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회 회원 및 사대부고 동문 여러분께,
지난 토요일(10월 6일), 저의 회고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던 저는 진한 감동을 흠뻑 받고 돌아왔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이 베풀어주신 회고록 출판기념회는 제 인생에 있어서 참으로 기쁘고 보람된 사건이었습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이 뭉클한 감동의 여진으로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따뜻한 감동과 고마움을 저의 마음깊이 새겼습니다.
그 동안 회고록 출판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분들이, 얼마나 오랜 시간을 바쳐 왔는지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그 노고에 생각이 미치면, 참으로 고맙기 그지없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미안하기 그지없습니다. 회고록 출판을 위해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총괄기획을 맡아 헌신적으로 일해 온 회고록발간위원회의 강찬구 대표, 어려운 원고·사진 등 자료의 수집을 맡아준 이종수 사장, 출판비용을 협조한 안양과학대학 권재혁 학장, 그리고 출판기념회의 장소를 제공하고 성대한 만찬까지 마련하여 준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일일이 다 열거하지 못하지만, 바쁘신 중에 귀중한 원고를 써주신 여러분, 저의 회고록 출판을 지원해 주신 유우회 여러분, 나아가 출판기념회에 참여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어주신 사대부고 동문 여러분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회고록 출판을 계기로 저는 더욱 밝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유우회 회원들과 동문 여러분에게도 발전과 평안이 함께 하기를 축원합니다.
2007년 10월 9일
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