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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에 미주동부 필라델피아동창회에서 주축이 되어 시작했던 bugoUSA.org에 연재하였던졸문 - '모교의 발자취' 전4편, 실은 전4편이었는데 여기 저기 전문을 전재하면서 그때마다 보탰던 서문 때문에 편수가 달라졌지만, 원래는 1편, 2,편, 3편, 4편으로 된것이 원작입니다.
애초에 당시 우리 동창회보(계간)에 4번에 걸쳐 게재되었던 것을, 초기 남가주동창회웹사이트가 시작되자 당시 웹관리자였던 심재호동문(27회)의 수고로 역시 4번에 걸쳐서 올려졌던것인데, 그후 우리 남가주웹사이트가 개점휴업상태로 되었다가, 최영일현동창회장과 정봉철미디어팀장 체재로 웹사이트가 재출발하면서, 어쩐 영문인지 원문 전체가 증발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연전에 동부 bugoUSA에 전재했었던것을 이곳으로 귀환시키면서, 원문 그대로의 게재가 도중에서 짤리거나 없어지는등 해서, 정봉철팀장의 수고로 무사히 다시 올리게 되었읍니다.
그 일이 이루어진것이 금년 7월의 일이었는데, 필자가 그후 몇번 재열람하면서 조금씩  가감첨삭해서 그러나 거의 원작대로 해서 또 다시 연재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정봉철팀장의 수고가 대단하였습니다.
옛날 1947년부터 6.25사변이 나기 까지 용두동교사의 대강당 연단 벽에 걸려있었던 우리 모교 교훈 溫故知新(온고지신)을 되새겨서 여기 실천에 옮겼습니다.

2014년 11월  
여전히 남가주 산간마을에서 유유자적하는
이완규가 적었습니다.



졸문 '모교의 발자취'를 bugoUSA에 전재하면서 드리는 감사의 말씀
 
bugoUSA에 남가주동창회의 관계자들이 심혈을 기울였던 '모교의 발 자취'를 전재하게 된 것을 지극히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실은, 애초에는 그 기획이 웅장하였으나, 막상 이 기획연재의 바탕이 되는 좌담회를 3개월마다 개최함에 있어서 참석자의 인선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부중 및 부고를 재학했던 시절의 기억들을 되살릴수 있는 동문이 흔치 않았습니다. 

또한 연4회의 좌담회, 즉 4회의 연재를 기획했으므로 한번의 모임으로 모교의 역사를 4번에 쪼개서, 그것도 실은 세번이고 마지막회는 전체를 다시 되돌아 보는 모임을 기획했으므로, 3번으로 우리 모교의 역사를 운운한다는 자체가 '돈키호테'식의 발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연재물은 모교의 정사(正史)가 아니고, '모교의 야사(野史), 이화(裏話), 비화(秘話)'들을 발굴하여 형상화 시키는데에 주 목적이 있었으므로, 그래서 겁 없이 덤벼들었던 것입니다. 

3개월마다 한 목요일을 지정한 좌담회를 마치고 야반에 귀가한 후에는 그 주말까지는 무조건 쉬었습니다. 사전 기획했던 그리고 정작 좌담회에서 있었던 모든 이야기꺼리를 철저히 그리고 말끔히 머리속으로 부터 청소하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창회보의 원고마감이 항상 그 일주일후에 박두한 상태였으므로, 월요일 오후부터는 백지상태의 '명경지수(明鏡止水)'의 심정으로, 그야말로 골 싸메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컴퓨터 실력이 겨우 '컴맹'수준을 약간 넘은 정도이고 설상가상으로 평생 타자(영문)를 오른 손 왼 손 손가락 하나씩 그것도 반드시 키보드를 짜려 보면서 찍어야 하는 나쁜 버릇이 몸에 붙어서, 키보드를 한참 두드리다가 모니터를 보고 열심히 찍었던 패라그라프를 읽어 보랴... 그런데 옛날 영문만의 비지네스를 했을 때에는 별 탈이 없었는데, 한글 타자법을 겨우 익힌 후 재법 속도가 영문 만치나 빨라져서 한 패라그라프 마친후 모니터를 보면...

원 세상에! 한글과 영문을 섞어 치면서 변환 키를 안눌러서, 해괴한 영문이 아니면 한글 문장들이 모니터에 온통 깔려 있고...환장 환장 했습니다. 또한 제 성격이 거미가 꽁무늬에서 거미줄을 뽑듯이 그저 머리에 떠오르는대로 손가락이 움직이면 그게 바로 원고원본이 되어 버립니다. 다시 읽으면서 잘못 사용된 어휘나 단어 및 맞춤법등의 수정은 반드시 하지만, 한번 썼던 내용은 개작하는 성격이 아니므로 (그래서 가끔 입바른 소리를 한다는 비평도 듣곤 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만들어진 글들입니다. 

기성작가/문인들의 시야에서 보는 저의 글은 정말 잡문(雜文)의 범주를 벗어 나지를 못 합니다. 제가 이렇게 사설을 길게 하는 것은 이제 부터 4회에 걸쳐서 연재가 되는 '모교의 발 자취'는 그저 우리 동문끼리 그야말로 막걸리 잔이나 기울이면서 지껄이는 지나간 나날들의 추억담이라는 전제를 염두에 두고 읽어주십소사, 결코 문학적인 시야에서 보지 마시라는 일종의 방어책/보신책인 것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언젠가는 우리 후배님들 가운데서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함께 모여서 더 착실하고 그리고 방대한 분량의 우리 모교의 야사가 만들어지는 날이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늙으니의 넉두리를 여기서 그칩니다. (본 기획물이 활자화 되기까지 시초부터 마지막까지 고생을 함께 하신 여러 동문들, 그 중에서도 2007년 2008년 2년간 남가주 동창회장으로 봉사하신 권중건동문의 절대적인 협조 없이는 이룩할 수 없었다는 뒷 이야기를 첨부합니다.)

2009년 8월 5일
미국 남가주 시골 산간마을에서
이완규(6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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