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다음 생에는 공부 잘할게요" 라는 문자 메시지를 어머니에게 남기고
한강에 뛰어들어 자살한 청년의 사연을 보고 도대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생각하며 마음이 아팠다.
나는 대한민국이 아주 가난할 때 태어나 자랐다.
배고파 굶어 죽었다는 소리는 들었으나 공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며 자살했다는 소리는 처음이다.
누구에게나 저마다 탤런트가 있다.
그 탤런트를 제대로 발휘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사회구조라면 시급히 바꾸어야 한다.
나는 미국 40년을 살면서 서울대학원과 미시간 대학원을 나온 학연으로 직장을 구한 적이 한번도 없다.
미국에서는 학연도 지연도 인맥도 통하지 않는다.
미국은 오로지 자기 전공분야와 실력으로만 직장을 구한다.
미국정부는 인종, 피부 색깔, 종교, 장애인, 나이, 유전적 정보, 성별, 성(性)등으로
불이익을 법으로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학벌주의 사회와 청년 실업 문제의 심각성을 시급히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건 일본의 잔재라고 생각든다.
미국은 돈이 있으나 없으나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 있어 사는게 모두 비슷비슷하다.
항상 미국처럼 사회적으로 약자인 여자와 아이들, 장애인들이 우선되는 사회 구조를 만들어야한다.
따라서 문대통령님의 "일자리 추경 강조"에 관한 노력은 지금 그 무엇보다도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