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이
한여름
색깔 끈끈한 유화
그런 사랑 있다지만
드높은 가을 하늘
수채화 같은 사이
이런 사랑도 있느니
-피 천 득 -
반가운 은숙후배님~
날씨가 많이 차거워졌지요?
나무들이 가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하면
여름내 화려했던 들꽃들의 한 생애는 아쉽게도 여기서 끝이나버리구...
젊을때는 몰랐어요.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이 귀한줄을...
나이드니 하나 둘 눈에 들어오구 마음에 와 닿구.
새롭게 開眼을 하는가봅니다.
아주 작고 하얀꽃
너무 흔하고 흔한 망초.
농사를 망친다고해서 붙여진 이름
개.망.초.
내가 좋아하는 꽃.
은숙후배님이 고걸 어찌 알았을까나~?
"맹월 선배님과 저가 약간, 쪼끔,, 뭔가가, 어디선가
통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래 그래.
맞어~~!!
통하구 말구.
이 아침
후배님의 눈인사에 웃음으로 답하는 즐거움이 이리 클줄이야~
사랑하는 은숙님~
많이 웃고
행복하자구요^^
맹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