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던 중 차에 불이 나는 사고가 지난 9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유도중 정전기가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실, 겨울에는 자동차 문을 열다 손끝을 타고 오르는 기분 나쁜 정전기 때문에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물체 위에 정지해 있는 전기라는 뜻의 정전기는
습도가 30% 이하인 건조하고 바람 부는 날, 모피나 울 소재의 옷을 입었을 때 자주 발생한다.
정전기가 겨울철 불청객이라 불리는 이유다.
정전기를 없애는 방법은 간단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차 문을 여닫을 때
열쇠나 동전으로 차체를 가볍게 두드려 정전기를 흘려보내는 것이다.
또 차에서 내릴 때 한쪽 손으로 차 문을 잡고 한쪽 발을 먼저 바깥으로 내딛으면
옷과 시트커버의 마찰로 생기는 정전기를 내보낼 수 있다.
자동차 용품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1만원 안팎에 판매하는
정전기 방지 장치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2014.01.19 00:00
겨울철 불청객 '車 정전기', 무시하다 '화'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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