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블로그

블로그

조회 수 1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Hanpaint_IMG_0043.JPG

 

정여립의 반란사건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서인들은  그 보라는 듯이   정여립을 뒤에서  조종한자들은  동인들이라고   공격을  개시한것이다 .

 

선조는  정여립 사건은 나라릐 근본을  뒤집어  업혀 버리려는  세력들 때문이라면서  사건이 중대 한만큼 좌의정 이산해와 우의정 정언신이   정여립 사건의 위관을 맡아 처리 하라고 명령 했다

 

위관이란 죄인을 추국(推鞫)할 때, 의정대신 가운데서 임시로 뽑아서 임명하는 재판장을 말한다

 

선조가  정여립 사건을  동인인  이상해와 정언신에게  맡기자  서인당 좌장 격인  정철에게 모사꾼이라고 자처하는 송익필이 찾아 왔다

 

" 송강 선생님 정여립 사건을  이르킨 자들이  동인들인데  동인들이 채판관을 한다니 말이나 됩니까?"

 

송익필은 과거 우의정을 지냈던 외삼촌인  안당 의 아들  안치겸이라는 사람의 역모 사실을  일러 받친  공로로 그의 아버지  송사련이 정 3품 당상관에 올라  출세 하는  바람에  유복하게 자란 사람이었다

 

송익필은 어려서 문장에도 출중하였고 재능이 뛰어나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서자 출신은  벼슬을 줄수 없는  법 때문에 벼설 길에나갈수 없었다 

그러나 아버지 송사련이  당상관이기 때문에   양반집 출신  자제들과  자주 어울릴수 있었다  

 

 이산해, 최경창 . 백광홍,  최립 같은 글줄이나 쓰는 사람들과 어깨를 겨눌정도로 글솜씨가 좋았다

그는  동인들 보다  서인 들과 잘 어울렸으니 심의겸  율곡이이  성흔.  정철과  잘 어울렸으며 서로가 서로를  감싸주는 의리가  대단한 사이들이었다

 

영의정  이준경이 살아 생전에  선조에게  이들의 모임이 장차  붕당으로 되어  나라를  어지럽게 할것이라고  임금에게  상소를 올린적이 있을 정도였다

 

그는 중국 의 장자방이나  제갈 공명 이라면서 서인의  책사로  자처하면서  은근히 잘난척을 하였다

 

동인측에서는  모사꾼으로  경계 대상 제 1호 였지만  그는 스스로  학문과  재능에서는 자부심이 대단 하여서 자기가 서자이기 때문에  벼슬길이 막혀 있는 것을 오히려 자기가  고매 하기 때문에  그까짓 벼슬은 해서 무엇하느냐면서 큰소리 치고 있었다

그는 그것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서  파주 감악산 밑에  살면서  정엽, 김장생,  정홍명 ,  김반등  조정의  두터운 서인 세력들을  문하생으로 받아 들이고있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한가지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있었으니  자기  할머니가 아버지의 외삼촌인 안당의 아버지  안돈후가  자기의노비 출신 처녀를  첩으로 삼아서 낳은 자식 즉 서자 라는 사실이  항상  꼬리표 처럼 붙어 다니고있었다

 

그후 그의 아버지 송사련은 예조에서 종5품의 관상감 판관을 지낼 적인 중종 16년  안당의 아들 안처겸이 역모를 모의했다고 자기 친척인 안당과 그의 아들 뿐만 아니라 사촌 까지 모두 바로 일러 받쳐서  문초를 받게 하고  사사 되는 신사무옥(辛巳誣獄)이 일어나게 하였다.

 

 역모를 고발 하였다는 공로로 송사련은 공신에 책봉 되었지만  선조  19년 신사 무옥의 치욕을 벗어나려고 하던 안처겸의 후손들이 송사를 일으켜, 안처겸의 역모가 조작된 사건임 밝혀지고 안씨 집안의 사람들은 신원이 회복 되는 바람에  이에 송익필 형제들을 포함한 감정의 후손들이 안씨 집의 사노비였음이 드러 나고 송사를 통해서 안씨 집안의 사노비로 되 돌리게 되는 사건이 발생 되었다

 

이에 송익필은 이것을  감추기 위해  한때 성씨와 이름을 바꾸어 도피 생활까지  들어갔으며 다시 신분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 하고 있던중이었다

 

그는  정여립 반란 사건이 발생 되자  때는 왔다고 생각하고  자기 아버지 모양으로  서인의 좌장인  정철을 이용  나라에 공을 세워  신분 회복의 기회를 노리자는 것이다

 

송익필의 권유로 입궐한 정철이 차자(箚子신하가 왕에게 올리는 간단한 양식의 상소문)를 올려 정언신이 정여립의 일가이니 재판관으로는 적당하지 않으므로 교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선조는 그해 11월 정언신 대신 정철을 우의정으로 제수하고 위관으로 삼았다.

 

정철은 동인들의 죄상을 추궁하였다.

위관이었던 정언신도 사건이 전개 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정여립과 연루되었음이 드러났다.

 

좌의정  정언신이 체포되자 정언신의 아들 율이 상소를 올려 무죄임을 주장하고 성혼도 정철에게 편지를 보내 대신을 함부로 죽여서는 안 된다고 권고하여 죄가 감해졌으나, 정여립의 문서와 서신들을 조사했을 때 정언신의 편지가 비교적 많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 정언신에게는 유배형이 내려졌다.

 

정철은  그동안  많은 시련을 겪었다

선조 즉위년에는  성균관 직강,  이조 좌랑 , 2년 후에는  홍문관  수찬 을 지냈으나  여러번 모함을 당해  귀양갔다가 임금이 다시 불러 들이는등 벼슬길에서  떠났다가  복직하여, 직제학, 성균관사성, 사간원사간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그해 심의겸과 김효원 사이에 벌어진 갈등이 비화되어 동인과 서인의 분쟁에서 서인의 편을 드는 바람에  분쟁에 휘말려 벼슬을 버리고 또 고향인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으로 돌아갔다.

 

담양군  창평에 있을 때에 선조로부터 몇 차례 벼슬제의를  받았으나 사양하고 나아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자기 큰누나인  인종의 정비였던 인성왕후 박씨가 세상을 뜨자, 대궐에 들어가 상에  참여 하였다가 송익필을  가깝게 된것이다

 

선조 11년그는  선조의 부름을 받고 다시 사간·직제학 등을 거쳐 통정대부로 승진, 승정원 승지에 올랐다.

 

그후 사간원대사간에 제수되었으나 윤두수 등의 진도 군수 이수간의 뇌물수수 사건 처리 문제로 동인계 언관들의 공격을 받아 사직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후  이수의 옥사 사건 이후 한동안 그는 조정에 나아가지 않았다.

 

선조 12년 다시  형조참의,  승정원 우부승지, 동부승지에 제수되었다 .

 

그는 동부 승지를 끝으로 당쟁의 소용돌이가 빚어낸 일련의 사건을 지켜보다가 정치 현실에 깊은 환멸을 느끼고,  동부승지를 사임하고 다시 전라도 담양의  창평으로 낙향하였다.

 

그는 직설적인 성격으로 메사에 거침없는 비판을 가하는 성격으로  좀 과격하기는 했으나 , 뒤에서 꿍꿍이 속으로  모함 하는 소리는  아주 싫어  했다

그러나 그의 직설적인 성격과 화법이 뒷날  그에게 화가 미칠줄야....

 

그가 선조 22년

정여립 사건으로 좌의정 이산해, 우의정 정언신 등에게 위관(委官)이 되어 죄인들을 심문하게  하게 되자  서인의 모사가인 송익필의 권유로  정철이  임금에게 차자를 올려  정언신이 정여립의 일가이니 재판관으로는 적당하지 않으므로 교체 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재판과정에서 정여립의 친구, 일가족과 자주 교류한 사람, 일족과 편지를 주고 받은 사람들까지 색출하여 처벌함으로써  동인계 인사들이 처형되고 옥사하였는데, 이를 기축옥사(己丑獄事)라 한다.

 

정철은 이때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정여립의 사위인 김정일부터 정여립이 벼슬을 하고있었을 때 종이었던 백석 뿐만 아니라 남원선비 신여성,이발의 처, 첩까지 죽이고 이언길 김제 군수,유종지 ,윤기산 참봉 까지  지위고하를막론하고  죽였으며  영희 , 의영이라는 중도 죽였다

그래도 죽임을 면한 사람으로  김우옹 , 나덕영,나덕준,나덕윤,나덕현, 소덕유,신식  안위,임달 ,임회 정개청 ,정언지 ,등은 유배 처분 되었으며 김경지, 김창일,  이대립 ,이극부, 조수경, 홍준 등은  감옥에 갇혔다가  구사 일생으로  풀려난 사람들이었다  그뿐만이아니었다  파직자로는 김창일 ,김순권, 정탁 . 정인홍, 임국노등  하루 아침의벼슬을 잃은 사람들이었다

기록에는 1천여명에  이른다고 되어있다

 

정철은 이듬해 2월에 좌의정이 되었으며, 동시에 인성부원군에 봉작되었다.

이어 그해 8월에는 3등 광국공신, 난을 바로잡은 공으로 2등 평난공신에 녹훈되었다.

 

좌의정이 되면서 정여립의 모반사건을 주도적으로 다스리게 되자 서인의 영수로서 철저하게 동인 세력을 추방 한것이다

 

동인측에서 가만 있지 않았다

유성룡과  이산해가  정철이  무슨 정유립 난을 바로 잡았다고  2등  평난 공신을 주느냐는 것이었다

선조는  정철같은 강직하기로 소문난  정철에게 위관 보직을 내린 것이 어떤 면에서는 수긍이가나  너무나 과격한  조치에대하여는  선조로서도  불편한 심기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이산해가  왕에게   아뢴 말중에 정철이  말단 관원이나  노비 처 까지 죽이라는  지시는 왕이  하지도않았는데  정철이 마치  임금의  특별 지시인것 처럼  소문을 퍼뜨리고 있 다는 말에는 불쾌 하기 짝이없었다 . 이렇게 까지 일을 확대하라고 그를 위관으로 삼은 것이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선조의 생각으로는  주모자만 처별하고  말기를 바랬는데 일을 확대 시킬줄은  상상 해 본일도 없기 때문이었다

정철에게 인성 부원군 까지 봉작을 준것이 후회까지 되었다

 

그랬디

선조와 정철의 생각은  정여립 사건을 놓고  전혀 댜른 생각을 하고있었던 것이다

선조는  자신이 이부덕하여  이런사건이 알어 난것이니  주모자만 처별하고 간단히  끝나기를 바랬고지만  정철은  차제에  조정과  지방에  자리 잡고있는 동인들세력의 뿌리뽑을 좋은 기회가왔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보통 동상 이몽이 아니었다

 

 

 

  계속


  1. 13Jun

    Nothing to do ~~ ㅎㅎ (UPDATED)

    Date2022.06.13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2. 13Jun

    아 ~ 무지 덥당 Are you going to Scarborough Fair? ㅎㅎ

    Date2022.06.13 By성광필 Reply0
    Read More
  3. 13Jun

    동네 호숫가에서 오리궁디를 바라보며

    Date2022.06.13 By성광필 Reply0
    Read More
  4. 09Jun

    Nothing to do ~~ ㅎㅎ (UPDATED)

    Date2022.06.09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5. 09Jun

    Nothing to do ~~ ㅎㅎ (UPDATED)

    Date2022.06.09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6. 19May

    Nothing to do ~~ ㅎㅎ

    Date2022.05.19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7. 13May

    오늘 아침 요다랑 달나라에 좀 다녀왔어용 ~~ ㅎㅎ

    Date2022.05.13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8. 12May

    Nothing to do ~~ ㅎㅎ

    Date2022.05.12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9. 11May

    Nothing to do ~~ ㅎㅎ

    Date2022.05.11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10. 10May

    은퇴한 할아버지의 세발자전거 ~~ ㅎㅎ

    Date2022.05.10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11. 10May

    Happy Mother’s Day ~~ ㅎㅎ

    Date2022.05.10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12. 07May

    포탄의 불바다를 무릅쓰고서 고향땅 부모형제 평화를 위해 전우여 내나라는 내가 지킨당 ~~ ㅎㅎ

    Date2022.05.07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13. 30Apr

    하나님, 우리 딸도 좋은 크리스천 청년 만나 결혼 시켜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 기도하면서 그렸습니다 ~~ ㅎㅎ

    Date2022.04.30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14. 28Apr

    은퇴한 할아버지는 하루 죙일 벙글 벙글 벙글 벙글 ~~ ㅎㅎ

    Date2022.04.28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15. 27Apr

    은퇴한 할아버지는 하루 죙일 벙글 벙글 벙글 벙글 ~~ ㅎㅎ

    Date2022.04.27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16. 26Apr

    일본놈 절 앞에서 ~~ ㅎㅎ

    Date2022.04.26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17. 26Apr

    할일없이 매일 놀러만 댕기는 은퇴한 할아버징 ~~ ㅎㅎ

    Date2022.04.26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18. 25Apr

    은퇴한 할아버지는 하루 죙일 혼자서 열나게 놀러댕긴당 ~~ ㅎㅎ

    Date2022.04.25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19. 24Apr

    은퇴한 할아버지는 매일 하루죙일 놀러만 다닌당 ~~ ㅎㅎ

    Date2022.04.24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20. 22Apr

    I visited a zoo to see my Yoda’s friends ~~ ㅎㅎ

    Date2022.04.22 By성광필 Reply0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1 Next
/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