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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견문기는 11회 동창회에 올린 글이니 읽으실때 이해 부탁합니다]




    [원명:仙人洞 冰裕濲- 센런퉁 삥위꼬우- (중국 裕자엔 뫼山 변인데 우리 말엔 없슴)]
    [선인동 빙유곡(仙人洞 冰裕濲)- 신선들이 사는 동네의 얼음 골자기 계곡이란 뜻임]





    내가 중국을 다닌지도 어언 12년이 된 것 같다.
    주로 상하이(上海)와 다리엔(大連)이고, 대련서 뇌졸중도 발병했고 많은 시간도 보냈다.
    어느 친구가 왜 자꾸 중국엘 들어 가느냐, 묻고 농담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만의 별도
    이유는
    첫째는 사업중에 미수금을 3년간을 들락거려, 이번으로나마 거의 정리가 끝난 것 같다.
    둘째는 3년전에 은퇴를해 백수로 돌아 왔지만, 일을 하다보니 중국 한족(漢族) 친구도
    많이있고,또 우리회사 직원으로있던 조선족 부부 아파트에 숙식을 할 수가 있으니,
    수금한 돈으로 여행하고 오기도 편안하니 일석 이조가 아닌가...?
    안가면 버린 돈인걸......

    한국을 이번 7월13일 떠나서 초복날(7/20일) 단동시(丹東市) 방향으로 피서를 갔다.
    단동(신의주 위치)서 대련으로 오는 길 중간에 쫭허(莊河)라는 시(市)가 나타난다.
    대련서 쫭허시까지는 150km요 단동에서 쫭허시까지는 80km정도이다.
    이 쫭허시에서 옆에 도로로 70km를 가자면,소(小) 계림이라 불리우는 선인동 빙유곡이
    시원한 물안개에 덮여서 위의 사진 같이 나타난다.
    (대련시와 단동시쪽 중국 여행사에 물으면 다 안내함)

    우리는 대련시에서 70km 떨어진 프란디엔(보란점-普蘭店) 시(市)에서, 농촌서는 비교적
    싼값에 소위 쿵티오(空調-에어콘)있는 개인 승용차를, 150km 거리인 [선인동 빙유곡]을
    하루 사용료 단돈 200원(한국돈 3만원)으로 점심을 싸 갖고 피서 길로 나섰다.
    한국과 달라서 중국은 바람이 있어서 오히려 거리에 나가면 집안보다 훨씬 시원하다.
    우리 일행은 중국인 의사 부부와 가이드(학생 아르바이트-조선족)과 본인 4명이갔다.

    도착 5km전부터 깍아지른 산이 물안개에 덮여 태양을 가렸는데, 막상 당도해 살피니
    가히 선경(仙景)이요, 도도히 흐르는 영납호(英納湖)는 얼마나 큰지 산을 전부 싸서
    안고 있는 것 같다.
    대단히 큰 호수인 것 같은데 물이 흐르니, 촌놈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입장료(도선료)는 일인당 100원(한국돈 1만5천원)이라 비싼 편인데, 들어가서 유람
    하면 몇 년사이 관광지 개발에 엄청난 돈을 투자한 것 같아, 안 비싼 생각이든다.
    70세 이상 노인은 30% 활인혜택이 있어서, 중국인은 증명을 보여야되지만, 본인은
    한국인이라 했더니 매표원이 나를 힐긋 보더니 할인표를 끊어준다.
    어허~ 이거 인제는 70세라도 통과하니 한심한지고...!? ㅉ. ㅉ.ㅉ.

    입장 하자마자 배를 타고 물길 2km 관람하고, 걸어서 1km를 외나무 다리도 건느고
    물고기도 잡으며 가다 보니, 깊숙한 계곡에 고급 호텔이 나타 난다. 별이 4개이다.
    중국서 호텔이 별 4개이면 일류 호텔인데, 첩첩 산중에 숨어있는 것이다.
    거기를 지나 얼마를 가자면 인공 폭포가 나타나고, 폭포 밑에는 지하 터널을 해놓아
    수십명이 한꺼번에 맞은편으로 건너가게 되어있다.
    거기서부터 다시 배를타고(배 값은 입장료에 포함됨) 한 4km를 관광 시켜준다.

    그리고 가던 길로 똑같이 돌아오니, 새벽 5시에 떠났는데 해가 뉘엿 뇌엿 넘어간다.
    참 좋은 비경을 시원하게 유람하고 초복을 넘겼다.
    사진도 몇장 찍었는데, 중국인 의사의 구형 카메라라, 잘 안나왔지만 몇장 올려본다.
    (사실은 5년전 근무할 때 회사 직원들과 야유회로 갔다 왔는데, 그때는 개발이 안된
    망망 흙길을, 환자는 가마를 태워서 가기도 했다)



[ 선인동 빙유곡에 도착해서 ]





[ 물가 기암 괴석 앞에서 ]





[ 아르바이트 학생 가이드와 달리는 유람선에서 ]





[ 가이드와 매조와 한족(漢族) 여의사와 다리를 건너 전진 ]





[ 한족(漢族) 남자 의사와 찰칵 ]





[ 멋진 산천을 둘러보고 매조도 기가 살아서...? ]





[ 둘이는 신나는 행군이지만 역시 반공(半孔)은 힘드는 행군이구만... ]





[ 비경속에 숨어있는 4성(4星) 호텔과 부속 건물 ]





[ 물고기를 잡다가 사진기를 보자, 갑자기 점잔을 빼고있는 의사 부부 ]





[ 시원하게 물가를 걸어서 희망의 땅을 향해서 ]





[ 물보라치는 징검다리 폭포 ]





[ 이 폭포 밑에 지하 터널이 있어서 건너편 관망대로 갈수있슴 ]








[ 1999년 여름 사진과 비교 ]

[ 5년전 근무때 중국인 회사 직원들과 자연 그대로의 야유회- 우측 똥배나온 매조 ]





[ 발을 다친 여직원이 나팔불고 가마 타고갈때, 작난기 심한 매조도 함께 찰칵 ]

[ 그 때만해도 매조도 누구 말씀같이 반공(半孔)이 아니라 천공(千孔)이였다오 ]






難忘初戀的情人(난망초연적정인)-덩 리준(鄧麗郡)


妹鳥






  • 윤준근 2004.08.07 00:00
    우와~~~~~!!!
    매조오라버니~~
    부럽습니다...
    신선들이 사는 동네에서 신선처럼 놀다오셧군요^^
    오랜만에 뵈오니 더 반갑습니다 ㅎ ㅎ

    덥지만...
    건강한 나날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윤준근 2004.08.07 00:00
    맹여사! 예까지 찾아 오셨군요.
    그저 놀러 다니게 눈이 벌게서요...하.하.하.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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