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용(26회) 한국병-진단과 처방 책 발간

by posted Nov 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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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 KTB 상무 `한국病-진단과 처방` 책 발간 화제


<위정환> 우리나라 대표적인 경제단체인 전국경제인 연합회에서 오랜동
안 홍보업무를 담당해왔던 권오용 KTB네트워크 상무가 한국의 문제점과
처방을 제시한 책자를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FKI미디어는 최근 병든 코리아, 세계와 비교한 우리의 자화상을 진단하
고 `한국병`의 치유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한국병-진단과 처방`이라는
책을 펴냈다고 29일 밝혔다.

저자는 전경련 기획홍보본부장을 지낸후 금호그룹을 거쳐 현재 KTB네트
워크에서 홍보담당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권오영 상무다. 권상무는 기
업경영 일선에서 국내경제의 현안과 문제점을 직시하고 우리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다.

권상무는 `사회병리`, `경제의 기초환경`, `공공서비스`, `정치 국제환
경`, `기업개혁`, `공동체 정신` 등으로 구성된 각 장에서 한국의 문제
점들을 망라해 가능한 한 국제적으로 비교 설명했다.

권상무는 한국사회를 `경제가 어렵고, 사회적 동요도 심한 데다 정치적
으로는 아예 이념대립이 빚어지고 있어서 사회 구성원들의 의식마저 해
체되어 가고 있으며, 가정이라는 최소한의 공동체만 벗어나면 서로가 서
로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이 땅을 떠나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희망이 쌓이는 곳이 아니라 절망이 감도는 거대한 병동으로
한국이 변하고 있음을 개탄한다.

그러나 권상무는 우리에겐 저력이 있다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권상무
는 `세계 몇째 가는 산업생산력이 있으며 그 산업의 비용을 절감시키고
효율을 증대시키는 벤처의 싹이 자라고 있다`며 `우리는 교훈을 찾고 활
로를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상무는 `설익은 대책으로 위기의 탈출을 장담하지 말고 신속한 해결책
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며 `사회적 합의를 추구하되 질서를 지키고 권위
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정책적인 해법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모든 경제 주체들이 원칙에 충실하고 각 부문의 군살을 빼 일
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되도록 놓아 줘야 한국이 병상에서 퇴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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