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onacci numbers

by 성광필 posted Jul 17, 2017 Views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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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라고 한다.

그래서 수학 공부를 한 사람은 다른 무슨 학문이든 쉽게 해낼 수가 있다.

내가 수학을 하고 컴퓨터공학으로 전공을 바꾸었을 때 나는 이것도 학문인가 싶었다.

수학에는 Fibonacci numbers (피보나치 수) 라는 게 있다.

그니까 피보나치 수는 0과 1로 시작하며, 다음 피보나치 수는 바로 앞의 두 피보나치 수의 합이 된다.

n = 0, 1,...에 해당하는 피보나치 수는 1, 1, 2, 3, 5, 8, ... 이다

근데 이 피보나치 수열은 동물들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또한 이 수열의 인접한 두항의 비는 내가 늘 그림 그릴 때 쓰는 황금비 혹은 황금 분할에 수렴하는 성질이 있다.

수벌의 가계도를 보면 이 피보나치 수열을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벌집 안에는 3종류의 벌인 수벌, 암벌, 여왕벌이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 수벌은 어머니만 있고 아버지는 없는 벌들로 무정란에서 태어나고, 암벌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있다.

수벌 한마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조상들을 따라가 보면 매번 벌들의 합이 모두 피보나치 수열의 수가 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토끼의 번식, 초식 동물의 뿔, 복족류와 앵무조개의 껍데기, DNA의 이중나선 구조가 모두 이 피보나치 수열임을 알 수 있다.

정말 신기하지 아니한가 ?

 

Fibonacci numbers.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