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상수동 맛집 로드
청담동과 가로수길 등 강남 위주였던 집 지도가 달라졌다.
최근 새로운 맛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거리로 급부상한 한남동과 경리단길,
상수동의 맛집 중에 맛집을 선별해보았다.
제비 다방
낮에는 다방이었다가 밤에는 영화 관람 및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곳.
낮에는 과테말라, 예가체프, 브라질산 원두를 블렌딩한 이곳만의 커피와
설탕을 뿌린 토마토, 참치 크래커 등을 함께 맛보며 티타임을 갖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저녁에는 기네스 맥주와 하우스 와인을 각 9천원, 3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술과 공연을 함께 즐기고 싶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또 여기에 구운 가래떡과 하몽은 부담없는 안주로 안성맞춤!
매주 목 · 금 · 토요일 저녁에는 무드살롱, 연남동 덤앤더머 등 인디밴드의 공연이 펼쳐지며
운이 좋으면 제비 다방을 방문한 뮤지션의 즉흥공연도 만날 수 있다.
주소 마포구 상수동 330-12
문의 02-325-1969
슬런치팩토리
슬런치팩토리에서는 저자극 조리법으로 만든 건강한 집밥을 만날 수 있다.
채식 도시락으로도 유명한 이곳의 인기 메뉴는 가지 두부 덮밥.
된장 소스로 볶은 가지와 두부를 현미밥 위에 얹어 먹으면
뭉근한 두부와 가지의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버섯 들깨 덮밥도 인기인데, 직접 빻은 들깨가루를
두유와 함께 졸여 채식 크림소스로 만들었으며,
한 그릇으로도 속이 든든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채식 전문 레스토랑이지만 채식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맛에 신경 썼다.
주소 마포구 상수동 336-18
문의 02-6367-9870
구슬함박
구슬치기하던 어린 시절 특별한 날 먹었던 추억의 음식 함박스테이크를 그대로 재현한 곳.
그래서 이름도 구슬함박이다. 호주산 목등심을 사용해 부드러운 이곳의 함박스테이크는
오리지널을 비롯해 견과류, 토마토, 치즈 등 토핑에 따라 3종류로 나뉜다.
풍성한 해산물과 야채가 들어간 해물 야채 함박덮밥도 인기인데,
요즘같이 쌀쌀해지는 날씨에는 이곳의 또 다른 별미인 얼큰한 맛의 해산물 파스타와 함께 먹어도 좋다.
이곳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지만, 멋쟁이 할머니가 손자, 손녀를 데리고 와
젊은 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고.
주소 마포구 상수동 316-12 지하1층
문의 02-323-6771
퍼블리크
오후1시, 모든 빵이 오븐에서 나와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끝나자 조용했던 공간이 금세 왁자지껄해졌다.
2년 전 상수동의 한적한 분위기에 반해 문을 열었다는 퍼블리크.
맷돌로 제분한 프랑스산 밀가루를 이용한 정통 프랑스식 빵을 현지의 맛과 가격으로
소개하고 싶었던 초심을 그대로 유지한 채 여전히 건강한 빵을 판매한다.
특히 깜빠뉴와 루스틱은 버터를 넣지 않은 담백한 맛이 인기이며, 채식주의자들도 좋아한다고.
또 달콤한 디저트가 생각나는 날이면 레몬 타르트를 추천한다.
주소 마포구 상수동 311-1
문의 02-333-6919
상수동 이태리
상수동의 한적한 뒷골목에 위치한 이탤리언 레스토랑 상수동 이태리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곳으로 어느 곳보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장점이다.
매달 각 지방의 5일 장을 돌며 공수해온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오너셰프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제공한다.
라자냐가 인기 메뉴로 생면과 토마토, 고기 등을 켜켜이 쌓아 올리고 부드러운 치즈를 올린 맛이 풍성하다.
또 네로다볼라 등 엄선한 20여 종의 와인을 구비하고 있으며,
특히 노을이 지는 저녁, 창가 자리에서 즐기는 맛이 일품이다.
주소 마포구 상수동 310-19
문의 02-324-0202
2013.11.27 00:00
맛있는 거리 상수동
조회 수 1215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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