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 김종훈회장, ‘2010 한국의 경영대가 30인’에 선정
-건설기업인으로서는 유일…사회적 평판과 영향력이 선정 기준
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61)이 건설관련 기업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경제주간지인
매경이코노미의 ‘2010 한국의 경영대가 30인’에 선정되었다.
주로 경영학 교수들과 그룹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경영대가로 선정된 데 비해
이번에 단일기업의 CEO로서 김 회장이 선정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한국의 경영대가는 기업CEO와 경영학자를 후보로 하여 특정기업의 실적이나
학계의 이론적 기여도가 아닌 사회적 평판과 영향력을 주요 평가요소로 하여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경영대가 평가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세계의 영향력 있는 경영대가’ 선정 기준인
구글 히트수, 검색 순위, 언론 노출, 저술 활동의 기준에서 구글의 히트수 대신 다음소프트의
온라인 여론분석 서비스인 디오피니언(D-opinion)을 활용하였고, CEO대상 설문, 외부 강연 기관수,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설문, 사외이사 활동을 추가했다. 2009년 6월 거래소시장에 상장한 한미파슨스는
선정기준을 새로 충족하게 됨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김종훈 회장이 선정됐다.
김종훈 회장은 1996년 세계적인 CM회사인 미국의 파슨스(Parsons)사와 합작으로 한미파슨스를 창업하면서 CM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정착시켰다. 현재까지 36개국에 진출하였으며, 2006년 국내업체 처음으로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지에 미국을 제외한 세계 18위의 CM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08년에는 16위로 올라섰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구성원이 주인이 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의 이사장으로 사회공헌활동에도 열성을 가지고 있다.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KT&G 사외이사를 맡는 등 사회적으로 폭넓은 활동 폭을 가지고 있다. ‘2015년 세계 10대 CM기업’을 달성하고자 매진하고 있어 사회적 영향력이 높게 평가 받아 선정이 된 것이다.