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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포철산기연수원 앞 바다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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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4일(토)~15일(일) 1박2일간의 성우회 가족여행을 주님 은혜 가운데 잘 다녀왔습니다.

비가 내리는 8월 14일 토요일 아침 7시 30분, 잠실 종합운동장 앞으로 성우회 가족들이 한분 두분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방영하(12회), 홍광의(22회, 권옥선), 김옥자(22회), 김복순(25회), 김혜원(25회), 현찬홍(28회, 윤정순, 용식), 이영숙(28회, 박환우), 이봉순(28회, 김용안), 한경준(31회, 이정미, 주리), 류한경(36회, 최영주), 임양희(39회, 이병우), 김은실(54회) 등 21명의 가족들이 홍광의 선배님의 출발기도로 포항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동문과 가족들의 소개와 홍광의 선배님의 성경퀴즈와 푸짐한 선물, 류한경의 기내서비스, 현찬홍, 김복순, 김혜원 선배님들의 간증과 복음에 대한 열정을 들으며 함께 찬양하고 마음이 뜨거워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4시간 30여분을 달려 경주에 도착, 첨성대가 보이는 '구로(口路)쌈밥'에서 점심을 하고 포항 구룡포에 있는 포철산기연수원으로 향했습니다.
이승관회장님께서는 미리 부터 나오셔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도착예배를 드리고 바닷가에 모두 나가서 동해의 푸르름과 시원함을 가슴가득 담았습니다.

재포항 부고동문님들의 수고와 준비로 멋진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함께 했던 가족들 모두가 빈틈없이 준비된 풍성한 식탁과 부고인들의 사랑과 정에 놀라와 했습니다.
식사를 하는 중에 경북 군위에서 목회를 하는 최정규목사(36회) 가족이 도착하였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는동안 폭우를 동반한 비바람이 불어 텐트를 흔들었습니다. 엄청난 바람 앞에 우리의 나약한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폭우를 뚫고 재포항 동문들이 동문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동문님들이 준비하신 과일과 차로 함께 대화하고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즐거운 축제가 이어졌습니다.
아름다운 동문가족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다음날 주일예배는 최정규목사님(36회)이 시무하는 경북 군위에 있는 화실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로 하고 아침 8시경에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밤이 맞도록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습니다.

주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한경준(31회) 선배님이 새벽포구에 나가 어선에서 내리는 싱싱한 오징어를 공수해 와 데치고 썰고..... 김치라면탕으로 맛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8시 30분 포항을 출발, 2시간 30여분 후에 군위에 있는 화실교회에 도착하였습니다.
최목사님 말씀에 화실교회에 부임한 지 6년만에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과 예배를 드린다며 감격해 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여름성경학교때 배운 찬양발표와 '유능한 바보(?)'라는 목사님의 설교로 주일예배를 기쁨 가운데 드렸습니다.
어려운 시골교회의 형편인데도 점심으로 맛난 비빔밥을 준비하여 대접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냉커피까지 타서 대접해 주시는 사모님과 성도님들의 사랑에 마음이 찡했습니다. 지난 밤에 포항에서 늦게 도착해서 피곤한 몸을 끌고 밤이 맞도록 혼자 애쓰며 준비하셨을 텐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모두 교회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사랑을 뒤로하고 안동 하회마을로 출발해서 600년된 마을을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오후 7시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를 포항으로 초대해 주시고 모든 것을 준비해 주신 이승관회장님과 재포항 부고동문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가지는 못했지만 사랑과 기도로 함께 해 주신 성우회 동문 선후배님 그리고 1박2일 동안 수고하고 애쓰신 성우회 동문님들과 가족여러분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류한경(36회) 올림
  • 김옥자 2004.08.30 00:00
    초대해주신 이승관회장님과 재포항선후배님 성심껏 준비하신 성우회 임원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처음으로 참석한 22회 김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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