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우중충하고
꾸리꾸리하네......
이런 날에는 다른 사람들은 무얼하지
방콕하남...아니면 방글라데시...???
무지 궁금하네
옛날이 생각납니다
학창시절 비가오면 한번씩 우산 내 팽개치고 비를 흠뻑 맞으며
제법 철학적인 센치를 찾던 시절이 눈앞에 아른 거리며 지나갑니다
그시절은 그게 멋지게 보였는지 몰라도
지금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오늘 같은 날 그 시절을 연상하며 비나 실컷 맞을까....
아마 감기 몸살에 병원으로
아님 벽제로 직방 가겠지요
그래도 까까머리 그 시절이 되돌아 온다면
아마 그런 행동을 그대로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반항과 방종의 시절
기성세대와의 갈등으로 인하여 혼자만의 고민....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 당시에는 그게 참 심각했지요
여학생의 모습이 책갈피속에서 오락가락하여 잠 못 이루던 밤..ㅎㅎ
비오는 날이면 왜 이런 낭만적인 생각이 날까요...???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들
그 사람들의 냄새에 취해서 비틀 거리는 내면의 자아를 바라보면서......
비....비....비.....
내리는 운무속의 형상....
자체를 즐기며
음악방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감상합니다
싱거운 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