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꽃 / 안도현
눈치코치 없이 아무 데서나 피는 게 아니라
개망초꽃은
사람의 눈길이 닿아야 핀다
이곳 저곳 널린 밥풀 같은 꽃이라고 하지만
개망초꽃을 개망초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땅에 사는 동안
개망초꽃은 핀다
더러는 바람에 누우리라
햇빛 받아 줄기가 시들기도 하리라
그 모습을 늦여름 한때
눈물 지으며 바라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이 세상 한쪽이 얼마나 쓸쓸하겠는가
훗날 그 보잘것없이 자잘하고 하얀 것이
어느 들길에 무더기 무더기로 돋아난다 한들
누가 그것을 개망초꽃이라 부르겠는가
선배님. 답을 기다리면서
전또 저가 너무 어수선하게 재롱이라고
넘 까불었는가? 하고 좀 걱정을 했었는데
역시 아니었군요, ㅎㅎㅎ
자꾸 칭구들 앞에서 가볍게 쓰던 말 투가 나와서리..
역시 선배님은 마음도 넓으시면서도,
아기자기 하게도 ,,, 자상도 하시고..
넘 기분이 풀리고 행복도 하네요...
( 답글이 안올라가서 할수 없이 이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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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코치 없이 아무 데서나 피는 게 아니라
개망초꽃은
사람의 눈길이 닿아야 핀다
이곳 저곳 널린 밥풀 같은 꽃이라고 하지만
개망초꽃을 개망초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땅에 사는 동안
개망초꽃은 핀다
더러는 바람에 누우리라
햇빛 받아 줄기가 시들기도 하리라
그 모습을 늦여름 한때
눈물 지으며 바라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이 세상 한쪽이 얼마나 쓸쓸하겠는가
훗날 그 보잘것없이 자잘하고 하얀 것이
어느 들길에 무더기 무더기로 돋아난다 한들
누가 그것을 개망초꽃이라 부르겠는가
선배님. 답을 기다리면서
전또 저가 너무 어수선하게 재롱이라고
넘 까불었는가? 하고 좀 걱정을 했었는데
역시 아니었군요, ㅎㅎㅎ
자꾸 칭구들 앞에서 가볍게 쓰던 말 투가 나와서리..
역시 선배님은 마음도 넓으시면서도,
아기자기 하게도 ,,, 자상도 하시고..
넘 기분이 풀리고 행복도 하네요...
( 답글이 안올라가서 할수 없이 이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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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전염되구...
그림찾구 음악찾아 답글을 쓰면서
참 많이 행복했걸랑요~~^^
내가 즐겨부르는 노래중에
♬
나아~~는 가슴이 울렁거려요~오
당신만 아세요 열일곱살이에요...
버드나무 아래서 님 기다리는
영원한 열일곱살이고시포 ㅎ ㅎ
근데
왜 다들 웃으신다요~~?
허긴
내가 생각해두 너무 깎은거가트네..
그럼 이번에는
두살 올려서 수줍은 열아홉살로 살아가야쥐 ㅋ ㅋ
♬
보기만 하여도 우울렁
생각만 하여도 우울렁
내일은 하늘공원에 억새를 보러갈거구
모래는 남동의 혼사가 충북영동에서 있기에
버스를 대절해서 친구들이랑 루루라라^^
은숙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