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png

2005.06.25 00:00

휴전된지 지금이 52년

조회 수 2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서울 용산구에 있는 전쟁기념관에 들어서면 한국군 장교가 북한군 병사를

격정적으로 포옹하고 있는 거대한 동상이 방문객을 압도한다.

‘형제의 상’이라고 명명된 이 동상은 6.25 한국전쟁 당시 포로가 된 북한군 병사가,

알고 보니 국군 소대장 자신의 동생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었던 비극적 실화를 소재로 형상화하였다고 한다.

src="http://bbsimg.chol.com/2005/06/i/20050614205301_i0500386_52_77195.jpg"
width=640 border=0>



450만 명의 인명을 파리 목숨처럼 스러져간 6.25전쟁이 휴전된 지 금년이 52년이 되었다.

현하 한반도 정세는 북핵문제로 휴전 이래 가장 위험한 상황으로 진단하기도 한다.

또 다시 어리석은 불장난이 자행될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서도

인간의 슬기와 신뢰성을 믿어보고 싶을 뿐이다.

나는 동족상잔의 6.25전쟁을 겪었고, 젊은 날에 한때 월남전에 참전하여

인명살상 행위에 참여한 당사자로서 인간적 갈등에서 오는 회한으로 이 동상을 바라본다.

전쟁기념관의‘형제의 상'은 이곳을 찾는 모든 이에게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비극이 없도록,

전쟁행위자인 인간보다는 전쟁 그 자체를 증오하는 상징물로 영원히 남기를 기원해 본다.


src="http://bbsimg.chol.com/2005/06/i/20050623174310_i0500386_52_95638.jpg"
width=640 border=0>



src="http://bbsimg.chol.com/2005/06/i/20050614205354_i0500386_52_11540.jpg"
width=640 border=0>



src="http://bbsimg.chol.com/2005/06/i/20050614205402_i0500386_52_44068.jpg"
width=640 border=0>



src="http://bbsimg.chol.com/2005/06/i/20050614205412_i0500386_52_28241.jpg"
width=640 border=0>



src="http://bbsimg.chol.com/2005/06/i/20050614205427_i0500386_52_10326.jpg"
width=640 border=0>



src="http://bbsimg.chol.com/2005/06/i/20050614205443_i0500386_52_79986.jpg"
width=640 border=0>



src="http://bbsimg.chol.com/2005/06/i/20050614205503_i0500386_52_16217.jpg"
width=640 border=0>



src="http://bbsimg.chol.com/2005/06/i/20050614205512_i0500386_52_39049.jpg"
width=640 border=0>



src="http://bbsimg.chol.com/2005/06/i/20050614205601_i0500386_52_39611.jpg"
width=640 border=0>



src="http://bbsimg.chol.com/2005/06/i/20050614205612_i0500386_52_27383.jpg"
width=640 border=0>



src="http://bbsimg.chol.com/2005/06/i/20050614205621_i0500386_52_47142.jpg"
width=640 border=0>



전쟁기념관을 들릴 때마다 시야에 들어오는 6.25전쟁 장비들이

우리 민족의 역사적 비극을 증언해 주고 있어 착잡한 마음 누룰 수 없다.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이짚트 이 세나라를 제외한다면 한반도의 남북한 군사력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전체 국가가 보유한 군사력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다.

특정 지역의 군사밀도로 볼 때 가장 높은 곳이 바로 한반도인 것이다.

냉전의 시대도 아닌 오늘날에 같은 민족끼리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고!

이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 이 얼마나 부끄러운 민족인고...

src="http://bbsimg.chol.com/2005/06/i/20050614210448_i0500386_52_11928.jpg"
width=640 border=0>



src="http://bbsimg.chol.com/2005/06/i/20050614210439_i0500386_52_47464.jpg"
width=640 border=0>



6.25를 경험하지 못한 50대까지의 국민들은 과연 6.25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이 지구 상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중국,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미국,경제대국 일본 이 같은 4대강국의 이익이 충돌하는

접점 한반도 우리는 힘이 없고 못나서 일본의 식민지였고

강대국의 도움으로 겨우 독립이 주어졌지만(?)

강대국의 대리전으로 동족끼리 전쟁을 치루지 않으면 안됐던 50여 년 전을 돌아본다.

그리고 오늘날의 정치지도자, 사회지도층, 국민 모두가

다시는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는 역사의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스스로 한번쯤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6 立春大吉 建陽多慶 시마(19) 2008.02.05 661
2105 立春大吉 建陽多慶 이기승(19) 2011.02.04 522
2104 老年의 健康管理 이기승(19) 2015.05.01 315
2103 힘찬 아침을 여는 팝음악 이기승(19) 2008.07.07 542
2102 힘찬 발걸음이 되시길... 시마(19) 2005.02.11 202
2101 힘들었던 시절(60~70년대 운동회) 이기승(19) 2009.09.29 589
2100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시마(19) 2006.01.22 223
2099 힘들땐 쉬어 가세요 시마(19) 2007.12.21 265
2098 힘내세요!!! 시마(19) 2005.10.15 148
2097 희망의 나라로 - 현제명 시/현제명 곡/테너 엄정행 시마(19) 2005.03.14 699
2096 흐르는 강물처럼-호세 카레라스, 미소라 히바리, 등려군 시마(19) 2008.02.10 1216
» 휴전된지 지금이 52년 시마(19) 2005.06.25 216
2094 휴대폰에 관한 틀린 속설 1 시마(19) 2008.01.22 474
2093 휴대전화 위치추적 이기승(19) 2011.06.09 815
2092 휴가 떠나셔야지요 시마(19) 2005.07.25 135
2091 효자 사위는 있어도 효자 아들은 없다 이기승(19) 2010.12.20 757
2090 회식 단골 소주에 삼겹살, 건강하게 먹는 법 이기승(19) 2014.07.25 617
2089 황혼의 노래 - 김노현 작사 작곡. 테너신영조 시마(19) 2005.03.29 456
2088 황장엽 사인으로 본 `반신욕`, 오해와 진실 이기승(19) 2010.10.14 882
2087 황사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라! 이기승(19) 2011.05.06 57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6 Next
/ 106

서울사대부고 동창회

ADDR. 우)04600 서울시 중구 다산로 43(신당동 366-340)

TEL. 02-588-7871

FAX. 02-588-7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