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말에 

여우랑은 살아도 곰이랑은 못산다는 얘기가 있지요? 



그런대요 

고것이 역지사지루 생각해 보면 

남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더라 이거예요. 



여인네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서방이라고 저녁에 퇴근해서 딱 세마디... 



애는? 



밥줘~ 



자자... 



이거 내가 여자래두 성질날 것 같네요ㅎㅎㅎ 



야구하는 신랑 한테 되지게 맞은 모 탤런트가 

옛날에 테레비에 나와서 그랫죠?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예요~" 



그래요 맞는 얘기예요 하지만

여자두 남자 하기 나름 아닐까요? 



눈꼽 좀 붙어 있음 어떻습니까? 



배둘레햄에 몸빼바지 애용한들 또 어떻습니까? 



에고~ 

새색씨땐 무지 예뻣는데... 

서방 잘못 만나서 저리 망가져구나. 

그냥 내탓이거니...

하면 그래두 이뻐 보인다니까요.ㅎㅎㅎ 



말이야 바른 말이지... 

박봉에 애들 공부시키랴, 

서방 치닥거리 하랴, 

시댁 챙기랴, 

모 자신헌테 투자 헐 여력이나 있었겠우? 



그저 쪈 많이 못 벌어다준 내탓이거니 하면 

모든게 용서가 된다니까요.ㅎㅎㅎ 



우리 천하부고  동문 여러분... 

그저 세상에서 제일로 이쁜 여인네는 

내 마눌이거니 하고 사십시다요. 





-너무 더워서 헛소리하는 싱겁이가- 

(성질 안좋은여자 동문들 한테 점수좀 땄을라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