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2주년 기념식서 참석자들에 다과 서비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31일 "기업 존립의 근간은 신뢰"라며 '신뢰의 포스코' 구축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창립 42주년 기념식에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모방할
수 없는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신뢰를 쌓고 겸손한 자세로 사회적 책무를 다해 전 세계인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포스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그는 "중국 등 신흥국의 급성장과 강화하는 보호무역주의, 국내시장 정체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창조적 정신과 도전적 자세, 함께하는 마음을 통해 어떤 한계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인한 기업 체질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기념식에서 정 회장은 주방장 복장으로 참석자들에게 다과를
제공하고 직원 50여명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조중식 기자 jsch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