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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파슨스 첨단 모노레일 사업 진출
美어버넛트사와 포괄적 업무협약
건설사업관리(CM) 전문업체인 한미파슨스가 첨단 모노레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미파슨스는 27일 미국 어버넛트사와 모노레일 신기술을 활용한 각종 신규사업을 공공수행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해각서인 MOU보다 양사 간의 책임과 구속력이 강한 것이다.
세계적 모노레일 업체인 어버넛트는 모노레일 분야에서 자체 개발특허를 가진 회사로 이미 인천 월미도에 6.2㎞ 모노레일을 건설하고 내년 3월 상업운행을 목표로 시운전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어버넛트 측은 월미도 모노레일 사업에서 자체 신기술을 적용해 열차와 구조물을 경량화하고 건설비용도 기존보다 30~50% 절감시켰고,외관 디자인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월미도 모노레일이 성공적으로 개통될 경우 어버넛트의 기술력은 현재 국내에서 계획 중인 20여개의 경전철과 유사사업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대표(사진 오른쪽)는 "이번 사업 진출은 한미파슨스의 중장기적 신성장 동력 확충의 일환임과 동시에 국내 모노레일 건설기술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입력: 2009-10-27 17:14 / 수정: 2009-10-28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