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욜(4월 2일) 4교시에 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날의 제목은 당연히 비빔밥 데이!!!
모둠별(6조)로 나누어 각 모둠이 필요한 비빔밥 재료들을 가져와 그 솜씨를 뽐내었습니다.
저도 생각지 못한 재료들을 가지고 와 얼마나 진수성찬의 풍성함을 누렸는지 모릅니다.
새학기라 서먹할것 같은 분위기는 간데없고 웃음만이 교실에 가득했습니다.
서로 자기네 모둠 비빔밥이 제일 맛있다며 제게 자꾸 권하는 바람에 전 그날 저녁까지도 굶어야했답니다.
1,2,3월달 생일축하잔치까지 정말 오랫만에 교실에서 어울려 웃었더랬습니다.
제 디카에 담긴 사진들을 꺼내보며 며칠전이지만 그 날의 감동이 밀려옵니다.
정신없이 시작한 4월의 조각들이 또 하나둘씩 없어지며 우린 또 다른 추억이란 이름의 흔적을 남기겠죠?
아이들이 제 곁에 있는 한 전 어느누구도 부럽지않은 든든한 빽을 가졌네요. ㅎㅎ
제자들 정말 예쁘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