해서 요양원에서 살다 가는 인생의 노후가 도래했다 또 사는동안 노인 빈곤문제는 경제적으로 많이 취약하다 경제여력이 있어야 좋은 치료도 받고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거도 사 먹게 되고 취미생활도 하게 된다 주위 친지 이웃에게 감사의 선물로 보답하기도 한다 즉 품위유지비가 있어야 격이 있는 실버가 된다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어라 라는 실버들의 철칙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그래도 마음까진 늙지 않으니 이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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