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부터 시직된 남가주 일대의 대형산불. 고온 건조하고 바람까지 불어 우리 동문들도 살고 있는 지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틀전 부터 산불이 시작된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Banning에는 이롼규(6회) 선배님, 오늘 아침 뉴스에 보도된 벤츄라 카운티의 Thousand Oaks지역엔 안영환(18회) 동창회 이사장이 살고 있습니다.
이완규 선배님 전화: (951)378-2202
안영환 이사장 전화: (805)479-8189
이완규 선배님은 처음엔 거주하시는 커뮤니티안에서 불이난 줄 아셨다 합니다.
안영환 동문의 집은 산불이 발생한 곳에서 1.5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데 다행히 바람이 반대방향으로 불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동문들의 위험지역 거주자들에 대한 정보가 있는대로 소식 드리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우리 동문들의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5월4일
글렌데일의 Chevy Chase Canyon지역에서도 산불이 났다고 하는데, 아직 우리 동문들의 피해소식은 입수되지 않았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여기에 올려 주십시요.
우리 동네의 불길은 아직도 40%가 진화 안 됐다 하지만, 애초에 동네 화재가 강풍으로 산불로 이어져서 산 깊이로 들어가면서 마침 어제 오늘은 강풍도 물러가서 이젠 완전진화 시간 문제인데... 문제는 벤츄라 화재..워낙 산의 지형과 주택단지들이 어울려서 진화하기 힘든 상황, 그런데 오늘 테레비뉴스에는 아예 나오질 않으이 이젠 뉴스꺼리도 안 된다 , 그런것 같네요.
일본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무서워하는 사항 나열한 말에, 일본어로 '지신(地震), 가미나리(천둥번개), 가지(火事), 오야지(엄부/무서운 아버지)'란 말이 있읍니다.
우리 캘리훠니아 특히 남가주 사람들은 이 4가지중 2가지, 지진과 산불을 끼고 살지요. 그러나 , 다른 곳은 또 다른 재앙이 있지요, 예컨대 헐리케인, 홍수, 쓰나미 등등.... 다 하나님의 섭리, 그 은총과 섭리 안에서 우리 인생들 조화가 되어 살아가는게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