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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백패킹이다]
마니산과 함허동천 야영장


1박 이상의 야영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떠나는 등짐여행.
백과사전에 적힌 백패킹(Backpacking)의 정의다.
본래 의미는 '짊어지고 나른다'는 뜻으로,
현대에 들어서는 야영을 목적으로 정해진 구간을 여행하는 의미로 정착되었다.
등산과 트레킹의 재미가 복합된 아웃도어 활동으로,
구태여 산의 정상까지 오르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 않고
계곡, 냇가 등에서도 다양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이는 행위다.
영국에서는 하이킹(Hiking), 독일에서는 반데룽(Wanderung)이라는 말로 쓰인다.



백패킹, 어디로 떠날 것인가?


사실 백패킹은 용어를 쓰지 않았을 뿐 그다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1980년대까지의 등산인이라면 텐트를 짊어지고 산으로, 들로, 계곡으로 나가
야영을 하는 일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행위였다.
그러나 산불조심과 환경보호를 근거로 산이나 계곡 등지에서의 취사 및
야영금지가 법으로 정해지며 백패커들은 설 자리를 잃었다.
그래서 엄밀히 따져 한국은 백패킹을 즐기기에 열악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늘어나고 있는 백패커들이 사람의 눈을 피해
어디론가 숨어들어 백패킹을 즐기고 있는 건 참 아쉬운 일이다.
2000년초부터 시작된 오토캠핑의 열풍이 캠핑의 재미를 되살렸고,
그와 맞물려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백패커들이 생겨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등산, 오토캠핑, 걷기 열풍에 이어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욕구를 가지는 사람은
현대 사회가 도시화되어 갈수록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마음 편하게 백패킹을 즐길 수 있는 대상지를 찾아야 할 때다.


↑ 정상 능선에 오르면 남쪽 방향의 서해 조망이 열려 영종도, 시도, 신도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백패킹 첫 번째 대상지로 강화도 마니산 자락에 위치한 함허동천 야영장을 향해 떠났다.
이미 백패커들 사이에서 익히 알려진 곳이자, 많이 애용되는 장소기도 하다.
함허동천 야영장은 이미 오토캠핑 대상지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지만 백패킹 대상지로 더 적합하다.
오토캠핑은 텐트를 설치할 사이트 옆으로 차량을 둘 수 있어야 좋은 대상지로 여겨지는 법인데,
함허동천 야영장은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리어카 등으로 짐을 옮겨야하므로 오토캠핑장의 필수요건을 갖추었다고 보기 어렵다.
다만 오토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국의 캠핑장에
오토캠퍼들의 발길이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보니 계곡을 끼고 있는
함허동천 야영장이 여름철 오토캠핑지로 각광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야영장이 경사진 산 사면을 따라 만들어진 이곳은 무겁고 큰 오토캠핑 장비를 끙끙거리며 옮기기보다,
산행을 할 수 있는 백패킹 차림이 원하는 사이트를 찾아가기 수월하다.

함허동천 야영장이 있는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이다.
본래 김포반도와 연결된 육지였으나 오랜 침식작용으로 평탄화된 뒤 침강운동
(지각이나 지표면이 주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가라앉거나 우묵하게 휘는 것)을 거쳐 섬으로 격리되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 섬으로서 역할을 했던 강화도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한반도의 역사가 간직된 곳이다.
하점면 장정리와 화도면 사기리ㆍ동막리 등지에서 구석기유물이 수습되었으며,
신석기유물도 여러 곳에서 수습되었다.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유적인 지석묘(고인돌)도 다수 발견되어
일찍부터 사람이 살아 문화를 발전시켜왔음을 증명한다.
한민족 최초의 나라로 일컬어지는 고조선을 세운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마니산 참성단과
그의 세 아들로 하여금 쌓게 하였다는 정족산 삼랑성(정족산성)에 관한 전설 등
성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도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록을 남기게 되는 것은 고려 후기로 이어진다.
몽골군과의 항쟁을 위해 개성에서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강도시대(江都時代ㆍ1232~1270)'를 겪은 일이다.
몽골과 같은 북방유목민족은 바다에 약점을 보여
육지와 멀지 않은 강화도가 최적의 피난처가 될 수 있었던 따름이다.
이는 조선시대에서도 계속 이어지는데 1627년 정묘호란과 1636년 병자호란 등
만주족이 침입했을 때도 강화도로 피난한 바 있다.
이러한 강화도의 지리적 조건은 피난처로만 이용되지는 않았다.
고려에서 조선으로 권력이 넘어가던 시점에는 고려 마지막 왕족인 우왕과 창왕이 귀양살이를 한 장소기도 했다.
수도 한성과 멀지 않으면서 적당히 외진 강화도는 감시를 하기에 좋은 위치라 유배지로도 알맞았던 것이다.


↑ 백패킹용 텐트는 크기가 작고 1~2개의 폴대로 구성되어 설치가 간편한 것이 좋다.

서울외곽의 도시화로 더욱 가까워진 곳


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것 없이 불과 100년 전만 해도 강화도는 찾아가기 무척 힘든 곳이었다.
교통이 불편했던 시절에는 강화도로 들어서는 입구인 김포까지 가는 것도 먼 거리였을 게다.
더욱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김포에서도 강화도로 들어가기 위해
김포 쪽 나루에서 만조가 되기를 기다려 간만의 조위차가 8m에 이르렀을 때
버스를 나룻배에 실어 건너갔다고 한다.
대체 나룻배를 무엇으로 만들었기에 버스를 실었다는 것인지,
지금으로는 상상이 가지 않는 일이다.
그만큼 옛시절에 강화도를 찾아가는 일은 먼 지방을 찾아가는 것만큼 시간이 들었을 터다.

그 거리는 국가 산업의 발전에 따라 점점 가까워졌다.
먼저 1969년 강화대교가 만들어지며 육로를 통한 강화도 방문이 가능해졌다.
다리의 가설로 인해 종전 평균 30분이 걸리던 도강시간이 3분으로 단축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의 강화대교는 구교의 노후로 인해 전면 재시공을 하여
1997년에 완공되어 더욱 크고 튼실한 육로가 만들어졌다.
이어 2002년에는 강화도 남부로 곧장 진입할 수 있는 강화초지대교가 개통되며,
오직 외길이었던 강화도 출입구가 두 갈래로 열렸다.
주말에 강화도로 나들이를 가려면 분통터지던 교통체증 또한 어느 정도 해소되었음은 물론이다.
강화도를 오가는 길은 김포신도시가 만들어지며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게 된다.
서울의 한강 남부를 따라 이어지는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김포한강로가 만들어진 것.
이로 인해 양쪽을 오가는 차량들은 서울 진출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고,
요즘은 서울 중심부 기준으로 1시간 30분 정도면
넉넉히 강화도로 진입할 수 있을 정도로 거리가 가까워졌다.

함허동천 야영장은 강화 남부의 초지대교를 건너서 갈 수 있으므로 서울과는 더욱 가깝다.
초지대교를 건너는 장점은 또 하나 있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 있는 김포의 대명항에 들러 다양한 해산물을 구할 수 있다는 것.
대명항은 가까운 바다에서 잡아온 어류를 취급하므로
때가 맞으면 제철 횟감이나 매운탕 재료를 싼 값에 살 수 있다.
필요한 양념 등은 어시장 맞은편의 횟집에서 구매하면 해결된다.

모든 준비를 마쳤으면 드디어 강화도로 입성한다.
마니산과 함허동천 야영장을 엮어 백패킹을 진행하려면
계획에 따라 야영장 입구나 화도공용버스터미널로 가면 된다.
화도터미널로 이동하면 산행을 먼저 시작해 정상과
참성단을 거쳐 야영장으로 하산해 캠핑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야영장 입구에서 시작하면 야영장에 캠핑 설비를 갖추어놓고
마니산 산행을 진행할 수 있다.


↑ 소규모 텐트를 이용하는 백패커들은
겨울 추위에 대한 대비를 단단히 하고 저녁 시간을 보내는 것이 현명하다.

날씨 변덕이 심한 산자락 야영장

함허동천 야영장 주차장에서 백패킹을 떠날 채비를 마친다.
먼저 1박 야영을 하고 2일째 산행을 진행할 예정을 잡아서 부담이 적지만,
노지에서 하룻밤을 보내야하는 백패커에게 있어 대충 준비하는 것은 금기다.
오토캠핑으로 함허동천을 찾는 일에 비하면 입구 인근의 리어카에 눈길을 줄 필요도 없이
각자의 배낭만 지고 통과하면 되기에 한결 편하다.
주차장에서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매표소가 있다.
함허동천 야영장은 강화군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데,
국립공원 야영장에 비해 가격 부담이 센 편이다.
덩치가 큰 오토캠핑용 텐트가 아닌 하나의 사이트에 2개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텐트라고 설명해도
텐트 1동 당 가격을 받으니 소규모 장비를 갖춘 백패커 입장에서는 억울한 기분이 들 수도 있다.
'자리 좋은 장소에서의 하룻밤 캠핑에 돈이 대수냐'는 생각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


↑ 밤사이 텐트와 침낭 그리고 체온으로만 추위를 견딘 백패커에게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뜨거운 물은 큰 도움이 된다.

야영장으로 들어서서 길을 따라 오르면 식당을 구비한 건물 앞에 양갈래 갈림길이 나타난다.
야영장 사이트는 본인의 취사선택에 달렸겠지만
조망이 좋고 등산로가 가까운 곳을 택하려면 왼쪽 길이 정답이다.
왼쪽 길을 따라 오르막을 10분 정도 오르면 산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이르고,
왼편으로는 와폭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오른쪽으로 조망이 좋은 사이트가 구비되어 있다.
사이트를 구축할 때 직접 보는 조망을 우선시한다면 한층 낮은 사이트를 택하고,
여럿이 함께 찾아와 사진 촬영까지 염두에 둔다면 팀을 나누어 위아래 사이트를 따로 구축하는 것을 권한다.
두 사이트 모두 함허동천 입구 방향으로 서해 조망이 빼어나다.

오토캠핑용 대형텐트가 아닌 백패킹용 소형텐트의 장점은 사이트 구축의 신속에 있다.
폴대 1~2개만으로 구성된 텐트를 설치하고 해가 지기 전에
매트, 침낭 등의 수면을 위한 방한장비까지 완벽하게 자리를 잡아주면
이후 시간에는 자연에서의 여흥을 즐기는 일만 남는다.
다만 안타깝게도 강화도가 서쪽에 위치한 섬이고,
야영장 입구 쪽을 바라보는 방향은 동쪽이라 일몰의 광경은 볼 수 없다.
대신 김포 방면으로 해안도로의 휘황찬란한 불빛이 밝혀지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겨울시즌 백패킹의 최대 난제는 저녁 시간을 잘 보내야 하는 것이다.
백패킹용 텐트는 규모도 작고 공간도 없어 텐트 안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함께 떠난 백패커들이 2명 이상만 되도 텐트 안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일도 버겁다.
고스란히 조리와 식사 등을 텐트 외부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해가 지면 더 추워지고 바람도 거세어지는 산자락 야영장이라는 장소가 걸림돌이다.
그래도 함허동천 야영장은 여건이 조금 낫다.
사이트에 따라 별도의 나무데크가 있거나 이용객이 적으면 다른 사이트의 데크를 이용할 수 있어,
적어도 땅에서 올라오는 한기는 조금 피할 수 있다.
저마다 준비한 요리들을 차려놓고 즐기는 사이 마니산 함허동천에서의 첫날밤이 지나간다.


↑ 흐린 날씨에도 강화도의 산과 들이 내려다보이는 정상 능선 아래 데크 전망대

가벼운 산행으로 강화도 백패킹 마무리

함허동천은 마니산 서쪽 기슭으로 계곡물을 펼치고 있다.
거대한 너럭바위들을 넘나들며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데,
특히 계곡 한 켠에 200m에 달하는 암반이 펼쳐지기도 해 마니산의 절경으로 꼽힌다.
조선 전기의 승려 기화(己和)가 마니산 정수사를 중수하고 수도했다고 해서
그의 당호인 함허를 따서 함허동천이라 이름 붙었다고 한다.
계곡의 너럭바위에는 기화가 썼다는 '함허동천(涵虛洞天)' 네 글자가 남아있다는데,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 함허동천 야영장은 오토캠핑 대상지로도 인기가 높지만
백패킹으로 찾는 것이 원하는 사이트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계곡을 거슬러 오르며 마니산에 오른다.
등산로는 가장 끝자락의 사이트 근처에 있는 와폭 전망대 인근에서 시작한다.
와폭은 넓은 암반을 넘어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
겨울에는 눈과 얼음이 붙어 그 형태를 짐작하기 어렵다.
산행을 시작하면 등산로 입구 옆으로 그림으로 그려진 안내도가 있다.
현위치에서 정상까지 70분이 소요된다고 적혀있는데, 상당히 잘못된 정보로 생각된다.
정상 능선 바로 아래의 데크 전망대에도 같은 형태의 안내도가 있는데,
그곳에는 전망대부터 정상까지 이르는 시간을 60분으로 적어놓았기 때문이다.
눈이 쌓인 겨울철에는 그보다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은 당연하다.

'조삼모사'와 같은 이야기지만 1박 2일의 백패킹 활동에서
걷는 활동을 뒤로 미루는 것은 상당히 맥이 빠지는 일이다.
첫날부터 운행하는 계획을 잡았다면 야영을 마치고 바로 철수하면 될 것을,
편하고 재미난 일을 먼저 치르고 나니 이튿날의 산행은 단순한 등산으로 여겨질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첫날 운행을 하면 옷을 갈아입는다고 해도
몸이 땀 흘리고 젖은 상태로 하룻밤을 보내야하는 점도 있다.
특히 눈이 쌓인 겨울철에는 더욱 찝찝할 수 있으니
순서에 관한 것은 백패커 각자의 취향에 맡겨질 일이다.


↑ 암릉 지대 너머로 보이는 정상과 참성단의 모습

마니산은 마리산 또는 머리산이라고도 불린다. 마리란 고어로 머리를 뜻한다.
강화도의 산 중 가장 높아 마리산이라 불렀다 하기에는
인근 산들과 큰 고도 차이가 없어 선뜻 와닿지 않는 해석이다.
그보다는 산 정상에 단군이 하늘에 제를 지낸 참성단이 있으니 강화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민족과 국토의 머리 구실을 한다는 뜻으로 보는 게 옳은 것 같다.
<고려사>와 <세종실록지리지>에도
마리산(摩利山)으로 적혀있는데, 그 뒤에 마니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혹자들은 이러한 명칭 변경에 납득할 수 있는 이유가 없다며
마리산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
이러한 점은 명확한 역사적 근거를 밝혀
누구나 오해 없을 명칭이 정해져야 한다는 생각은 든다.



마니산 산행은 경사가 심한 등산로를 지녔지만 해발고도가 높지 않고
단순한 등산로를 지녀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잡목이 우거져 길만 따라 걷는 산행이 이어지지만 정상 능선에 오르면
아기자기한 암릉 지대와 시원한 조망이 펼쳐져 산을 오른 수고를 톡톡히 보상해준다.
사방으로 강화도의 산과 들, 서해 상의 영종도와 신도, 시도 등의 섬,
정상과 참성단의 모습을 오롯이 볼 수 있다.
산행을 목적으로 한다면 정상까지 가는 일이 당연하겠지만,
백패커의 입장에서는 능선의 전망대에서 풍경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일이 될 수 있다.
물론 마니산 정기를 받으며 정상과 참성단까지 가도 무방한 일이고,
야영장에 볼 일이 없다면 정상을 넘어 화도터미널로 하산해도 좋다.
야영장으로 하산하는 경우에는 올랐던 길을 되돌아가거나
정수사 방면으로 향하다 함허동천으로 내려설 수 있다.

마니산과 함허동천 야영장을 연계하는 백패킹은 초심자들에게 흔히 추천되어지는 장소다.
그러기에 평소 야영산행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심심한 대상지로 여겨질 법하다.
그래도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하룻밤 이상을 머문다는 본질에는 차이가 없다.
그렇기에 이곳은 몸이 지칠 때 편하고 쉽게 찾을 수 있는
백패커들의 고향과 같은 장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함허동천 야영장 길잡이

• 개관

함허동천 야영장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에 위치한다.
5개의 야영장 구역 외에 체력단련장 극기훈련장 팔각정 샤워장 등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야영장과 주차장 주변에서 민박도 할 수 있어 사계절관광지로 이름이 높다.
이용료는 입장료와 야영료를 따로 징수한다.
입장료는 어른 1명당 1,500원이지만, 야영료가 조금 높다.
당일 기준으로 바닥설치 및 일반데크 사용이 6,000원, 전기데크 사용은 8,000원,
대형천막을 설치할 경우 7,000원을 받고, 1박 이상 체류할 경우 1일당 2,000원을 추가해 받는다.

인근의 볼거리로는 마니산 등산로를 통해 찾아갈 수 있는 정수사와 정상부의 참성단
강화 개펄과 동막해수욕장 등이 있다.
함허동천으로 들어서는 교통수단은 초지대교를 거치는 것이 가까워
야영장을 찾기 전에 김포 대명항 포구에 들러 각종 해산물을 구비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 교통

서울 방면에서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올림픽대로를 따라 김포로 향하다가 일산대교를 지나 나래지하차도를 통해
김포한강로에 오른다. 강화, 대곶 방면 이정표를 따라 가면서
양곡, 대명항을 지나 초지대교를 건너면 강화도에 들어선다.
이후 사거리에서 직진한 다음 장흥교차로에서 가천의대, 동막해변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첫 번째 나오는 길화교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직진으로 길을 이으면
함허동천 야영장 주차장에 이를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신촌역 인근의 동교동삼거리 버스정류장
또는 홍대입구나 합정역의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서 3100번 버스를 이용한다.
강화도로 들어선 후에는 온수리에서 하차하여 동막해변 방면으로 가는
2번 버스를 이용하면 함허동천 야영장 입구에 이를 수 있다.
김포 대명항을 경유할 경우에도 3100번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직행버스를 2번 이용해야하는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영등포에서 대명항까지 운행하는 60-3번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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