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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싸움이  왜군의 승리로 돌아가고 도 순변사  신립마저  종사관  김여물과 같이  자살하였다는 소식을 듣자 고 이일은  미친듯이 서울로 직접 말을 달렸다 .

 

신립이  자기에게  부탁 했던  말이  아직도 귀에 쟁쟁했다

이일은 자기도 모르게  불평이 쏟아저 나왔다

(도대체 도체찰사 유성룡과 병조 판서 홍여순이란 놈들은 무엇 하고 있는 놈들이야)

이일은 당초   60명 으로  출발 했을때 부터  혼자고군 분투 했다 

도 체찰사나  병조 판서라는 사람들이  상황을 대수롭게 생 각 않고 출진시킬때 부터  너무나  무관심  했다 

신립이  출진 할때도  겨우 한다는 짓이 경원부에 주둔하고있던 기병대 백여기를 충주부로 빼어 돌리는  수작이나  해 놓고  나아가 승리 할때를 기다리는 작자들이었으니 말이다  

 

도 체챨사란 국가 비상시 왕명에 따라 각도의  군정과 민정을 총괄하는 지휘자였다 

유성룡 도체찰사는 정1품으로 그만큼  중요한 지리에  앉아 있으면서  당초  이일에게  스스로  군사들을 모으게 하고 군관도  이일에게 모든  선택권을  주는등 직접 나서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성룡은 부산 함락과동시  도성 상하가  불안하게 되면서 자기가 도체찰사로 임명 되기는 했으나  생각해보니 작고한  율곡이이가   주장했던 십만 양병론을 반대 했던 과거 생각이나서  선듯 나서가 쑥스러웠던 것은 사실이었다

물론  십만 양병을 주장했던 율곡 이이는 서인이었고 이를 극력 반대 했던  장본인은  동인 유성룡이었다 .

 

임진왜란이 터지기 전  왕의 명령에 의해 일본 사정을 탐지하려고 파견 된  정사  황윤길은 서인이었고  ,이를 따라갔던  부사 김성일은 동인이었다  두사람이  일본의 풍신수길을 만나고 돌아와  각기 조정 보고 할  때, 서인 황윤길은  '불원간 반드시 왜군의 침입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하였고, 동인 김성일은   '그렇지 않다'고 하였다. 

 

이러한 발언이 나온 배후에는  서인과 동인사이에 치열했던 정치싸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동인 대표  유성룡은  일본 풍신수길이 반드시 전쟁을 이르킬 인물이라고 왕에게 보고하는 서인들을  꺾기 위해서는 정사  황윤길의 전쟁 도발설을 꺾어야 했다 

유성룡은 황윤길이  전쟁 도발설을 퍼뜨려   정치적 수세에 몰려있는  서인 세력의 약화를  만회 하기  위해 정사 황윤길을 이용한다고  했고

 

이러한 국가의 안보를,  동인, 서인  당파 싸음으로  이용한 조정을  이일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죽일 놈들....)

 

이일은  동인이나다 서인이다 하면서 정치세력 다툼만 하는  하는 사이에  부산에서 처 올라오면서 온갖 만행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생각하니기가 막혔다

 

" 도순찰사  신립장군이  충주에서 자결하였나이다 "


그토록 믿고있던 신립이  자결하였다는  이일의 보고에  왕은 깜짝놀란다

선조는  당황하여  하마트면 넘어질번 하였다

"자결을 하다니 "

"신장군은 신에게  살아 돌아가서  전하께 상황을 알려 드리고  자기의  원수를 갚아  달라고 했습니다"
" 경은 그래 자살하는 것을  보고도 말리지도  않았다는 말인가? "

" 신은  헤어질 당시에는 아직  자결  할지말지 모르는 상황이었 습니다"
" 애통한지고  정말  신장군이야 말로 충신이로다 . 내 생각으로는  신장군이 살아 돌아와서  후일을 기하면 더 큰공을  세울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애석하다 "
임금의용안에  눈물이맺힌다  
" 전하  정말 훌륭한 장군이 었습니다 "

" 과인은  도 체찰사와  병판의  말만 믿고 있었던 것이잘 못이었다 .  신립 장군  같은 훌륭한 남은 장수가  이제는 경밖에 더있는가 ?정말 살아돌아오기 잘했다 . 그래   이번 충주 싸움을  해보았으니 말이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고?"

 

그토록 믿고있던 두 명장들중 한명은  자결하고 한명은  임금앞에서  사죄(?)를 하고있으니 말이다 .

 

 

 " 신립장군이  전사했는데 경은 어떻게 살아 돌아왔는고?"

" 전하  신의 불충을 용서 하여 주시옵소서

  신은  상주 땅에내려 갈때부터 단  60명의 병력으로  어떻게 적을 막을수 있는가를  무척이나 걱정했사옵이다 "


"그렇겠지...."

임금은  이일이  60먕만의 장정들을 데리고 내려 보낸것을 처음부터  마은 아파했던 인군이었다


" 전하 .이번 사태는 우리조선군이  적에 대한 정보 활동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탓에  사전 준비를 못했던 탓이옵니다 "
" 그점은  과인도 알고있다 . 과인이 묻고 싶은 것은  아까 60명이라했는데 왜 그때 과인에게  직소 하지 않았는가 ? 경이 떠나보낸후  비변사로 부터 보고 받아서  사실을 알게 되고 매우 분개 했느니라 "


" 전하 . 전하께서 직접 나서도 모병이 쉽지가 않았사옵나이다 . "
" 무슨 소리인고?"
" 당시 병조에서  뽑아낸  병사  대상자들의 면면을 보니  한심 했옵니다 "
" 무엇이 한심하다는 말인가?"


" 신이  살펴보니  서울  여염집 순박한 백성들이 아니면이나  동네  건달들과 아전과  유생들이었습니다 , 신이  신체 건강하고  잘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을 골라 내려고 보니까 선비라고 자처 하는 유생들은 관복을 입고 과거에 글지어 올리는 종이를 들고 있었으며  각관청에 뽑혀나온 말단 아전들은  아전이 쓰는 건을 머리에 쓰고나왔습니다 .

 

그들은  자진 입대를 원하기는 커녕 어떻게 하면징병을 모면 할수있는가 애쓰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
"저런......"
" 그래도 신은  데리고 갈만한 사람이없어서  겨우 60명만데리고  활쏘기나  창찌르기등 연습 조차도 없이 전선으로 나갔나이다"

 

" 그래도  사전 준비는 어느정도 해야 되지않았겠나?
" 전하 , 당시  누구 하나  신을 도와주는 사람이없었습니다"


옆에서  왕과  대화를  지켜 보고있던  영의정 이산해와  도 체찰사  유성룡은  이일의마지막 말에  심기가 편치 않았다

 

하지만 엎질러지 물이니어쩌랴 .지켜만 보고있을 뿐이었다

"알겠다  과인은  경이  도망쳐 오고있다는 말을 듣고  매우 심기가 편치않았으나 잘 살아왔다 . 앞으로   할일이많다 . 신립 장군이 살아돌왔어야 하는데 .....왜놈들과 전투에서 공을 세워 주기 바란다 "

 

임금도  신립이나 이일을  뒷받침 해주지 못한것을  후회하고 있었지만  이미 지난 일을  어떻게 하랴....  이일이 도망쳐 온다고 떠들던  신하들도  함구 무언이었다

 

왕은 동인들이 대부분인  신하들을 너무 믿었던 것이 후회되었지만  이를 어쩌랴?

 

" 당장  병조 판서  홍여순을  파하고  김응남으로   병조 판서로 하되 병조 참판은  심충겸으로 하라 그리고 지금 부터  매일같이  전황(戰況)을  시간 시간마다  하루에 10번이상 보고토록 하라 "

 

병조 판서와  참판이 바뀐다고  더 나아질리는 없지만  왕으로서 할수있는 것은 이것 밖에 없었다 

 

 전황은 더  급하게 다른 방향으로 돌아고있었다

 

전세의 위급함이입에서입을 타고  퍼지기 시작하니  서울 도성의 인심이 흉흉 해지고   어느새 벌써 미리 피난하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나라가 무너진다는  패배 의식이 관가에 퍼지자 관가의  관원들도 출근 않는자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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