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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조선 왕조는  권력을 탐해서  형제들을 죽이고  또는  조카를 죽이고 임금의 자리를 차지한  선조들도 있었고  주위에 많은  충신둘울 쥭였으며 온갖  패륜행위를 하다가 쫓겨난  선대 임금도 있었다 

 

그러나  선조는  천성으로  타고난 성품이  임금이 자리를 내 놓으라면 순순히 내어 놓을 사람이지   권력 욕에 사로 잡혀 다른 선대 임금같은  못된짓을  할 인물은 아니었다

 

선조가  임금이  되었을 때는 이미  동인과 서인이라는  파당  정치로  정국은  시끄러웠으나  매사에  필요 악은  꼭 필요 한것으로 대군 시절부터   개국 공신 혈통이라면서 대대로  벼슬과  재산을 물려 받아  권세를 부렸던   훈구파들을 몰아 내려면   사림들을  조정으로 끌어 드리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선조는  왕이되자  동인과 서인이라는 사림이 장차 나라를 망칠 것이라고  하는  작고한  영의정  이준경의  주장을   참고는 했으되 적으로 따르지 않은 임금이었다

 

오히려  동인과 서인들이 서로 주장하는  정치이념 논쟁은  선조로서는  정치를 원활히 해나가는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발상의 전환을  꾀 한것이다

 

선조는  이원익 , 유성룡, 이항복,  이이,  정철,  이덕형,  이산해,  윤두수, 권율, 이순신 ,  정인홍등  과 같은 걸출한 인재들을을  정치에  반영 시킨것은 그의  탁월 한능력이었다

 

좌상  이진길이   이러한 임금의  나약한 면을 보고

" 전하  임금을 하실려면 지, 신, 인, 용, 엄의  덕목을 두루 가추셔야 합니다 . 태종 대왕이나 새조 대왕때 모양으로  전하 만의 특유한  명령을  내리셔야 합니다. 그당시는 감히 전하 앞에서  이렇게 시끄럽게 하지않았습니다  "


하고  임금의  정책을  시끄럽게 하는 인물은 과감히  없애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 좌상. 원래   잘난 사람들만이 모이면  시끄러운 것이오 , 과인은  시끄러운 가운데  새정치의 길을 찾겠소 " 

 

그랬다  방계 승통이라는 딱지를 붙여서  임금의자리에  올랐다고 열등감에 사로 잡혀   안주한  임금이 아니었다

 

 

"전하  최근 자격이 없는 자들에세까지 공신의 작위를 부여하고  전지와 노비를   하사 받은 자의수가  너무  많사오니 부당하게  수여된자들의  작위와 노비를 반환하도록 해 주시옵소서 "
이조 판서 율곡 이이의 건의였다

 

선조가 되묻는다

" 그런 일을 하려면 이조 전랑을 잘  발탁  해야 하는데  그런일을  할 인물이  있습니까?"

" 정여립이라는 인물이 적합한지 아뢰오"

" 정여립이라니요?"


" 예조 좌랑으로 있는 정여립  말씀입니다 "

" ............."

선조가 묵묵히 대답을 않자 이이가  다시 진언한다

 

이조 전랑

말썽도 많고 탈도 많은 자리다

 

이조 전랑은  품계는  낮지만 조선 왕조 관직 체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청요직의 하나였다  요사이로 말하면   통청권이라 부르는 전관료  임명 제청권과  스스로 후임자를 천거할 수 있고 어느 대신에게 귀속되지 않는  권한이있을 정도로   막강한 인사권의 실무자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이조전랑에는 반드시 홍문관의 젊은 유신 중 명망과 덕이 있는 인물을 엄선하였고 홍문관은 또 사헌부, 사간원 거쳐야만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전랑을 거쳐야 되었다

 

전랑 출신이래야   홍문관료로 있으면서  임금에게진언을 할수 있는 기회가 오며  임금의  총애를 받게 되면  사헌부  사간원 벼슬 까지  갈수 있는 코스였기 때문이다

 

 이코스는 관료사회 관행이자 사림정치를 유지하는 골격으로서 전랑권은   당쟁의 와중에 심하게 오용되고 당쟁이 심화될수록 전랑직 차지하기 위한 싸움도 격화되었다.

 

선조는  그렇지 않아도 이이가  등청 하기전 다녀간  대사간 이발로 부터도  정여립으로 이조 정랑 천거를 받고  고민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선조는 정여립이란 인물이  평소 범상치 않다는 말은 듣고는 있었지만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대사간 이발과  이조 판서인  이이가  약속이나 한듯이 정여립을 그 중요한  청요직에 추천하는 저의를 알수 가 없어서 더 확인 할 필요가있었던 것이다

 

선조의 그러한 의중을 아는 지모르는지  이이는  계속 진언한다

 

"정여립은  박학 다식하며 뛰어난 재질과  추진력이 대단한 인물입니다 "

선조가 의중을  조금 밝힌다

 

" 그렇지 않아도  정여립에 대하여는 듣고있었습니다 . 말씀대로  정여립은 박학하고 재주는 있지만 의논이과격하고 다듬어지지 못한 병폐가 있다 하니 더 두고 보십시다"  

 

 선조가  정여립의 성격이 다듬어지지 못했다는  진언을 받은 것은 선조가  허루전  이조 전량에 대한것을  이조 판서에게서가 아니라 이조 전량과   같은 품계에 있는 이조좌랑  정철에게  자문을 받은 결과 였다 .

 

선조가  정철을  어전으로 불러 들였다

이자리에서  선조가 정철에게  정여립의 이조 전랑  임명 여부 의견을 물었다

 

"전하 , 전랑은 조정 당하관 관리들의 인사권을 가지는 직책이 아니옵니까?. 애초 선왕때   전랑 자리를 두고 성암(김효원)이 임명되는 것을  심의겸 대사헌이 반대하자 성암이 대사헌의 동생인 심충겸이 전랑에임명되는 것을  반대해 무산시킴으로서 둘의 사이는 나빠져 그때부터 붕당이 발생 함으로서 나라가 이꼴이 된것이 아니옵니까?

 

 

신이 보기에는 대사간 이발과 정여립은  동향 출신임으로  그를 강력 추천하는 것 같사옵고  율곡은 그분의 문하생으로 총애만 하는 나머지 나랏일은 뒷전로  오늘날  사류의 폐습을  기묘연간과  같사옵니다"

 

 

선조는  정철이  오늘날 사류의 폐습은 거의 기묘 연간과 같다라고 하는 말이 마음에 걸렸다 

 더구나  정여립은  너무나 직설적이고  감정적인 인물로서   당하관  관리를  임명제청하는 청요직에는 적합치않는 인물이라고  하는 말에는  수긍하나   그렇다고  전적으로  정철의 말 만을 믿을 수 없었다

 

" 아까  대사간과 정여립이  동향이라 고 했는데  좌랑은 정여립과  동향이 아니오? "

" 전하 그점은  같은 고향이라고  해서 하는 말씀이 아니오라 이발 대사간은  동인으로서  서인인  정여립을  지지하는 이유가 모호 하기때문입니다 "

 

선조는  평소  신뢰하던  이이가  이토록  정여립에 빠저있는 이유를  알수가 없었다 

 

다음날 이이가  등청하여 선조에게  이조전랑 임명 문제를 또  거론한다

" 전하 .황송하오나 혹  참소라도 있었지 않사옵니까?"

".............."
선조는 묵묵 부답이었다

 

 한편  서인당 율곡 이이의 문하생들간에는  정여립이 이조 전랑이 되면  그 막강한 통청권을  통하여  한 자리 할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으나   같은 서인인 이조 좌랑인 정철이   예조 좌랑인  정여립을   참소하여서   왕이  임명을 보류 했다는 전언에 모두 분개 하고있었다(29)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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