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가주동창회의 대선배님이시자 모든 후배들의 멘토이신 류문기 목사님께서 최근 양쪽 눈의 백내장 수술을 번갈아 가며 받으셨습니다. 아주 성공적이었고 이제 모든 사물이 밝게 보이신다고요.
눈 수술로 미루어 오던 DMV(자동차운전면허국)에서의 시력 테스트에 무사 통과, 면허만기 (생신일) 바로 전날 다시 5년간의 운전면허를 무난히 갱신하셨습니다.
아직도 그랜드 팍 양로병원등에서 왕성하게 목회활동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운전이 필수라고 하십니다.
최근 아드님들이 가족들과 같이 한꺼번에 방문, 특별히 류한나 사모님께서 분주히 지내셨는데, 이제 다들 떠나시고 밸리지역에 거주하던 막내 아드님(만 40세)마저 다음 주 텍사스 지사로 발령받아 이주하게 되어 좀 섭섭하시다고 하십니다.
사모님은 그랜드 팍 양로병원에서 아코디온으로 찬송가 반주를 하시며, 매주 화요일 저녁 류문기 목사님과 함께 LA로 오시어 남가주선농합창단에서 소프라노로 합창 연습하시며 우리들을 격려하고 계십니다.
삶에서도 우리 후배들을 늘 멘토링하시는 류문기 대선배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또 감사합니다.
류문기 대선배님의 전화번호:
자택 (818)242-9702
휴대 (818)334-9486
이메일:
실은 류문기선배님 한쪽 눈만 백내장 수술하셨지요.
자초지종은, 운전면허 갱신하는중에, 70세 이상이 되면 5년마다 Written Test 와 Vision Test를 하게 되는데 한쪽이 시력검사에서 떨어졌고 그래서 DMV에서 한쪽 눈 수술할때까지 홀드 하기로 했고, 그래서 생일(면허갱신 마감일) 2주 앞두고 수술하시고, 수술후 좀 쉬신후에 바로 생일 하루 앞두고 DMV에 재출두하셔서 갱신을 받으셨는데...
그래서 오늘 전화 드리면서, 앞으로 두번만 더 갱신 받으시면 된다 말씀드렸더니 기겁을 하시네요. 사실 내심으로는 "물론 그래야지" 하시기를 바랬는데... 그리되시면 백수는 거뜬히 넘으시거던요. 그렇게만 된다면, 아니 되신다면, '한줄기백수회' 초대회장은 따논 당상이신데...
실은 나도 불과 몇달전 11월에 한쪽, 한달후 12월에 남어지 눈 그렇게 양쪽 다 백내장 수술했는데, 그래서 '다시 광명을 찾았는데'... 몇달이 지나니깐 양쪽 눈앞에 구름이 끼기 시작하네요.
두어달 후에 정기검사가 있으니 의사(안과수술의)에게 연유를 물어 보겠지만, 역시 노안이라 어쩔수 없을것이라 미리 체념하고 있고, 그래서 연전에 임춘원선배님(2회)이 주신 '도꾸가와이예야수(德川家康)' 전26권을 읽기 시작, 재미 오를때는 하루 한권 읽기도 하지만, 역시 눈이 고단하네요.
우리 동창회회보와 서울총동회보에 글을 기고하는걸 약속한 것, 아직 시작도 못하고 지금은 독서삼매에 빠졌읍니다. 그러나 7월말 까진 반드시 글들 써야겠다 다짐하고 있읍니다.
우리 아들가족도 지난 주말에 서울로 돌아 갔는데...
윤병남한줄기회장이 보내준 이멜글 처럼 아이들가족, 손주 포함해서... "오면 반갑고 떠나면 더 반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