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망하나

by 이기승 posted Jul 23,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작은 소망하나

이삼십대 까지는 자녀들을 생산하여 키우고
 자녀들이 건강하고 공부 잘해서 훌륭하게 성장 해 주는 게
 누구나 다 큰 바램이었다
그 다음 사오십대에는 자녀들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 
 아이낳고 재미나게 행복하게 살아 주는 일이다

요즘 시대에는 속전속결로
 어린 아이를 두고도 이혼을 감행하고
 그 아이는 부부 어느 한쪽도 안 데리고 가려한다
부부였던 두 사람 다 새 출발을 하기 위해
 걸림 돌인 아이들을 안 맡을려고 한다

울며겨자 먹기로 외가든 친가든 노부부가
 손주들을 키우느라 힘에 부치지만
 측은지심으로 거두어 주지만
 마음은 늘  아이들을 보면 애처롭다
그래도 조부모 손에서 크는 아이들은
 사랑을 받고 자라는거다

새 출발하면서 계부나 계모가
 아이들을 키우게 되면
 아동학대로 이어 질 수 있는 소지가 된다
그러니까 웬만하면 내 자식은 내가 거두고 살아야지
 자식들 데리고 하는 재혼도 문제가 있게 된다

결혼 할 때 섣불리 하지 말고
 잘 타진한 다음 이 사람이다 라는 확신이 설때  결혼해라
그래서 이혼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혼의 고통은 온가족들이 떠 맡아 안게 되느라 
 부부 둘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실버로 가고 있는 우리들의 바램은
 사는날까지 안아프고 건강하게 살다가 
 이삼일만 아프다가 자는 잠에 가는거다
암투병이다 중풍이다 치매다 해서
 요양원에서 살다 가는 인생의 노후가 도래했다
또 사는동안 노인 빈곤문제는 경제적으로 많이 취약하다

경제여력이 있어야 좋은 치료도 받고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거도 사 먹게 되고 취미생활도 하게 된다
주위 친지 이웃에게 감사의 선물로 보답하기도 한다
즉 품위유지비가 있어야 격이 있는 실버가 된다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어라 라는 실버들의 철칙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그래도 마음까진 늙지 않으니 이것이 문제다.

Articles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