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당구대에서 3구와 4구로 승자를 가리는 제10회 동창회장배 당구대회(회장:권영선, 26회)가 지난 6월 25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세종당구 아카데미에서 13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권영선 선농당구회 회장은 “이번 동창회장배 당구대회를 개최하면서 그동안 명확하지 못했던 지회의 명칭을 ‘선농당구회’라고 결정했다”라며 “130명의 동문 선수가 참여해 주어 너무 감사드리며, 많은 인원이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선·후배들이 즐겁게 경기에 임하시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치러진 이번 동창회장배 당구대회는 4구 복식, 4구 단식(200 이하, 250 이상), 4구 단식(여자), 4구 혼복식, 3구 복식, 3구 단식 등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그리고 종목별 우승을 할 팀에게는 우승 15점, 준우승 8점, 3, 4위 4점 등의 점수를 기수별로 매겨 종합우승을 한 기수에게는 우승컵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장 6시간 30분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당구대회에서는 31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2등은 34회가 3등은 22회와 26회가 공동 수상했다.
종목별 우승은 4구 복식 : 박도훈, 박성진(31회), 4구 단식(200 이하) : 허무정(22회), 4구 단식(250 이상) : 김홍렬(34회), 4구 단식(여자) : 조순정(26회), 4구 혼복식 : 조대영, 박충자(17회), 3구 복식 : 정성철, 오상백(34회), 3구 단식 : 조영승(49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