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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일보 2014년 11월 15일 미주판 1면 기사
동문회 '인원줄고 노령화' - 송년모임 갈수록 위축
 
젊은 층은 또래 소모임 선호
문화-취미-유인책 '역부족'  
 
남가주에는 중고교, 대학등 동문회가 200여개나 있다.
힘든 이민생활을 우정으로 포근히 감싸주던 동문회가 예전에 비해 새로운 회원이 늘지 않아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중고교 131개, 대학 51개.'

올해 발간된 중앙일보 업소록에는 200개에 가까운 동창회 리스트가 있다. 한인사회에서 동문회의 의미는 한국에서 보다 크다. 교회,성당, 절 등 종교기관 못지 않게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동문회에 열심히 참여하는 사람들은 국적은 바꿔도 학적은 못바꾼다는 말을 할 정도로 많은 애정을 나타낸다. 그만큼 끈끈하고 굳건하다. 그만큼 동문회의 영향력도 크다. 특히 이민사회 초기 동문회는 이민자의 설움을 달래고 추억을 곱씹는 모임이었다.

하지만 이런 동문회들이 점차 쇠퇴하고 있다. 참여 인원이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동문회 할 것 없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고민이다. 올해도 송년모임 시즌이 다가오면서 행사를 준비하는 임원진들은 참석 권유로 분주하다.



줄어드는 동문

21세기가 도래하면서 남가주 한인 사회의 기둥인 동창회 조직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바로 인원이 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한인사회가 커지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다. 우선 노령화에 비해서 새피, 젊은 후배들이 이민을 오지 않는다.

남가주 중앙중고 교우회의 경우 20년전에 집행부를 이뤘던 동문들이 아직도 몇몇을 제외하고는 집행부를 이루고 있다. 자신의 나이와 연도에 숫자 20만 빼면 옛날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이런 회원 부족 현상은 후배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학 동창회들도 마찬가지다. 이민을 와도 동문회가 있는지 어떤지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불야성을 이루던 지난날의 송년 모임을 예상하고 행사에 참가하면 실망하기 쉽다. K고교 동창회의 한 임원은 지난 1990년대초에 이뤘던 송년의 밤 행사를 잊을 수가 없다. 무려 200여명이 넘는 동문들이 '으쌰으쌰'하던 그날들 말이다. 요즘엔 불과 50~60명만이 모일 뿐이라고 속상해 한다.


대책은 없나

인원이 줄어드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은 동문회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대학 동창회에서 젊은 층을 위한 별도 모임을 적극 장려하고 지원하는 것은 이제 일반적인 현상이다. 서울대의 관악, 고려대의 입실렌티, 연세대 영이글스가 그것이다. 아울러 동문모임을 문화나 관심을 공유하는 클럽으로 만들려는 노력도 있다. 합창모임은 말할 것도 없고 각종 등산모임, 골프모임, 웹사이트 운영도 따지고 보면 '활성화' 전략이다.

이서희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장은 문화 활동을 함께 나누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잦은 만남을 통해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서 문화축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동문들의 미술품을 모아 팔기도 하고 이런 경험을 통해서 조성되는 기금은 불우 이웃 돕기를 위해서 쓴다는 것이다. 기존 이민 1세들과 다른 신세대들에 의해서도 또 다른 바람이 불고 있다.

유학온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페이스북을 통해서 지역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소규모 모임이어서 기존 동창회와는 거리가 있을 수 있지만 이들중 귀국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정착하는 경우도 많아 잘만하면 새 피가 될 수도 있다.

이외에 동문회는 장학생을 선발해서 동문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거나 모교 재학생이나 은사를 초청해서 미주 연수를 시켜주는 사업으로 동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한다. 남가주 중앙교우회 김윤성 회장은 한해 동문회 운영의 성패를 송년모임이다. 이를 위해서 1년내내 동문들에게 기부도 받고 만남도 갖는 그런 과정이 바로 우정쌓기라며 동문들의 숫자는 중요한 것이 아니고 참여하는 비율이 더 중요한 것같다고 말했다.

장병희 기자


(우리 남가주서울사대부중고동창회에서도 대책을 마련하는데 부심하고 있고 전략을 세우며 또 실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동창회 활성화에 많은 선후배님들의 협조가 어느때보다 필요할 때입니다.)

 등록일 : 201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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